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삶을 변화시키는 탄자니아 중학교의 새로운 도전

주요 포인트

  • 글로벌미션중학교(Global Mission Secondary School)는 학업과 신앙 훈련을 결합해 탄자니아의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 2021년 개교 이후 47명의 학생이 세례를 받았으며, 특히 여학생 교육과 지속적인 영적 돌봄을 통해 가정의 삶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 이 학교는 2025년에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고등학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탄자니아에서 한 교회 지원 학교가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는 동시에, 학생들과 그 가정에 변화와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로벌미션중학교(Global Mission Secondary School)는 2021년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United Methodist Board of Global Ministries) 선교사 김영선 목사(Rev. Young Seon Christina Kim)에 의해 설립되었다. 김 목사는 이 학교의 목표가 “우수한 학업 성취와 신앙에 뿌리를 두고, 지역사회와 탄자니아, 그리고 더 넓은 세상을 섬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루알리미 광고 박스 이미지 연합감리교뉴스에서 제공하는 주간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받아보시려면, 지금 신청하세요.

“하나님께서는 탄자니아의 다음 세대를 향한 깊은 부담감 가운데 글로벌 미션 중등학교를 세우도록 저를 부르셨습니다. 전국을 순회하며 제자훈련과 리더십 훈련을 진행하는 가운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젊은이들을 만났지만, 그들에게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기도 가운데, 복음에 기초한 교육이 학생들뿐 아니라 그들의 가정과 공동체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학교는 지난 11월 제2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27명의 졸업생은 부모, 교사, 교회 지도자들에게 둘러싸여 지난 4년의 여정을 하나님께 감사했다.

김 목사는 해당 학교가 제한된 자원 속에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회상하며, 현재는 실험실, 도서관, 식당, 작은 진료소, 기도탑, 기숙사, 사무동을 갖춘 캠퍼스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캠퍼스 내 코너스톤 교회(Cornerstone Church)는 일리노이주 윌링(Wheeling, Illinois)에 소재한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의 후원으로 2023년 완공되었다.

김영선 목사(왼쪽)가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 목사는 2021년, 복음에 기초한 교육이 학생은 물론 가정과 공동체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비전을 품고 학교를 설립했다. 사진, 아사프 성구라 앨리, 연합감리교뉴스.김영선 목사(왼쪽)가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 목사는 2021년, 복음에 기초한 교육이 학생은 물론 가정과 공동체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비전을 품고 학교를 설립했다. 사진, 아사프 성구라 앨리, 연합감리교뉴스.

교사들은 신앙과 규율을 갖춘 학생들의 성장을 보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세계선교사 소개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사(Global Missionaries)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연합감리교회에 의해 파송되어, 자신의 문화권을 넘어 새로운 환경에서 장기적으로 사역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파트너십에 기반한 사역을 통해 이미 그곳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한다. 연합감리교회의 세계선교사 사역은 Advance #00779Z통해 후원할 있다.

임시 교장 조셉 찰스 리힘바(Joseph Charles Lihimba)는 “여러분은 호기심과 회복력, 그리고 친절함으로 매일 저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 같은 학업과 신앙을 결합한 통전적(holistic) 접근은 학교 전체 교직원이 공유하고 있다. 교사 은지쿠 스플렌시아(Nziku Spleansia)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 노력과 열정을 칭찬하며, 그들이 견고한 기초를 세우는 과정을 지나왔다고 말했다.

2021년 공식 개교 이후,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간증을 통해 좋은 평판을 얻었으며, 현재 의사, 엔지니어, 컴퓨터 과학자, 예술가, 교회 지도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미션중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닙니다. 이곳은 예배, 규율, 멘토링, 섬김과 사랑이 학생들의 일상을 형성하는 기독교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정직, 섬김의 리더십, 공동체 봉사, 인격과 영적 성장을 강조합니다.”

학생들은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두고, 기도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나누었다.

졸업생 중 한 명인 비센시아 발렌스 은가쉬웨키(Vicensia Valence Ngashweki)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중 하나는 부모님과 함께한 기도회와 주일 예배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를 삶의 중심에 두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나의 정체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의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게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글로벌미션중학교 학생들이 졸업식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아사프 성구라 앨리, 연합감리교뉴스.글로벌미션중학교 학생들이 졸업식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아사프 성구라 앨리, 연합감리교뉴스.

