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 총감독회는 미국 전역에서 25명의 연합감리교 지도자를 선출해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의 첫 회의를 준비하도록 했다.
- 이 위원회는 미국 내 연합감리교회에 관한 입법 및 의결 기구를 출범하는 책임을 맡았다.
- 새로운 대지역총회(Regional Conference)의 설립은 연합감리교회의 최고 입법인 총회가 더 이상 미국 사안 중심으로 운영되지 않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편집자 주: 연합감리교뉴스는 기존 공식 번역인 ‘지역총회(Jurisdiction)’와 구분하기 위해 ‘Regional Conference’를 잠정적으로 ‘대지역총회’로 번역한다.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 안에는 5개의 지역총회(Jurisdiction)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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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에서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의사결정 기구인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를 위한 준비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총감독회(Council of Bishops)는 3월 13일 미국 전역에서 선출된 25명의 연합감리교 지도자들이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의 첫 회의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회에는 아프리카, 유럽, 필리핀 지역 기구에서 각각 선출된 3명의 자문위원도 포함될 예정이며, 이들은 회의 준비 과정에서 세계적 교단인 연합감리교회의 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총감독회 회장 트레이시 S. 말론(Tracy S. Malone) 감독은 위원 명단을 발표하는 보도자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임시조직위원회(Interim Committee on Organization)의 구성은 우리 교회 역사에 있어 의미 있고 희망적인 첫걸음입니다. 우리가 지역화(regionalization)를 시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 위원회는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가 명확한 방향과 긴밀한 협력 속에서, 우리의 공동 사명을 잘 감당하는 조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 위원회의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은 미국 내 5개 지역총회(jurisdiction)에서 고르게 선출되었다. 새로운 대지역총회(Regional Conference)가 설립되더라도 미국 감독을 선출하는 권한은 여전히 지역총회(jurisdiction)가 맡게 되며, 미국 교회의 민족∙인종∙연령의 다양성을 반영하도록 위원들을 선정할 책임은 감독들에게 있다.
교단의 최고 입법기구는 대지역총회(Regional Conference) 준비를 위해 준비위원회가 3일간의 대면 회의를 2차례 진행할 수 있도록, 약 8만 3천 달러에서 9만 8천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연합감리교 지도자들은 이 위원회가 “임시(interim)”라는 이름을 갖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의 첫 회기가 끝나면, (지역총회가 계속 활동하기로 투표하지 않는 한) 이 임시위원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위원 명단
다음은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의 첫 회의를 준비하는 25명의 명단으로, 영어 알파벳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 제니 아르네슨 목사(Jenny Arneson), 중북부 지역총회
- 데렉 벨라스 목사(Derrek Belase), 중남부 지역총회
- 스티븐 케이디 목사(Stephen Cady), 동북부 지역총회
- 에이프릴 캐스퍼슨 목사(April Casperson), 중북부 지역총회
- 정성식 목사(Sung Chung), 동북부 지역총회
- 존슨 도들라 목사(Johnson Dodla), 동북부 지역총회
- 니차 E. 도벤스파이크(Nitza E. Dovenspike), 중북부 지역총회
- 제퍼슨 M. 푸르타도 목사(Jefferson M. Furtado), 동남부 지역총회
- 폴 고메즈(Paul Gomez), 서부 지역총회
- 아니시 허몬(Anish Hermon), 중북부 지역총회
- 킴 젠 목사(Kim Jenne), 중남부 지역총회
- 에밀리 킨케이드 목사(Emily Kincaid), 동남부 지역총회
- 라모니카 말론-워들리 목사(Ramonica Malone-Wardley), 중남부 지역총회
- 말로리 마일스(Mallory Miles), 동북부 지역총회
- 베니 그레이스 나부아 목사(Bennie Grace Nabua), 서부 지역총회
- 프리실라 패터슨(Priscilla Patterson), 중남부 지역총회
- 칼리 피전 목사(Karli Pidgeon), 중남부 지역총회
- 앨리스 로저스 목사(Alice Rogers), 동남부 지역총회
- 필 로저스 목사(Phil Rogers), 서부 지역총회
- 데릭 L. 스콧 III(Derrick L. Scott III), 동남부 지역총회
- 에이미 샨홀처 목사(Amy Shanholtzer), 동북부 지역총회
- 킴 심슨(Kim Simpson), 중남부 지역총회
- 라넬라 스미스(LaNella Smith), 동남부 지역총회
- 모날리사 투이타히(Monalisa Tu’itahi), 서부 지역총회
- 로라 위트코프스키(Laura Witkowski), 중북부 지역총회
보도자료 보기(Read press release )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의 투표권을 가진 사람은 미국 각 연회가 총회(General Conference)와 지역총회(Jurisdiction)에 파송하기 위해 선출한 평신도와 목회자 총회 대의원들이다.
