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관련한 나의 신학 여정 5: 더불어 살기

(편집자 주: 연합감리교뉴스는 교단 이슈에 대한 다양한 논평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논평은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며, 연합감리교뉴스의 의견이 아닌 필자 개인 의견이며, 연합감리교뉴스는 언제나 다양한 의견을 담은 글을 환영합니다. 이글은 5부로 구성된 이성호 목사의 동성애에 관련한 신학 여정 시리즈의 마지막 글입니다.)

신정론(神正論)문제

이성호 목사, 필자 제공.이성호 목사, 사진 필자 제공.

인간이 겪는 비참함과 숱한 고통을 직면한 작가 한강은 <소년이 온다>에서 세상에 편만한 폭력과 악이 인간 본질의 일부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신학에서도 신정론은 세상의 악과 고통의 문제, 특히 전지전능하며 선하신 신의 존재와 관련하여 이를 해결하려는 깊은 사유를 보여준다.

악의 문제

우리는 인간의 행동(예: 폭력, 불의, 잔인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과 악이 세상에 넘쳐나는 것을 본다.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영어판 제목은 <Human Acts>인데 그런 연유다. 그러나 세상에는 자연 현상(예: 지진, 질병, 자연재해)으로 인한 고통도 있다.

여기서 핵심 질문은 ‘신이 전능하고 선하다면(신정론, Theodicy) 왜 악이 존재하는가’이다. 이는 하나님의 선하심, 능력 또는 지식에 대한 의구심이다. 무의미해 보이는 고통과 불의의 존재는 전능하고 자비로운 신에 대한 믿음에 도전한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과 가혹한 삶의 현실을 조화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신정론에 대한 해결책

신정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철학적, 신학적 접근 방식이 제안된다.

첫 번째 해결책은 신이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부여했으며, 도덕적 악의 존재는 그 자유의 결과라고 가정한다.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은 악의 가능성을 정당화하는 더 큰 선이다. (Free Will)

두 번째 해결책은 이레니우스와 존 힉과 같은 사상가들이 제안한 관점으로 고통과 도전의 존재가 용기, 연민, 회복 탄력성과 같은 미덕을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세상은 도덕적, 영적 성장을 위한 장소로 여겨진다. 고통은 연단의 도가니이며 고통 후에는 욥이 정금같이 나오리라는 것이다. (Crucible)

세 번째 해결책은 신이 악을 허용하는 이유는 악이 즉각적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 더 큰 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어떤 형태의 고통은 개인의 성장이나 더 큰 사회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광주 시민들의 고통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민주국가가 되었다는 것이며 광주 시민들은 십자가를 진 구세주와 같다는 생각이다. (Disguised Blessing, Redemptive Suffering))

네 번째 설명은 내세나 궁극적인 정의와 같은 미래의 고통 해결에 대한 희망을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은 궁극적인 정의와 회복이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위안을 준다. 여기서는 광주에서 죽은 이들이 부활 영생하고 천상의 천사들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Ultimate Victory in Afterlife and Eternal Life)

다섯 번째 설명은 인간이 하나님의 방식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 관점에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지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고통 속에서도 위안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Trust in God’s Mystery)

여섯 번째 설명은 신이 세상과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피조물과 함께 고통을 경험하며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관점은 신과 인류 및 세상과의 관계적 측면을 강조한다. 그래서 광주가 울 때 신도 울었다고 설명한다. (Relational and Suffering God)

어떤 사람들은 신이 세상을 일방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역동적인 관계 속에서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하고, 고통과 악을 진화하는 창조 과정의 일부로 간주한다. 그래서 그런 고통을 통해 세상과 인간과 하나님이 모두 성장한다는 것이다. (Suffering is a part of the process. Immanent and Interactive God)

그런데 성경에는 고통과 악에 대한 이런 입장이 다 드러나 있다. 이것이 사실은 성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질문 중 하나다. 이 사실은 구약의 가장 중요한 사건인 바빌론 유수를 통해 볼 수 있다.

이스라엘 민족의 고난 현실에서 비롯된 성경

구약 성경에 따르면 기원전 587년은 유대 민족이 정신적 충격을 겪은 해이다. 이 해에 이스라엘 백성은 바빌론으로 끌려가고 나라는 망했는데, 우리는 이것을 바빌로니아 유배(Babylonian Exile)라고 한다. 마치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신다면 어떻게 이 세상에 악이 있으며 선한 이들이 고난을 당하는가 하는 질문에 다양한 답이 있었듯이 이 위기를 해석하는 다양한 해석이 등장했다.

구약 성경은 신정론의 다양한 논의와 마찬가지로 민족적 고난 앞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기도하고 고민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받은 응답이라고 내어놓은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구약 성경은 어떤 문제에 대해 한 가지 답변을 내놓은 고전 물리학 같다기보다는 자신의 문제를 놓고 성경은 어떤 입장인지를 관찰하는 이들에 따라 다른 답을 내놓는 양자 역학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을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뉴턴의 전통적인 역학과 모더니즘

뉴턴의 운동 제2 법칙, F=ma는 고전 역학의 기초를 형성하며 다양한 힘과 조건에서 물체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한다. 여기서는 물체의 질량과 속도와 방향을 알면 물체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이런 고전 역학에서는 진리는 하나다. 위치가 고정되니까. 모더니즘은 고전 역학과 같이 모든 것에 정답이 있고 진리는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 고전 역학 덕분에 우리는 집을 짓고 법을 만들고 안정된 삶을 살아간다.

