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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 구호위원회(UMCOR) 바하마 구호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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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도리언이 미 동부 해안을 계속 위협하는 가운데, 연합감리교인들은 바하마의 감리교인들과 연대하여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연합감리교회 바하마연회의 연회장인 칼러 컬머 목사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바하마 이재민들의 생필품과 거처를 도와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존자들에게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도 필요하다.

“우리가 어떻게 그들에게 조언해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함께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컬머목사는 9월 5일 연합감리교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난 9월 1일, 바하마를 덮친 허리케인 도리언은 엄청난 피해를 초래했고, 긴급구호를 필요로 하는 7만 명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유엔의 인도주의 담당인 마크 로우콕은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하마의 휴버트 미니스 수상은 허리케인 도리언이이제까지 바하마제도를 강타한 허리케인 중 가장 극심한 피해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가장 심한 피해를 본 곳은 바하마의 북쪽 아바코섬과 그랜드바하마섬이다. 9월 5일 현재, 사망자 수는 20명에 달한다.

낫소의 웨슬리-그랜츠타운 교회 담임 목회자인 컬머 목사는 휴버트 수상의 말에 동의했다.

“사람들은 폭풍이 너무 오래 지속되었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현재까지 약 20명 정도가 사망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 숫자가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컬머 목사는 말했다.

“홍수로 불어난 물이 빠져나가면, 더 많은 것이 드러날 것이고, 그중 일부는 너무 끔찍해서, 차마 우리가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A NASA satellite image captures Hurricane Dorian over the Bahamas on Sept. 1, as the powerful Category 5 storm was directly over Great Abaco Island. Dorian became the strongest hurricane on record in the northwestern Bahamas. NASA Earth Observatory image by Lauren Dauphin, using MODIS data from NASA EOSDIS/LANCE and GIBS/Worldview.바하마를 덮고 있는 9월 1일 나사 위성 사진. 카테고리 5의 허리케인 도리언이 그레이트아바코섬 상공에 머물러 있다. 이 허리케인은 바하마 북서지역을 지나간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한 것이었다. 나사 지구관측대 사진.

바하마연회의 재해대책사역인, <바하마감리교해비태트>는 일루써라섬의 씨모넷캠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연합감리교회 서펜실바니아연회의 자원봉사선교사역(VIM) 코디네이터였던 스테파니 가쵸크 목사가 2018년 1월부터 이 기구의 총책임자로 섬기고 있다.

알바코와 그랜드바하마섬으로부터 남쪽으로 80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씨모넷캠프는 허리케인 도리언으로부터 큰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가쵸크 목사는 “여기의 사람들은 누가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았고, 다쳤고, 죽었는지 알게 될 겁니다.”라고 했다.

그녀는 “바하마의 인구가 피츠버그 인구와 비슷한데, 도리언의 영향을 받은 7만여 명은 전체 인구의 18%에 달합니다. 다시 말하면 바하마 전국적인 타격인 셈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카리브해와 중앙아메리카 감리교회의 목회자인 켈리 졸리 목사는 그녀의 개와 고양이 두 마리를 데리고 낫소에 있는 그녀 부모의 집으로 피난을 가서 허리케인 도리언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그녀가 사는 지역은 비교적 짧은 정전과 간헐적인 전화 불통 그리고 일부 지역이 홍수를 겪었다. 그렇지만, 주민들은 9월 4일부터 일터로 돌아갔다. 그랜드바하마와 아바코섬의 소식은 훨씬 심각했다.

“그곳에 보내온 동영상과 사진은 무척 끔찍했습니다.”라고 졸리 목사는 말했다.  “우리가 한 번에 이렇게 큰 피해를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졸리 목사는 아바코섬에 사는 친한 친구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녀가 섬기고 있는 낫소의 선한목자감리교회 교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격려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일용품을 나누는 보살핌을 목격한 그녀는 자신이 신학적으로 강조할 점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간증입니다.”라고 졸리 목사는 말했다.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 이사장인 뉴욕연회 토마스 비커튼 감독은 9월 5일 동료 감독들에게 2019년 허리케인의 계절에 교인들이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서신을 보냈다.

