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 총감독회는 연합감리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에게 기독교인들의 화해와 일치 그리고 정의 추구를 위해 조직된 CUIC(Churches Uniting in Christ, 이하 CUIC)가 연말 절기에 개체 교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모아놓은 설교와 성경공부 자료를 사용하라고 권고한다고 10월 19일 발표했다.
CUIC는 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내 에큐메니컬 단체로 아프리카감독감리교회(Christian Methodist Episcopal Church)의 테레사 제퍼슨-스노톤 감독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연합감리교회를 비롯한 미국 내 10대 기독교 교단인 아프리카감독감리교회, 아프리카시온감리교회(African Methodist Episcopal Zion Church), 제자교회(Church (Disciples of Christ), 크리스천감독감리교회(Christian Methodist Episcopal Church), 성공회(Episcopal Church), 국제기독교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Community Churches), 모라비안교회 북부(Moravian Church), 미장로교(PCUSA), 그리스도연합교회(United Church of Christ)가 참여하고 있다.
CUIC에 가입한 10대 교단 역시 소속 교회의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에게 연말의 휴가와 명절 기간에 이 자료들을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목회자를 위한 설교 자료, 주일학교 교사를 위한 자료 및 예배서 등이 포함된 이 자료집은 CUIC의 에큐메니컬 팀에 의해 개체 교회가 만인성도주일(All Saints Day)과 추수감사절 그리고 송구영신예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이 크리스천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인종적 정의와 평등을 추구하도록 돕고, 인종 정의의 관점에서 이 휴일들을 이해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예배서와 설교 자료를 만들었고, 저명한 기독교인들을 초대해 영상 자료도 제작하고 있다.
현재 CUIC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만인성도주일을 위한 자료에는 인종과 성도의 의미를 토론할 수 있도록 돕는 자료와 줌 예배에 사용할 수 있는 설교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만인성도주일인 11월 1일은 우리의 신앙과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분들을 기억하는 날이다. 마어스팍 연합감리교회의 제임스 하웰 목사와 모라비안 신학대학원의 학장인 크레이그 아트우드 박사의 성경공부 자료와 아프리카시온감리교회의 다린 무어 감독의 설교가 포함된 이날의 예배 자료는 성도(saints)의 개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기회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CUIC는 만인성도주일을 기념하여, 유색 인종 신앙의 용사들과 그들의 역사를 이해하고, 신화를 넘어 사회 정의와 문제의 포용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자료를 준비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관점에 초점을 맞춘 추수감사절 자료는 주일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디오를 비롯해 추수감사절 예배 전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송구영신 예배 자료에는 주일학교용 비디오와 설교자를 위한 영상 및 예배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추수감사절과 송구영신 예배 자료는 곧이어 발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을 미리 알기 원하는 주일학교 교사와 목회자들은 CUIC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이미 준비된 자료와 앞으로 추가될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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