양자 역학과 포스트모더니즘

그런데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를 연구한 학자들은 뉴턴 물리학과 양자 물리학의 차이를 보게 되었다. 뉴턴 물리학에서는 초기 조건이 주어지면 정확한 결과를 예측한다. 물체의 초기 위치와 속도를 알면 미래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 그런데 양자 물리학에서는 측정 결과에 대한 확률을 제공하며, 특정 상태의 입자를 발견할 가능성만 예측할 수 있다. 거기에 에너지 준위와 같은 물리량은 양자화되어 입자는 특정 에너지를 가진 특정 상태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또한 입자는 파동과 입자 같은 행동을 모두 나타내며, 이는 고전적인 직관에 도전한다. 이런 양자 역학에서는 진리는 관찰자에 의해서 다르게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진리가 다양해지고 우주도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우주(Multiverse)를 상상할 수 있다. 이는 우리의 경험과는 맞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양자 역학 때문에 우리는 양자 컴퓨터를 만들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료 처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살기

그런데 양자 역학과 고전 역학은 하나를 취하고 하나를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경험 세계에서는 여전히 고전 역학이 필요하고, 우리가 경험적으로 이해할 수 없지만 양자 역학은 우리의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그래서 양자 역학에 흥분하고 몰입하는 물리학자들도 고전 역학을 같이 나누면서 살고, 고전 역학을 하는 분들도 양자 역학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진리 절대주의와 진리 상대주의가 공존하는 관계에 있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인간의 성에 관한 대화도 고전 역학처럼 남녀가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이 경험적인 분들도 있지만, 양자 역학처럼 동성애나 트랜스젠더(transgender)나 퀴어(queer) 등 성소수자는 우리의 경험과는 다른 경험을 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한 세상에 살고 있다.

한강의 세계와 전두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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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놓고 민족적인 경사로 축하하는 이들도 있고, 광주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진실을 왜곡했다고 비판하는 이들이 있다. ‘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부르는 이들과 ‘광주 사태’로 부르는 이들의 차이다.

모더니즘에서는 정답이 하나이니 누군가 답을 정해주고 그 답을 주입식으로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한다. 포스트모더니즘에서는 그렇게 답을 정하는 주체와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주체가 폭력적인 힘을 사용하는 것에 저항하고, 그 실체를 해체하고, 본질을 드러내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만들어가는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강의 세계는 전두환의 세계와는 다르고, 그 세계를 해체하고 폭력을 낱낱이 고발해서 새로운 세계를 시적으로 상상해 보는, 가냘프지만,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그 희미하고 가냘픈 소리를 들은 노벨상위원회는 한강에게 상을 준 것이다. 어떤 이에게 이 소리는 너무 작아서 들리지 않는 소리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두환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광주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죽고 억울한 누명을 썼고 인생이 망가졌는데도 통일주체국민회의는 체육관에서 전두환을 대통령으로 뽑은 것은 국민의 뜻을 군사력으로 눌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탔다. 지금 많은 이들이 그때 죽은 이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미안하다고 고백한다. 두 개의 세상이 공존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담론에 대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공존

우리 연합감리교회에서 일어난 인간 성에 대한 담론도 그렇다. 남녀의 양성만 인정하고 남녀의 결혼을 축복하는, 뉴턴의 고전 물리학과 같은 대다수의 경험 법칙을 옹호하고 지키려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소수지만 양성애자가 아닌 퀴어가 있고, 동성애를 유일한 경험으로 느끼는 분들도 있으며, 남자의 몸에 여자나 여자의 몸에 트랜스젠더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양자 역학과 같은 미시 세계나 멀티버스를 옹호하고 대변하려는 분들도 공존한다.

그래서 글로벌감리교회는 전통주의 입장을 지지하고, 연합감리교회는 포용적인 입장을 지지하는 교단으로 우리가 둘의 공존을 택한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두 세계가 공존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나는 이런 공존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수학의 예를 들어보겠다.

다양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우리는 삼각형의 합은 180도라고 배웠다(유클리드 기하학). 그러나 비(非)유클리드 기하학(앙리 푸앵카레 등의 수학자가 개발한 다양한 기하학 포함)도 있다. 유클리드 기하학은 평행 가정에 기초하여, 선이 아닌 점을 통과하면 주어진 선과 정확히 하나의 선이 평행하다고 믿고(제5 공리) 삼각형 각의 합은 항상 180도라고 믿는다. 이것은 일반적인 기하학 규칙이 적용되는 평평한 2차원 표면을 설명한다. 그러나 비(非)유클리드 기하학(예: 쌍곡선 기하학)은 유클리드의 평행 가정에 도전한다. 예를 들어 쌍곡선 기하학에서는 선이 아닌 점을 통해 주어진 선과 평행하게 그릴 수 있는 선이 무한히 많다. 그리고 쌍곡선 기하학에서 삼각형의 각의 합은 180도 미만이다. 비(非)유클리드 기하학은 구의 표면(구형 기하학) 또는 안장 모양의 표면(쌍곡선 기하학)과 같이 평평하지 않은 공간을 설명한다.