An aerial view shows damage to a marina after Hurricane Dorian pummeled the Bahamas for several days beginning Sept.1. The Coast Guard supported the Bahamian 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and the Royal Bahamian Defense Force, who led search and rescue efforts in the Bahamas. Photo by Hunter Medley, U.S. Coast Guard, courtesy of Coast Guard Air Station Clearwater. 9월1일부터 며칠간 허리케인 도리언이 바하마를 강타한 후 마리나의 모습. 사진제공 미국 해안경비대 헌터 메들리.

“허리케인 계절의 절정을 지나면서, 우리는 엄청난 파괴가 특히 바하마에서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라고 비커튼 감독은 적었다. “전 세계적 인도적 구호기관인 연합감리교 구호위원회는 이러한 어려움이 발생한 곳에서 활발히 구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역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계획적이며 꾸준한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도리언, 하비, 어르마, 마리아, 마이클 그리고 매튜 허리케인 등은 이전보다 더욱 강하고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재해 대응과 복구 분야에서 사역하는 사람들이 더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UMCOR)는 바하마감리교 해비태트에 필수품들를, 즉각적으로 응급시에 사용 가능하도록 단기 기금을 조성해 주었다. 또한UMCOR는 바하마지역에서 카리브해와 중앙아메리카 감리교회와 동역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현 단계에서는, 교인들이 UMCOR에 기부금을 보내주는 것이 최선의 대응일 것이라고 비커튼 감독은 말했다. 자원봉사자팀을 배치하는 문제는 추후 사역자들과의 대화와 지원 시설이 확보된 후가 될 것이다.

비커튼 감독은 미 연합감리교인들이 카리브해지역 감리교회와 정서적이고 가족적인 유대 관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UMCOR와 이를 주관하는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는, 허리케인 마리아 때 푸에르토리코 감리교회와 함께 일하며 배운 것을 바하마에서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푸에르토리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하마 지역과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비커튼 감독은 연합감리교뉴스 기자에게 말했다.

재해는 고립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가초크 목사는 지적했다. 그리고 바하마 감리교회 해비태트는 푸에르토리코에서의 지속적인 복구 사업을 통해 이미 몇 가지를 배웠다.

1992년 엘류써라섬에 허리케인 앤드류가 카테고리 5로 상륙한 후 설립된 해비태트는 바하마 전역의 허리케인 대응을 포함한 재해 복구 및 터크스와 카이코스섬 뿐만 아니라 아이티에서도 사역해 왔다.

“우리 기관과 재해 대응 공동체 사이에는 신뢰 관계가 존재합니다.”라고 가초크 목사는 설명했다. “여러 해 동안 미국으로부터 몇천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왔었습니다.”

“감리교 해비태트으로서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재해 대응을 위해 선교팀을 부르는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 사역은 폭풍이 오기 전에 구조물을 수리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복구 능력을 키우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했다.  

가초크 목사는 허리케인 도리언으로부터 복구는 적어도 2년이 걸릴 것이라 내다봤다. 

“알바코와 그랜드바하마섬, 이 두 지역의 많은 부분은 전부 새로 지어야 합니다.”고 그녀는 말했다.

미래를 위한 질문 중 하나는 허리케인 도리언이 바하마를 비롯한 허리케인이 잦은 지역의 건축 법규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다. “어떠한 것이 견딜만 하고, 안전하고, 어떻게 재정적으로 가능한지에 관한 대화를 해야만 합니다.”라고 가초크 목사는 말했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바하마를 위한 기부는 UMCOR의 International Disaster Response Advance #982450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UMCOR에 모아진 기금은 전 세계의 재해 대응에 사용됩니다.

미국 내에서는 UMCOR의 U.S. Disaster Response Advance #901670으로 기부하십시오.

블룸 기자는 뉴욕에서 일하는 연합감리교뉴스 부편집장이다. 문의 연락처: 전화 (615) 742-5470, 이메일 newsdesk@umcom.org 하면 된다. 샘하지스도 이 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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