총회 중 연합감리교뉴스를 후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금은 총회 관련 최신 뉴스와 심층 분석 및 다양한 기사 작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전통주의자가 동성애자에게 목회적 돌봄을 제공할 수 있을까? 3부

Translate Page

5. 우리 교회에서의 경험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2023년 초, 내가 섬기던 교회에서 몇몇 리더들의 요청으로 교단 탈퇴(Disaffiliation)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면서 나는 <still time to care>라는 책을 교인들과 함께 읽고 토론했다.

당시 교단 탈퇴를 주장하던 매우 보수적인 교인 한 분이 이 책을 읽으면서 심적으로 갈등을 겪었다. 그때, 그 분에게 나는 이런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이혼은 피해(상처?)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죄라고 생각합니까? (Do you think a divorce is hurt or guilt?)”

그분은 상처(hurt)일 수도 있고, 죄(guilt)일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이혼의 원인에 따라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죄가 될 수도 있다고 대답한 것이다.

나는 다시 그분에게 “그럼 교회에서는 이혼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느냐?”라고 되물었고, 그분은 내 눈만 쳐다보며 대답하지 못하였다.

나는 그분에게 이렇게 말했다.

“누가 만약 부정한 행위를 해서 이혼을 한다면 그 부정한 행위는 죄가 되고, 이혼은 그 부정한 행위로 인해 파생된 것이니 이혼 자체가 원인에 따라 죄인지 상처인지로 구분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러자 그분은 저에게 “그래도 성경에 이혼에 관한 규정이 있지 않느냐?”라고 다시 물었다. 그래서 나는 “성경에 이혼에 관한 규정은 철저하게 약자와 소수자를 보호하기 위한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라고 답하고, 성경해석에 대한 논의 자리가 아니었던 만큼, 대신 나의 경험을 말해주었다.

“내가 자랐던 한국 교회는 미국 선교사들의 영향력 아래 성장한 교회였다. 그래서 그 시절 나는 이혼을 죄라고 배웠다. 한국의 일부 교단은 이혼한 목사에게 목회를 금하는 규정이 지금도 존재하며, 일부 교단은 그러한 규정이 없어도 이혼한 목사가 목회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이혼한 목사 후보가 안수 과정에서 배제되는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20년 전 미국에 와보니 이혼을 더 이상 죄로 여기지 않았다. 교회에서는 이혼을 상처로 여기고, 그런 가정에 대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는 나에게 엄청난 문화 충격이었다. 만약 내가 이번 주 강단에서 이혼은 죄라고 설교하면, 우리 교회 교인 중 우리 교회 남아있을 교인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오히려 나에게 교회를 떠나라고 하지 않을까? 결혼하지 않고 커플이 동거하는 경우는 또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것이 교회인가 아니면 그들의 그릇됨을 먼저 지적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우리가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면서 동시에 그들에게 성경의 혼인에 관한 올바른 가르침을 가르치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노력 없이 무조건 교단을 떠나자고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일까?”

우리 교회가 연합감리교회에 남기로 결정한 후, 우리 교회 목회팀은 전통적인 결혼관을 지키면서도 교회 내 동성애적 경향을 가진 이들을 어떻게 돌볼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검토하기로 했다. 우리는 <still time to care>에서 존슨 목사가 제시한 돌봄의 패러다임(Paradigm of Care)을 살펴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역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던 중 영국에서 우리와 동일한 가치를 실천하는 운동을 발견했다.

 

6. 리빙아웃 (https://www.livingout.org/)

두루알리미 광고 박스 이미지 연합감리교뉴스에서 제공하는 주간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받아보시려면, 지금 신청하세요.

리빙아웃(Living Out)은 전통적인 결혼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교회 내 동성애자들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이다. 그들의 결혼에 대한 고백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결혼이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평생 오로지 둘만의 독점적인 형태로 관계를 맺도록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제도라고 믿는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성관계를 위해 승인하신 유일한 형태의 관계(partnership)이며, 동성애 실천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과 양립할 수 없다. 우리의 이러한 성경에 기초한 결혼에 관한 신학적, 윤리적 관점을 갖는 것이 동성 혐오적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출처, https://www.livingout.org/)

이 단체의 고백을 소개하는 이유는 혹시라도 이 사역이 친 동성애적인 사역 또는 동성애 혐오 단체로 오해될 것을 우려해서이다. 이 단체의 홈페이지에는 개교회가 어떻게 동성애자들에게 현실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교회들이 어떻게 그들을 환영하는 공동체로 체질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포함되어 있다.

우선 여러분의 교회가 모든 이들을 환영하는 교회인지, 또는 환영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파악하고 싶다면, Living Out 웹사이트(https://www.livingout.org/)에서 제공하는 자가진단서(Audit paper)를 활용하여 진단해 보라.