이 두 가지 기하학에 마치 뉴턴의 물리학과 양자 역학의 공존처럼 모두 필요한 수학적 공식을 제공하면서 우리가 실제로 이 수학을 사용해서 우주선을 발사하고 달에 착륙하며 상대성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마치 태양이 뜨고 진다고 생각하던 것을 지구가 태양 주변을 돌면서 자전한다고 했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다. 우리가 경험적으로 생각했던 많은 것들은 전체 우주의 아주 작은 부분에 대한 지식이라는 것이다.

물리학에서는 우주에 있는 암흑 물질을 이야기한다. 깜깜해서 암흑이 아니라 우리가 몰라서 암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암흑 물질'이란 빛을 방출하거나 흡수하거나 반사하지 않아 눈에 보이지 않고 중력 효과를 통해서만 감지할 수 있는 우주의 물질을 말한다. 암흑 물질은 전자기력과 상호작용을 하지 않으므로 빛과 같은 전자기 복사를 생성하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의 천문학적 방법으로는 직접 관측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은하의 별은 가시 물질의 질량만으로는 예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은하 중심을 회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시 물질에 의해 설명되지 않는 추가적인 질량이 중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암흑 물질에 기인한다.

거대한 물체의 중력장에 의해 멀리 떨어진 물체에서 빛이 휘어지는 현상도 암흑 물질의 존재를 나타낸다. 암흑 물질의 정확한 성질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암흑 물질은 우주 전체 질량 에너지의 약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암흑 물질은 우주 질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단순히 “미지의 물질”은 아니다. 과학자들은 중력 효과를 바탕으로 암흑 물질의 존재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만, 정확한 구성과 성질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성경 해석과 인간의 성에 대한 담론의 다양성

인간의 성에 대한 담론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인간의 성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알 수 없다. 내가 경험하는 한 가지 방식 이외에 많은 사람들이 다른 방식으로 성에 대해서 경험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킨제이 보고서는 아직도 나에게는 충격이지만) 그들과 공존하는 것은 이제 신학 이외의 모든 다른 학문에서도 보이는 일반적인 경향이다.

이렇게 무수한 다름이 공존하는 세상을 살기 위해 우리는 성경에 대해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

성경에도 뉴턴의 물리학 같은 전통적인 입장과 양자 역학과 같은 소수의 목소리가 공존한다. 유클리드 기하학처럼 딱 180도로 맞아떨어지는 입장이 있고, 180도가 안 되는 비(非)유클리드 기하학의 현상도 보인다. 여기에는 우리가 인지할 수 없지만 추측할 수 있는 암흑 물질도 있다. 그러므로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겸손함과 다른 사람이 맞을 수도 있다는 포용성,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사랑이 필요하다. 성경 해석과 역사 해석에는 다양성이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지난 10월 LA에서 열린 한인 총회에 참석해서 너무나 많은 교회와 교인과 목사님이 서로 다른 입장 때문에 갈라서고 고통당하고 서로 비방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체험했다. 내가 미국 회중을 섬기고 있어서 그 태풍에서 벗어나 있다가 태풍을 겪은 다른 이들의 고난을 실감한 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글이라도 써서 연합감리교회에 남아 있는 이들이 죽지 못해 남아 있는 것도 아니고, 신학적으로 잘못된 줄 알지만 돈 때문에 남아 있는 것도 아니고, 신학적으로나 성경적으로나 잘못된 것이 없는 교단에서 당당하게 자랑스럽게 남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이 글이 많은 공격을 당하면서도 제대로 항변하지 못하고 힘들어한 분들을 돕는 글이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인정사정 보지 않는 무정한 세상에서 다정한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내가 목회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미스터션샤인>이라는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 드라마에서 유진 초이(이병헌 분)는 귀한 가문의 애기씨 고애신(김태리 분)에게 이렇게 묻는다.

“애기씨가 목숨 걸고 지키고자 하는 조선에서 저 같은 노예의 자식이 애기씨와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까?”

이에 대답을 못 하고 고민하는 표정을 짓는 애기씨 고애신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유진 초이의 고통에 찬 표정도 수많은 말을 한다. 마치 우리의 동성애 형제자매들이 이렇게 묻는 것 같다.

저는 여러분과 더불어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사시겠습니까?”

연합감리교회는 그렇게 대답한다. 우리의 문도, 마음도, 생각도 열려 있어 같이 살자. 우리는 그렇게 열린 교단이다. 결코 돈이 없어서 남아 있는 것도 아니고, 마지못해 남아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기 위해 남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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