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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이해는 찾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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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같이 인종 이해는 우리가 찾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Life life, racial understanding is not something that we find but something that we must create.)” (희망의 증거, p. 572)

김영동 목사, 사진 제공, 김영동 목사.김영동 목사, 사진 제공, 김영동 목사. 

뉴욕 연회 한인 코커스는 흑인 커뮤니티가 미국 사회에 제기한 인종 문제를 중요한 이슈로 여기고, 이 운동을 지원하고 동참하기 위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종차별과 그 영향력을 비난하는 편지를 발표한 적이 있다. 또한 인종정의/평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 인종차별에 대응하기로 뜻과 힘을 모으기로 하고, 인종차별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한 공부하기로 하고, 동아리 모임의 형식으로 2023년 상반기 동안 함께 모였다.

이 모임을 통해 우리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반인종주의 운동이 아시아계 미국인의 목소리가 무시하고 있으며, 아시안을 향한 차별이 방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를 비롯해 적게는 매달 5-8명이 줌으로 모임을 하고,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의 책 “희망의 증거(A Testament of Hope)”를 정리, 요약, 발제하는 시간에 이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책을 함께 읽고 나누면서, 우리는 이 인종 문제를 좀 더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은 먼저 “희망의 증거”를 통해 배운 것을 간략히 나누려고 한다.

“희망의 증거”는 킹 목사의 설교와 저서, 연설 그리고 각종 인터뷰를 모아 놓은 책이다. 이 책에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I Have a Dream (1963),” “Letter from Birmingham City Jail (1963),” “I See the Promised Land (1968)”와 같이 잘 알려진 연설문과 기고문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The Case Against ‘Tokenism’ (1962),” “The Time for Freedom Has Come (1961)”과 같은 글들과 연설문이 포함되어 있다.

“희망의 증거”에 포함돼 있는 킹 목사의 글 “Where Do We Go From Here: Chaos or Community?” “어디로 갈 것인가?: 혼돈인가 아니면 공동체인가?”에서 킹 목사는 이글 서두에서 인용했듯이, 인종 이해(racial understanding)는 찾는 것이 아니라 창조(create)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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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세기 흑인 지성인들인 부커 워싱턴(Booker T. Washington), W.E.B. 두보와(W.E.B. DuBois), 마커스 가비(Marcus Garvey) 그리고 제임스 웰든 존슨(James Weldon Johnson)의 사상을 바탕으로 킹목사는 당시 동시대 사상가였던 말콤X(Malcolm X)와는 다르지만 앞으로 다가오는 21세기 미국 땅에서 흑인들은 누구이고(being) 그리고 어떻게 살 것(becoming)인가를 고민한다.

현재 미국에서 일어나는 반인종주의(anti-racism) 대화는 주로 백인과 흑인의 사이에 일어나고 있다.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이들의 대화에 아시아인, 특히 한국인을 이해하기 위한 시도는 찾아보기 힘들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아시아인들을 향한 폭력이나 욕설을 가하는 일들이 빈번해졌음을 감안할 때, 지금이라도 미국 안에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안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인종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우리는 의견을 모았다. 이 자각은 이번 “희망의 증거”를 읽고 토론하면서 얻은 것이다.

이번 모임을 통해 2023년 하반기 동안 우리는 한국인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희망의 증거”를 살아갈 수 있을지 동아리 팀원들과 나누고 함께 꿈꾸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미국 땅에서 시작된 한국인 그리스도인의 이야기와 교회의 역사를 배우려 한다.

“희망의 증거”는 정적인(static) 것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spirit) 것이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이메일 tkim@umnews.org 또는 전화 615-742-51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더 읽기 원하시면,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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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마음의 정원’이라는 이름의 기도실이 운영된다. 영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스와힐리어 등 여러 언어로 쓰인 기도문과 성경 구절 책자도 구비되어 있다. 사진은 기도실에 마련된 3곳의 기도 제단 중 하나이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총회 참석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도실

총회 참석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마음의 정원’이라는 이름의 기도실이 운영된다. 영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스와힐리어 등 여러 언어로 쓰인 기도문과 성경 구절 책자가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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