또 리빙아웃이 제공하는 영상들을 시청해 보면, 교회 공동체가 동성애적 성향이 있는 이들과 이성애 가정들 사이에서 어떻게 현실적으로 실천하고 있는지를 목격할 수 있다. 그레그 존슨 목사와 리빙아웃이 특별한 연결이 없었을지라도, 그들이 제안하는 돌봄의 패러다임이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한인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들이 이 웹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동성애 문제에 대해 학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유엔사령부 소속 미군이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 국적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고, 미국과 중국 그리고 동남아 국가의 관광객들만 가득했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2023년 12월 중남부 연합감리교회 목회자 세미나에서, 조성우 목사가 그레스 존슨 목사의 저서 <still time to care>를 기반으로 “Care Rather than Cure”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조성우 목사.

리빙아웃의 제시하는 몇 가지 실천적 방안   

6.1. 언로를 열어둬라(Make it easy to talk about)

교회 안에서 모든 사람이 자신에 대해 두려움이나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이 말은 동성애적 경향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고백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귀를 열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줄 준비를 하라는 말이다. 특히 교회 안에서 무심코 행해지는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동성애자뿐만 아니라 이성애자에게도 상처를 줄 수 있다. 특히 목사나 교회의 리더들은 교회 안에 동성애적 경향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이들이 상처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2. 독신의 삶을 존중하라(Honor Singleness)

결혼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이들에게 독신의 부르심이 있음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독신을 하나의 은사로 교회 안에서 인정하고, 독신의 삶을 사는 사람을 게을러 결혼 대상을 찾지 않거나, 결혼 자격이 없어서 그러는 것으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6.3. 교회는 한 가족임을 기억하라(Remember that Church is family)

바울은 반복적으로 개교회를 하나님의 가정으로 표현하고 있다. 디모데전서 3장 15절은 그 한 예이다. 교회의 구성원들에게 가족의 범위를 좀 더 넓히도록 권고해야 한다. 교회 내 독신자들이 여러 형태의 가족과 교류하며 가족의 다양한 역할과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그들은 아들, 아버지, 삼촌 등 다양한 역할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6.4. 성에 대한 고정 관념을 벗어나라(Deal with biblical models of masculinity and femininity, rather than cultural stereotype)

동성애적 경향이 있는 사람 중에는 성별(남자 또는 여자)에 따른 역할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지 못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동성애적 경향이 있는 사람 중에는 동성들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거나, 자신이 남자 또는 여자로 온전히 속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남자는 운동을 잘하고, 여자는 음식을 잘 한다는 말은 남녀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이 아니라 문화가 정해 놓은 고정관념이다. 성경이 말하는 남성성(Manhood)과 여성성(womanhood)을 잘 가르쳐야 한다. 

6.5. 목회적 돌봄을 제공하라(Provide good pastoral support) 

문화적으로 한인 교회에서 자란 1세 목사들이 동성애의 문제를 다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피할 수 있는 일도 아니며, 결혼에 대한 성경의 전통적 관점을 포기하라고 할 수도 없다. 그러나 교회에 동성애자가 있다면, 목사는 그 혹은 그녀에게 자신이 돌보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또한 동성애적 경향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언제든지 목회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교회의 일원으로서 사역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그들 역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좋은 교제(friendship)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7. 나가며 고백하는 말

2019년 총회 전, 우리 교회가 속한 연회의 감독님이 총회에 제출된 3가지 플랜을 가지고 지방별로 평신도와 설명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그 당시 감독님은 목사들에게 절대로 개인적인 견해를 표현하지 말라고 강조하며, 가능한 자신이 섬기는 교회 교우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지 말라고 말했다. 당시 나는 같은 테이블에 친구 목사 둘과 우리 교인 네 명이 같이 있었는데, 토론 시간에 자리를 옮길까 하다가, 나와 함께 자리한 교우 중에 동성애자 자녀를 가진 부부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히려 내가 그 자리를 피하면 그 부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자리를 지켰다.

토론 중에, 그 부부의 아내가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션(Sean, 편집자 주: 조 목사의 영어 이름), 만약에 당신의 교회에 아주 어려서부터 신실하게 자란 청년이 찾아와 동성 결혼 주례를 부탁하면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사실 감독님은 이런 질문은 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 부부의 아내는 오히려 그 질문을 꼭 집어 나에게 한 것이다. 어쨌든 대답을 해야 했기에, 나는 “현재 교리와 장정에도 그렇지만, 내 신앙의 양심으로 동성 결혼 주례는 못 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그 분의 눈에 눈물이 도는 것을 보았다. 그분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분은 떨리는 목소리로 나를 더욱 당황스럽게 하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 그 아이는 너의 양이 아니냐?”

그때 옆에 있던 목사가 그분을 진정시키려고 “그래서 특별총회에서 하나의 교회 플랜(One Church Plan)이 통과되면 션을 대신해서 다른 목회자, 혹은 나 같은 사람이 대신해 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었다.

