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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2019년 특별총회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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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로 향하는 미국의 관문을 상징하는 세인트루이스의 아치 아래서, 820명 이상의 총회 대의원들이 연합감리교회의 오랜 기간에 걸친 동성애 관련 토론에서 하나의 관문을 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4일간의 기도, 연설, 시위 및 표결 후, 연합감리교회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았는지 아니면 오히려 더 깊은 수렁에 빠졌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우리가 우리의 교착상태를 뛰어넘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우리의 염원이 있었습니다. 그 염원은 사람들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그들의 가치관에 귀를 기울이고, 이슈가 아닌, 사람들을 이해하자는 것이었습니다."라고 총감독회의 회장인 케네스 카터 감독은 총회 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국적 교단인 연합감리교회의 최고 입법기구인 총회의 53% 이상이 동성애자의 결혼과 안수를 금지조항을 강화시킨 전통주의 플랜을 지지했다.

아직 이 입법안이 효력을 발휘할지, 아니면 이 법을 무시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연회들의 다이나믹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2월 26일 늦은 시간에, 대의원들은 사법위원회에 전통주의 플랜의 합헌성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구했다.

교단 최고법원인 사법위원회는 4월 23-25일까지 일리노이주 에반스톤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그 요구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총회의 게리 그레이브스 목사는 사법위원회가 위헌이라고 판단하는 법안은 교단의 장정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4월 열리는 회의는 사법위원회가 전통주의 플랜에 대하여 교단의 헌법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세 번째 회의이다.

작년 10월에, 사법위원회는 만장일치의 판결로 17건의 청원 중 7건을 위헌으로 판결했고, 다른 2건도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판결했다. 그리고 다른 8건의 안건을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전통주의 플랜에 약간의 수정을 거친 후, 총회는 2월 25일 사법위원회에 그 안건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2 월 26일 오전, 이전의 판결했던 위헌에 관한 내용을 재인용 하며, 사법위원회는 7건에 대하여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이날 오후, 전통주의 플랜의 지지자들은 그 법안의 일부를 다시 수정했지만 이미 확인된 헌법에 관련된 사항을 모두 다루지는 않았다.

최종 전통주의 플랜의 패키지에는  아프리카, 유럽 및 필리핀의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2건의 입법안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 최종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은 또 다른 입법안은 각 연회에 동성 결혼 및 안수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요구하는 안건과 교단 탈회에 관한 안건이다.

전통주의 플랜과 비슷하지만 처벌을 강화시킨 수정된 전통주의 플랜 또한 다루지 않았다. 사법위원회는 이미 이 두 가지 안건의 내용에 몇가지 헌법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었다.

사법위원회는 수정된 전통주의 플랜의 두 번째 청원을 위헌으로 판결했는데, 이는 감독을 치리하는 범세계적 감독위원회를 만들자는 안건이었다.

사법위원회가 합헌으로 판단한 전통주의 플랜의 내용은 "자신이 동성애 관계에 있다고 공언한 사람”을 “동성 결혼을 하고 살고 있거나, 동성과 동거 중이거나, 법원에서 결혼 관계를 인정받은 사람과 자신이 동성애 관계에 있다고 공언한 사람”으로 확대된 것이다.

또한 합헌으로 인정된 내용은 동성 결혼을 주례한 목회자에 대한 최소 처벌을 1년간 무보수로 목회자 자격을 정지시키는 것, 그리고 두 번째 위반시에는 목회자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다.   

A St. Louis police officer pulls Carol Scott through a turnstile barricade in the Dome at America's Center in St. Louis, site of the 2019 United Methodist General Conference. Scott, a member of the Church of Saint Paul and Saint Andrew in New York, joined other supporters of full inclusion for LGBTQ persons in the life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in a protest outside the legislative assembly. Photo by Mike DuBose, UMNS. 세인트루이스 경찰이 2019년 연합감리교회총회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총회장으로 들어가려는 캐롤 스콧을 끌어 내고 있다. 사진 Mike DuBose, UMNS.

사법위원회는 올해 봄에 만날 때, 이 플랜 안에서 무엇이 합헌으로 판정되어 효력을 발휘하는가를 판결한다.

사법위원회의 결정과는 상관없이, 누구도 행복한 마음으로 총회장을 떠난 사람은 없었다.

