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플랜이 공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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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말 모임을 가진, 교단의 중도주의와 전통주의 그리고 진보주의를 대변하는 12명의 모임은, 연합감리교회의 동성애에 관한 갈등은 화해할 수 없는 사안이며, 차라리 사이좋게 다른 교단으로 나뉘는 편이 낫다는데 동의했다.

“우리는 연합감리교회가 한 집에서 평화롭게 살 수는 없지만, 이웃으로는 살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라고 유나이티드 신학교의 총장이자 그 모임의 주관자 중의 한 사람인 켄트 밀라드 목사가 말했다.   

밀라드와 다른 이들은 자신들이 지난 6월 말, 집중적인 토론을 벌인 도시의 이름을 따서, 인디애나폴리스 플랜이라고 부르는 기본적인 내용의 안건을 만들었다.

이 그룹은 모든 교회들의 조언을 듣고, 자신들의 안을 개정하고, 2020년 총회의 안건 상정 마감일인 9월 18일 이전에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인디애나폴리스 플랜에 따르면, 전통주의 감리교회로 이름 붙인 교단은, 현재의 동성 결혼 금지와 “스스로 동성애를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선언한 사람”을 목회자로 안수하지 못하게 하는 금지 조항을 유지한다

또 다른 교단이 될 진보와 중도 연합감리교단은 그런 금지 조항을 없애고, “동성애의 실천은 기독교의 가르침에 어긋난다”는 말을 장정에서 삭제한다. 

이 안건에 사용된 <전통>, <중도> 또는 <진보>라는 이름은 그냥 편의상 사용한 말이다. 각 교단은 장차 자신들의 교단의 이름을 정할 것이고 그 이름에 “연합감리교회”라는 호칭을 붙일 수 있다.   

인디애나폴리스 플랜은 또한 성소수자들을 완전히 수용하는 진보적인 연합감리교단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안건의 중요한 점은, 이 플랜이 교단 해체를 피한다는 점이다. 즉 “법적인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대부분의 교단 기관과 기구들은 중도/진보 연합감리교회에 속하게 된다.   

웨슬리언약협회의 대표이며 인디애나폴리스 플랜의 회원이기도 한 키에쓰 보이에트 목사는 그 안건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교단 중의 하나가 초기에는 연합감리교회의 법적인 틀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라고 보이에트는 말했다. “교회 내의 진보적인 중도파들이 그 일을 맡는 것은 나 개인적으로 볼 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 틀을 유지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인디애나폴리스 플랜의 입안자 중에는 성소수자들의 완전히 포용을 주장하는 화해사역네트워크(Reconciling Ministry Network)에 속한 교회의 목회자들과 그 단체의 임원들이 포함되어 있다. 전통주의 입장을 대변하는 웨슬리언약협회 회장인 보이에트와 굿뉴스 잡지의 부사장인 톰 램브렉트도 안건 작성에 참여했다.

밀라드와 다른 참여자들은 보다 중도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이 모임의 참석자들은 모두 미국에서 온 사람들이지만, 밀라드는 아프리카 감독회의를 이끄는 존 케이 얌바수 감독과도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디애나폴리스 플랜을 제출하는 일에 있어서 자기들은 개인들일 뿐이며, 자기들이 속한 단체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연합감리교회가 독립된 교단으로 새롭게 만들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그간 우리들은 안에서 싸우느라고 세상을 변화시킬 그리스도의 제자 삼는 가장 핵심적인 선교적 사명을 등한시했다. 나는 원만한 분리 혹은 새로운 교단의 탄생이, 더 건강하고 선교에 집중하는 활기찬 교회를 만들 것으로 믿는다.”라고 리네트 필즈는 말했다. 그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성소수자를 환영하는 회중인 성누가연합감리교회의 지역 사회 선교 담당 총무이다.  

연합감리교회는 수십 년간 인간의 성정체성의 문제를 두고 갈등해 왔다. 2016년 총회에서 교단이 분리될 것처럼 보이자, 감독들은 그 문제를 해결할 과제를 다룰 전진위원회를 만들었고, 그들이 제출한 안건을 다룰 특별총회를 소집했고, 지난 2월에 세인트루이스에서 총회를 열었다.  

총회 대의원들은 총감독회가 지지했던 하나의 교회 플랜을 거부하고, 438 대 384로 전통주의 플랜을 지지하였다. 그 안건은 동성 결혼과 성소수자의 목사 안수 금지와 처벌 조항을 강화한 것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총회에서 주고받은 거친 말들과 분노는 이후 전통주의 플랜에 대한 공개적인 저항으로 이어졌고, 그 갈등을 견디지 못한 몇몇 전통주의 교회들의 탈퇴도 있었다.

특별총회와 그 후폭풍은 서로 함께하지 않을 것 같았던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 인디애나폴리스 플랜을 만들게 하였다.

“교회 역사를 되돌아보면, 서로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야 했던 시기가 있었다. 나는 현재 연합감리교회가 그 시점에 와있다고 믿는다.”라고 필즈는 말했다.

