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정의 강사 양성 세미나가 열린다

정희수 감독이 회장, 장학순 목사가 사무총장으로 섬기고 있는 한인목회강화협의회의 인종정의실행위원회(Racial Justice Task Force, 이하 실행위원회)는 인종정의 전문 강사 양성을 위해, 내년 1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트레인-더-트레이너(Train-the Trainer) 세미나에 참석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실행위원회는 또 2025년 하반기에 미국 내 흑인 민권 운동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조오지아주의 애틀랜타, 알라바나 주의 몽고메리, 셀마, 그리고 버밍햄 지역도 순례하게 된다.

두루알리미 광고 박스 이미지 연합감리교뉴스에서 제공하는 주간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받아보시려면, 지금 신청하세요.

이 교육 세미나에 참석하는 목회자들은 다인종, 다문화 사회인 미국 내 한인 공동체에서, 인종정의와 평화에 관한 소그룹 대화를 인도하고 실천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자료를 습득하게 된다.

이번 트레인-더-트레이너 세미나에는 ‘민감한 주제 토론을 효과적으로 인도하는 법’과 ‘인종정의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학습’ 및 ‘인종정의를 실현하는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 개발’ 등에 중점을 둔 훈련과 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참석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분열된 세상에서 인종정의를 실현하는 촉매자가 되어, 한인 공동체의 목소리를 높이고,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12월 초, (왼쪽부터) 뉴욕 연회의 류혜빈 목사, 여성목회자전국연합회 회장인 뉴잉글랜드 연회의 김자경(Sandra Bonnette-Kim) 목사, 인종정의실행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연합감리교 여선교회 김성실(Susan S. Kim) 권사, 북가주 연회의 권혁인 목사, 그리고 뉴욕 연회의 김영동(Steve Kim) 목사 등 인종정의실행위원회 위원들이 흑인 민권 운동(Civil Right Movements) 성지를 순례하던 중,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과거 노예창고(salve warehouse)를 개조한 레거시박물관(The Legacy Museum) 앞에 서 있다. 사진 제공, 김성실 권사. 2023년 12월 초, (왼쪽부터) 뉴욕 연회의 류혜빈 목사, 여성목회자전국연합회 회장인 뉴잉글랜드 연회의 김자경(Sandra Bonnette-Kim) 목사, 인종정의실행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연합감리교 여선교회 김성실(Susan S. Kim) 권사, 북가주 연회의 권혁인 목사, 그리고 뉴욕 연회의 김영동(Steve Kim) 목사 등 인종정의실행위원회 위원들이 흑인 민권 운동(Civil Right Movements) 성지를 순례하던 중,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과거 노예창고(salve warehouse)를 개조한 레거시박물관(The Legacy Museum) 앞에 서 있다. 사진 제공, 김성실 권사.

2021년, 연합감리교회 한인목회강화위원회는 북가주 연회의 권혁인 목사와 뉴잉글랜드 연회의 김성실(Susan S. Kim) 권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한 인종정의실행위원회를 조직하고, 줌을 통한 정기적인 화상회의를 통해 다양한 도서를 함께 공부해 왔다. 특히 미국의 참혹한 노예제도 역사와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인종차별에 대해 학습하면서, 아시아인을 향한 숨은 차별에 대한 이해도 넓고 깊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인종정의헌장 지원팀으로 섬기는 김성실 권사는 한인 사회의 인종정의 감수성이 낮은 이유에 대해, “일부 한인 공동체 구성원들은 인종차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먹고살기도 어려운데 쓸데없는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김 권사는 “인종 관련 이슈가 발생할 때, 자연스럽게 흑인을 탓하거나 다른 유색 인종의 잘못으로 돌리는 미국의 고질적인 역사를 공부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언어나 방법을 알지 못하거나 때로는 외면하고 살아가는 이민자들을 깨우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행위원회는 피부색의 농담(濃淡)으로 규정되는 백인 우월주의와 미국 현실을 웨비나를 통해 한인 공동체와 나누었으며, “백인 우월주의가 초래한 권력과 폭력의 역사와 어떻게 그들이 제도적으로 인종차별을 유지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공부했다.   