임시위원회 앞에 놓인 과제가 결코 가벼운 것은 아니다.
플로리다 연회의 평신도 공동대표인 데릭 스콧 3세(Derrick L. Scott III)는 임시조직위원회에서 섬길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한다고 말했다.
“저의 가장 큰 소망은 미국에서 연합감리교회의 사역이 부흥하고 널리 펼쳐질 수 있는 구조를 세우는 것입니다. 또한 다음 세대 지도자들이 설 자리를 의도적으로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펜실베이니아 연회와 그레이터 뉴저지 연회를 이끄는 신시아 무어-코이코이(Cynthia Moore-Koikoi) 감독은 임시조직위원회의 소집자다.
그녀의 역할은 위원들이 맡은 임무를 이해하도록 돕고, 위원들이 자체 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을 안내하는 것이다. 이후 위원들이 선출되면 소집자로서의 공식 역할은 마무리되지만, 위원회가 원할 경우 자문 역할을 계속 맡게 된다.
그녀는 스콧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맡게 될 중요한 과제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사역하는 과정에서 어떤 아이디어가 처음 논의 단계에서부터 시작해 실제로 결실을 보는 과정까지 직접 보게 되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이 이렇게 현실이 된 것이 매우 흥미롭고 기쁩니다.”
오랫동안 세계적 교단인 연합감리교회의 교인들은 미국 교회에만 해당되는 사안을 미국 교회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구조의 필요성을 논의해 왔다.
이들의 목표는 교단 총회가 미국 중심적으로 운영되는 경향을 줄이고, 미국의 관행이 아프리카·아시아·유럽의 연합감리교회 운영 방식까지 결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현재 형성되고 있는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 아이디어는 2017년 논의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논의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교단 탈퇴(disaffiliation)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어졌고, 결국 2024년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지역화 법안으로 결실을 보았다.
이 법안에는 교단 헌법 개정안 묶음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지난해 전 세계 연회의 투표에서 91.6%의 찬성으로 비준되었다.
무어-코이코이 감독은 “사람들이 이 일이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얼마나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이루어졌는지를 이해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지역화에 따라 아프리카, 유럽, 필리핀에 이미 존재하던 8개의 해외지역총회(Central Conferences)는 이제 대지역총회 (Regional Conferences)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의 출범이다. 이 기구는 이전 해외지역총회들이 오랫동안 가져왔던 권한과 동일하게, 교단 정책서인 『장정(Book of Discipline)』의 일부를 지역의 법적·선교적 상황에 맞게 조정할 권한을 갖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교단의 서로 다른 지역들이 동등한 의사결정 권한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대지역총회를 출범시키기 위해 임시준비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임무를 맡는다.
-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의 첫 모임의 시간과 장소를 결정한다.
- 총회 서기와 업무 책임자와 협력하여 첫 회기를 준비한다.
- 총회위원회(Commission on the General Conference)의 관련 위원회들과 협의하여, 새로운 지역 기구가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위원회와 임원 구조를 제안한다.
무어-코이코이 감독은 임시조직위원회의 이러한 준비 과정이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에서 어떤 입법을 다루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임시조직위원회가 준비를 진행하는 동안 대지역총회(Regional Conference)를 준비하는 위원회는 미국 관련 사안만을 다루는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 입법위원회를 조직할 책임을 맡고 있다.
지역화가 비준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대안으로 처음 구상되었던 이 입법위원회는 미국 대지역총회(Regional Conference)가 실제로 운영되기 시작하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된다.
2028년 총회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 위원회는 주로 입법안을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로 회부하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대지역총회(US Regional Conference)는 미국 연합감리교인들이 지역총회(jurisdiction)의 경계를 넘어, 총회의 국제적 맥락과는 별도로 하나의 기구로 모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무어-코이코이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지역화 안의 입법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입법을 다루는 데 있어 더 포괄적이고, 하나님 중심적이고, 은혜스러운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이 위원회가 고민해야 할 중요한 질문 가운데 하나는 첫 모임이 진정으로 ‘거룩한 회의(holy conferencing)’가 되도록 우리는 어떤 분위기를 만들낼 갈 것인가입니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한국/아시아 뉴스 디렉터인 김응선(Thomas E. Kim) 목사에게 이메일 tkim@umnews.org 또는 전화 615-742-54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받아 보기를 원하시면, 무료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