인디애나 플랜의 기본적인 내용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 해외지역총회는 어느 한 교단에 속하거나 독자적인 교단이 되어 연합감리교회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어느 쪽으로도 결정하지 않는 연회는 자동으로 전통주의 연합감리교회가 된다.
  • 미국 내 연회는 어느 교단에 속할지를 연회원 과반수의 결정으로 정한다. 투표하지 않은 연회는 중도/진보 연합감리교회에 속한다.
  • 자기 연회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교회는 과반수 투표에 따라 교회 재산과 부채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자기들이 원하는 교단에 가입할 수 있다.
  • 목회자는 자신이 원하는 교단을 정한다. 그러나 특별한 결정이 없으면 자신이 속한 연회를 따라가게 된다. 감독도 자신의 교단을 정할 수 있다.
  • 각 교단은 새로운 총회를 열고 각자의 장정과 구조와 교단법과 예산을 정한다.
  • 웨스패스, 연합감리교 구제위원회,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연합감리교 출판국은 독립된 501(c)3 기구로 자리매김을 하고 두 개 혹은 세 개의 교단들을 섬기게 된다.
  • 모든 다른 교단의 기관과 기구들은 중도 연합감리교회의 일부가 된다.
  • 2020년 총회는 2021-2024회기의 해외지역총회의 사역을 위한 기금을 제공하게 되고, 이를 위해 독립된 교단들이 그 비용을 나누어 감당한다.
  • 현재의 총회 재산을 나누기 위한 중재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규정을 만들 것이다.

교단의 분리는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인디애나폴리스 플랜의 입안자들은 말했다. 그들은 각 연회가 2020년 8월부터 입장을 정리하기 시작해서, 2021년 가을에는 각자 자신의 교단 창립총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 플랜은 시간을 끌고, 개정안을 내는 일이 없이 “확실하게” 총회를 통과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이에트는 말했다. 그는 교단의 최고법원인 사법위원회를 섬겼고,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몇 가지 점에서 비슷한 안건으로 알려진 <바드-존스 플랜>이 있지만, 인디애나폴리스 플랜은 실제로 독립 교단들을 창립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보이에트는 말했다.

밀라드처럼, 보이에트도 몇 가지 비유들을 사용했다. 그는 <바드-존스 플랜>을 <같은 집에 살면서 다른 방에 기거하는 것>으로 비유했다.

그러나 “인디애나폴리스 플랜은 같은 지역에 살지만, 각기 다른 집에서 사는 것이고, 그 지역은 웨슬리 가족의 커다란 집성촌이다”라고 보이에트는 말했다.

보이에트는 자신이 연합감리교회의 미래에 관한 다른 논의에도 관여하고 있음을 인정했고, 인디애나폴리스 플랜을 “공정하고 형평성이 있으며, 그동안 서로에게 손해가 되었던 갈등을 종식시키는 한편, 서로를 존중하는 접근법”이라고 묘사하였다.

인디애나폴리스 플랜 모임의 일원인 다렌 큐슈만-우드 목사는 자기가 담임하고 있는 북인디애나폴리스 연합감리교회에서 이 모임을 가졌다.

“우리는 화해사역네트워크에 속한 교회인데 그 교회 안에 굿뉴스 부사장과 웨슬리언약협회 회장이 참석하고 있다는 사실이 약간은 비현실적으로 여겨졌다”고 쿠슈만-우드는 말했다.

쿠슈만-우드는 이번 논의가 정직했고 재미있었다고 말하면서, 자기 생각에는 2020년5월 5-15일 사이에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릴 총회에서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안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모임에서 한 일은 단지 총회 대의원들을 도와주는 것이고, 실질적인 결정은 그들이 할 것이다.”

인디애나폴리스 플랜에 관해 의견이 있는가?

인디애나폴리스 플랜 모임에서는 여러분의 의견을 환영한다. 켄트 밀라드 목사에게 이메일을 하려면 kmillard@united.edu , 키에쓰 보이에트 목사에게는  president@wesleyancovenant.org 하고, 다렌  쿠슈만-우드 목사에게는 dcushwood@northchurchindy.com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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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스는 달라스에 근거를 둔 연합감리교뉴스의 기자이다. 그에게 연락을 하려면 615-742-5470 전화하거나 newsdesk@umcom.org 이메일하면 된다.

 

교단
워싱턴주 보텔에 소재한 보텔연합감리교회 김대일 목사는 비젼팀을 만들어, 모임에서 토의된 내용을 2020년 서부지역총회에 보고하자고 제안했다. 사진 제공, 차메인 로블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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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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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8인의 감독은 “이제는 복음 선포를 위한 노력을 저해하는 우리의 갈등을 마칠 때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이 부르신 교회가 되기 위해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하며, 자유롭게 해주어야 할 때입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미지캡처 https://deeperconversationsumc.org/

8명의 감독, 정직하고 사려 깊은 대화 촉구

“이제는 복음 선포를 위한 노력을 저해하는 우리의 갈등을 마칠 때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이 부르신 교회가 되기 위해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하며, 자유롭게 해주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