실행위원회는 그들의 활동 범위를 한인 교회와 한인 목회자에 그치지 않고, 급격히 증가한 타인종/타문화(Corss-Racial/Cross-Cultural)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와 교인들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2월 초, (왼쪽부터) 뉴욕 연회의 류혜빈 목사, 여성목회자전국연합회 회장인 뉴잉글랜드 연회의 김자경(Sandra Bonnette-Kim) 목사, 인종정의실행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연합감리교 여선교회 김성실(Susan S. Kim) 권사, 북가주 연회의 권혁인 목사, 인종정의실행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뉴욕 연회의 김영동(Steve Kim) 목사, 현장 박물관 안내자, 그리고 북가주의 권조셉 목사 등 인종정의실행위원회 위원들이 흑인 민권 운동(Civil Right Movements) 성지를 순례하던 중, 알라바마 주 셀마에 위치한 투표권리박물관을 방문했다. 사진 제공, 김성실 권사. 지난 12월 초, (왼쪽부터) 뉴욕 연회의 류혜빈 목사, 여성목회자전국연합회 회장인 뉴잉글랜드 연회의 김자경(Sandra Bonnette-Kim) 목사, 인종정의실행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연합감리교 여선교회 김성실(Susan S. Kim) 권사, 북가주 연회의 권혁인 목사, 인종정의실행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뉴욕 연회의 김영동(Steve Kim) 목사, 현장 박물관 안내자, 그리고 북가주의 권조셉 목사 등 인종정의실행위원회 위원들이 흑인 민권 운동(Civil Right Movements) 성지를 순례하던 중, 알라바마 주 셀마에 위치한 투표권리박물관을 방문했다. 사진 제공, 김성실 권사.

인종정의실행위원회는 2023년 12월 초 흑인 민권 운동(Civil Right Movements)의 성지인 조오지아주 애틀랜타(Atlanta)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Mongomery), 셀마(Selma) 그리고 버밍햄(Birmingham)의 박물관과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여, 현장에 새겨진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실행위원회는 그간의 학습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인 공동체의 인종정의와 인종차별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흑인 차별’, ‘아시아인 차별’, ‘한인 차별’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서적 출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내년 1월에 열릴 트레인-더-트레이너 세미나의 교재로 사용할 예정이다.

인종정의실행위원회는 2024년부터 뉴욕 연회의 김영동(Steve Kim) 목사가 공동위원장으로 섬기고 있으며, 뉴저지 연회의 박신애(Grace Pak) 목사와 한명선 목사, 북가주 연회의 권조셉 목사, 여선교회한인전국연합회의 박연옥 권사, 뉴욕 연회의 최진하 목사와 류혜민 목사 등을 비롯해 여성목회자전국연합회 회장과 타인종/타문화목회자전국연합회 회장이 참여하고 있다.

 트레인-더-트레이너(Train-the Trainer) 세미나 QR code 

트레인-더-트레이너(Train-the Trainer) 세미나 일정
•    일시: 2025년 1월 27일(월)-30일(목)
•    등록비: $250 (일부 장학금 가능)
•    장소: Rolling Ridge Retreat and Conference Center, 660 Great Pond Road, North Andover, MA 01845
•    등록: 2024년 11월 17일까지 injeongkmp@gmail.com으로 연락하거나 오른쪽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여 등록하면 된다.
•    기타 문의: injeongkmp@gmail.com   

신청한 목회자 중 지역을 고려해 최종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11월에 최종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Thomas E. Kim) 목사에게 이메일 tkim@umnews.org 또는 전화 615-742-51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받아 보기를 원하시면, 무료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해 주세요.




개체교회
2024년 10월 4일, 연합감리교회 북일리노이 연회는 네이퍼빌 한인연합감리교회 탈퇴파와의 교회 소유권 분쟁이 마무리되었다고 발표했다. 교회 입간판에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 제공, 조나단 목사, 네이퍼빌 우리교회.

네이퍼빌 교회 소송 마무리되다

2024년 10월 4일, 연합감리교회 북일리노이 연회는 네이퍼빌 한인연합감리교회 탈퇴파와의 교회 소유권 분쟁이 마무리되었다고 발표했다.
개체교회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월 10일, 소설가 한강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고, 그의 작품들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진은 한강의 작품집 중 채식주의자(2007), 소년이 온다(2014) 그리고 디에센셜(2022년) 등 3편이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한강에게 갈채를

박충구 박사는 “산문적 글쓰기의 정밀함과 아름다움 속에 인간의 비참함에 대한 깊은 연민과 동정, 그리고 분노를 넘어서 순수한 평화에 대한 깊은 열망”이 작가 한강을 노벨문학상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신학
 <만인성도주일>이 다가오고 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장례 예배와 추모 예배를 드리며 죽은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돌보심을 간구합니다. 사진, 케이트 배리, 연합감리교뉴스.

연합감리교인들도 죽은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드립니까?

만인성도주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합감리교회에서는 11월 1일 <만인성도일(All Saints Day)> 또는 11월 첫 주일을 <만인성도주일>로 지킵니다. 이와 관련하여 왜 연합감리교인들이 추모 예배를 드리고 죽은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지 신학적이고 역사적인 배경을 살펴봅니다.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is an agenc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4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