글로벌미션중학교는 탄자니아 모로고로(Morogoro) 지역사회에서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고 도덕적·영적 기준을 높이는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 학교가 학생들뿐 아니라 주민들을 “지적·종교적·도덕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여학생 교육을 장려하고, 여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은가쉬웨키의 어머니인 데니시아 루갈리(Denicia Rugali)는 “글로벌미션중학교 교육 덕분에 딸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랑을 베풀 줄 알고, 배려심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의 삶 전반에 걸쳐 신앙, 경제, 교육, 그리고 관계의 명역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라고 말했다.

학교는 공동체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레베카 존 므위카(Rebecca John Mwika)는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태권도 수업과 노래 대회였습니다. 저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법,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믿음을 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방문한 해외 선교팀은 예술, 음악, 스포츠 워크숍과 기독교 생활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탄자니아와 한국, 탄자니아와 미국 교회 간의 연대를 강화했다.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47명의 학생이 세례를 받았으며, 이는 영성 형성이 글로벌미션중학교 교육의 중심에 있음을 보여준다.

학부모 엘리자베스 크웨지 자가자지(Elizabeth Kweji Jagaji)는 이렇게 말했다.

“이 학교가 생기기 전, 제 딸은 영어를 할 줄도 몰랐고, 주일에는 집에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이제는 유창하게 영어로 말하고, 교회의 일원이 되어 모든 예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가족에게 일어난 엄청난 변화입니다.”

다르에스살람 지방감리사 아이작 이브라힘 목사가 글로벌미션중학교 졸업식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아사프 성구라 앨리, 연합감리교뉴스.다르에스살람 지방감리사 아이작 이브라힘 목사가 글로벌미션중학교 졸업식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아사프 성구라 앨리, 연합감리교뉴스.

학교는 2024년 탄자니아 연합감리교회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약 4.7에이커 부지에 고등학교를 건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교육 기관은 탄자니아 국가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면서 국제 기준에 맞춘 선진적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 목사는 이러한 성장과 함께 기관이 직면한 주요 과제들도 강조했다.

“우리의 가장 큰 어려움은 시설 부족과 더불어 고등학교 운영을 위한 추가 교실과 기숙사 확충, 그리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고등학교로 확장해 나가면서 건설 비용과 기반 시설 개선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우수한 교사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재정적 부담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탄자니아에서 만난 나의 하나님 여호아이레 1

탄자니아에서 만난 나의 하나님 여호아이레 2

탄자니아로 이끄신 손길과 순종의 열매 1

탄자니아로 이끄신 손길과 순종의 열매 2

탄자니아로 이끄신 손길과 순종의 열매 3


성구라(Sungura)탄자니아 연회 통신원이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한국/아시아 뉴스 디렉터인 김응선(Thomas E. Kim) 목사에게 이메일 tkim@umnews.org 또는 전화  615-742-5409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받아 보기를 원하시면무료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해 주세요

신학
연합감리교회에서의 목사 안수와 타교단으로부터 연합감리교회로의 허입에 필수인 <연합감리교 교회사> 한국어 교육 과정 안내. 제공, 웨슬리 신학대학원.

안수·허입 필수과목 ‘연합감리교 교회사’ 한국어 과정

연합감리교회 목사 안수 및 연합감리교회로의 허입을 준비하는 목사의 필수 과목인 ‘연합감리교 교회사’ 한국어 온라인 집중과정이 오는 7월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개체교회
타인종 목회자의 목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장 교육 <CRCC 마당>의 등록 신청이 시작되었다. 그래픽 제공, CRCC 마당.

타인종·타문화 사역 확장과 비상을 위한 마당 10주년

타인종·타문화 사역을 감당하는 한인 목회자들을 위한 연결과 배움, 영적 성장의 장인 CRCC 마당 프로그램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등록 마감일은 2026년 5월 31일이다.
총회 기관
연합감리교회의 4개 총회 기관을 하나의 ‘연대사역 기관’으로 통합하는 구조 개편안이 발표됐다. 사진 속의 지도, 픽사베이. 그래픽, 연합감리교뉴스.

연합감리교 4개 총회기관 통합 추진하기로

연합감리교 제자훈련부, 세계선교부, 고등교육사역부, 공보부는 공동 발표를 통해 ‘연대사역 기관(connectional ministries agency)’ 설립 구상을 밝히고, 이를 위한 입법 준비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is an agenc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6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