그러자 그 말이 우리 교인의 마음에 분을 일으켰는지 “지금 내가 우리 목사에게 말하고 있는데 당신은 이 대화에서 빠지시오.”라고 격한 반응을 보이며 말했다. 나는 한없이 천사 같던 그분이 분노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

그래서 내가 급하게 그녀를 진정시키려고 하는데, 감독님이 대화를 마무리하라고 하고 마지막 발언을 시작했다. 그날 감독님이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다만 나와 같은 테이블에서 그 교인이 계속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던 모습만 기억난다.

나는 급하게 감독님이 모임을 마치기 전에 내가 그녀에게 해야 할 대답을 준비했다. 그리고 모임이 끝나자마자 나는 그 분에게 다가갔다. 그분은 나에게 다시 같은 질문을 하였다. “A가 너의 양이 맞느냐?” 나는 이렇게 답했다. “A는 나의 양이 맞다. 나는 그의 목자다. 그런데 내가 준비가 안 되어 있다. 하지만 그는 나의 양으로서 목자의 돌봄을 받을 것이다. 나를 기다려 줄 수 없느냐? 내가 언제쯤 준비될지 나도 모른다. 그러나 같이 기도하고 기다리자.” 

그러자 그 어머니는 나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거면 충분하다. 내가 듣고 싶었던 대답이 바로 그것이었다.”라고 말하고, 나를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내가 그날 크게 느낀 점이 있는데, 하나는 그들이 목회적 돌봄을 열망하고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나의 말이 때로는 그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후에 나는 목회협력위원회와 이 내용을 나누었다. 그때 목회협력위원회 위원장은 매우 진보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당신이 정직하게 말해주어서 고맙다. 당신의 첫 번 대답이 그녀와 그녀의 가정에 아픔이 될 수 있지만 정직하게 말해주어서 고맙다.”라고 나에게 말해줬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내가 좀 더 지혜롭게 대화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미련이 남는다.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정직(integrity)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겠지만, 정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찾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전통적 성경의 결혼관을 가지고 동성애자들을 교회 안에서 돌보자는 것은 마치 이런 것일 수 있다.

우리가 믿고 확신하는 것을 표현하면 나는 의로워 보이고 모양새도 나며, 신실한 목사라도 되는 양 자신만만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목회자는 양 떼를 돌보는 사람이다. 돌봄은 자신의 정직과 신념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이들을 품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다. 예수님의 사역에는 죄인을 향한 배려가 가득하다. 삭개오를 향해서 그렇게 하셨고, 간음한 여인을 향해서도 그러셨으며, 세리와 창녀들을 향해서도 주님은 언제나 사랑과 용서와 보살핌을 잃지 않으셨다.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에 주님은 죄인을 심판하신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해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고난의 길을 택하셨다. 목회와 돌봄은 예수님의 돌봄과 화해와 용서의 사역을 본받고 따르는 것이다.

주님을 따라 돌봄의 길에 들어선 동역자 여러분을 격려하고, 그들을 기억하며 기도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그 길 끝에 우리를 기다리시는 주님이 계신다. 우리는 끝내 서로 부둥켜안으며, 주님으로 인해 위로받을 것임을 다시 한번 확신한다.

관련 시리즈 기사 보기

전통적 결혼관을 유지하며 동성애자에게 목회적 돌봄 제공이 가능한가? 1부

전통적 결혼관을 유지하며 동성애자에게 목회적 돌봄 제공이 가능한가? 2부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이메일 tkim@umnews.org 또는 전화 615-742-51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받아보기를 원하시면, 무료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해 주세요.



총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마음의 정원’이라는 이름의 기도실이 운영된다. 영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스와힐리어 등 여러 언어로 쓰인 기도문과 성경 구절 책자도 구비되어 있다. 사진은 기도실에 마련된 3곳의 기도 제단 중 하나이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총회 참석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도실

총회 참석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마음의 정원’이라는 이름의 기도실이 운영된다. 영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스와힐리어 등 여러 언어로 쓰인 기도문과 성경 구절 책자가 구비되어 있다.
총회
연합감리교회의 미래와 방향을 정하는 2020 총회가 개회 예배를 필두로 시작했다.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회장인 토마스 비커튼 감독이 개회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연합감리교회의 미래와 방향을 정하는 2020 총회 시작하다

2024년 4월 23일 오후 2시, 연합감리교회 2020 총회가 샬럿 노스캐롤라이나 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되었다.
총회
총회 개회를 앞두고, 연합감리교뉴스는 총회 보도와 후속 기사를 전달하는 사역을 위해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을 요청합니다. 그래픽, 연합감리교 공보부.

연합감리교뉴스를 후원해 주세요!

총회 개회를 앞두고, 연합감리교뉴스는 총회 보도와 후속 기사를 전달하는 연합감리교뉴스을 위해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을 요청합니다.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is an agenc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4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