누구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기분에 들떠 연설하지 않았다.

일리노이주 에반스톤에있는 개렛신학대학원의 학생인 짐바브웨에서 온 치온지 웰링톤 목사는 이 플랜이 통과된 후, 이번 투표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교회들 사이의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투표는 비밀 투표에 의한 것이지만, 회의장에서의 투표에 관한 발언을 통해서 투표 결과가 지역적 차이를 반영했다는 것이 명백하게 나타났다. 

"이 결정은 교회의 미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웰링턴 목사는 말했다. "나는 이번 투표로 인해 전세계에 퍼져 있는 교회들 사이의 관계가 이후에도 똑같을지 확신할 수 없다. 매우 염려스럽다. "

항의,기도 및 찬송 속에는 성소수자 연합감리교인들의 고뇌감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연합감리교인들이 낙담하여 교단을 떠날지는 알 수 없다.

총회가 통과시킨 마지막 안건은 교단을 떠나는 교회들이, 물론 제한은 있지만, 그들의 재산을 가지고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건의 수정판이었다. 사법위원회는 이전 안건을 반복해서 위헌이라고 결정했고, 이번 수정된 안건 역시 법원의 판결을 남겨두고 있다.

총회가 끝나기 직전, 오레곤-아이다호 연회의 대의원인 도나 프리차드 목사는 서부지역총회는 변함없이 포용의 길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서부지역총회는 계속해서 신학적이고 사회적인 다양성을 공유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완전히 개방되고 포용하는 하나의 교회가 될 것"이라고 프리 차드 대의원은 말했다.

이 지역총회에서는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캐렌 올리베토(마운틴스카이 연회 주재 감독)를 감독으로 선출했다.   

전통주의 플랜 및 수정된 전통주의 플랜을 위해 열심히 활약한 웨슬리언약협회(WCA)의 제프 그린웨이 목사는 통과된 이 안건 상태로는 이 안을 집행할 수 있는 "수단이 없음”을 우려했다.  

그는 "책임성을 물을 수 있는 실효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점점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슬레언약협회(WCA)의 임원들은 2월 27-28일에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그들의 다음 단계에는 새로운 교단을 시작할 4월 25-26일 자신들의 총회를 소집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특별총회는 1970년 이래 2016년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열렸던 총회까지 계속된 대립과 긴장 끝에 소집되었다.

2016년 총회는 총감독회에게 교회가 공존할 방법을 찾도록 32명으로 구성된 전진위원회를 만들고, 전진위원회의 제안을 채택할 특별총회를 소집할 권한을 부여했다.

전통주의 플랜은 개별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동성 결혼에 대한 판단을 맡기고, 연회에 성소수자에 대한 안수를 결정하도록 하는 하나의 교회 플랜을 포함한 전진위원회의 보고서에 포함된 안건 중 하나였다.  

하나의 교회 플랜은 대다수의 감독들과 전진위원회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 플랜은 총회 대의원들의 47%의 지지밖에 받지 못했다.

대의원 대부분은2016년 총회에 참석한 사람들과 동일하다.  

10 월 현재, 총감독회가 임명한 전진위원회는 150만 달러의 예산 중 56.2%를 사용했다. 이번 특별총회에 참여한 위원들의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특별총회의 비용은 약 360만 달러였다.

이번 총회에서 뭣이 드러났고, 어떻게 느끼는지와는 상관없이, 총회에 왔던 대다수의 사람은 이미 주일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결정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은 주일 예배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부활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볼 수 있기를 희망했다.

플로리다주 세이트피터스버그의 아랜데일 연합감리교회의 예배 인도자이고 성전환자인 벤 웨거는 이번 주일,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예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예배 중에 기쁨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성소수자의 평등을 지지하는 화해하는(reconciling) 교회인 자신의 교회에 대해 말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가 부름받은 교회를 세워나갈 것입니다."

플로리다 연회를 이끄는 카터 감독은 "나의 영웅들은 교회로 인하여 상처받았지만 아직도 그 공동체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입니다."라고 말했다.

 

한은 연합감리교뉴스 기자다그녀에게 연락하려면  615-742 5470전화하거나 newsdesk@umcom.org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연합감리교회뉴스를 더 읽고 싶으면 무료 매일뉴스나 주간뉴스를 신청하면된다신청을 원하는 분은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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