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형 목사가 2024년 북일리노이 연회에서 전한 은퇴사

김가형 목사가 2024년 6월 16일 열린 북일리노이 연회 안수식에 동료 목사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김가형 목사가 2024년 6월 16일 열린 북일리노이 연회 안수식에 동료 목사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Tu presencia es una bendicion. (역자 주, 스페인어로 전한 인사로 뜻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또한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북일리노이 연회 여러분 감사합니다!

1988년 제가 사역을 시작할 때 한 교인이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햄버거를 먹어본 적이 있습니까?”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이 교회에서 저 교회로 파송을 받아 간 교회에서 어느 시기에는 “억양이 예쁘시네요!”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언어로 사역하는 것은 저에게 도전이자 축복이었습니다. 저는 가끔 여러분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노력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 시기부터는 여러분이 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더 많이 인내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사역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인 딸 서은(Rachel)이도 생겼고, 자칭 “후배 목사”로 어린 시절부터 제 사역의 큰 부분을 담당해 온 고마운 딸입니다

제가 섬겼던 모든 교회와 교인 여러분은 매일 제가 더 나은 목회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음을,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합니다. 교인들이 저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보다 제가 교인들로부터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교인 모든 분에게 배웠고, 저는 하나이고, 여러분들은 숫자적으로도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제가 여러분과 함께 삶을 나눌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삶 속에 저를 초대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여러분의 사랑하는 가족이 건강으로 힘들어할 때 함께할 수 있도록 저를 불러 주셨고, 여러분의 자녀가 태어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었고,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여러분과 함께하면서 여러분 삶의 여정에 동행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저는 여러분 인생의 소중한 순간에 저에게 해줬던 말들을 기억하며, 그 시간을 제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에 저에게 지혜를 주신 귀한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저는 북일리노이 연회 교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삶을 나누고, 배운 모든 것들을 영원히 감사하겠습니다.

두루알리미 광고 박스 이미지 연합감리교뉴스에서 제공하는 주간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받아보시려면, 지금 신청하세요.

우리가 존경하는 한 영적 지도자는 “아기 예수가 동방박사들로부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선물로 받은 것처럼, 우리 서양인들 또한 아시안 철학을 선물로 받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북일리노이 연회는 많은 아시아계 목회자와 평신도, 그리고 다른 여러 소수 민족으로 인해 축복을 받았습니다.

저는 제가 여러분들이 사람들을 포용하고 환영하는 사역의 동역자라는 사실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나이와 피부색, 경제적 지위, 장애와 비장애, 그리고 성적 지향과 성정체성, 정치적 입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몸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믿음의 공동체인 우리 연회는 매우 다양하며,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많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그 노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양성 컨설턴트인 버나 마이어스(Verna Myers)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양성이 파티에 초대되는 것이라면, 포용성은 더 나아가 함께 춤추자는 요청을 받는 것입니다.”

사역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입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춤을 추시겠습니까?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이 함께하길…

영어 원문 기사 보기: Gratitude for diverse ministry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Thomas E. Kim) 목사에게 이메일 tkim@umnews.org 또는 전화 615-742-51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더 읽기 원하시면,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개체교회
유제성 목사의 저서 <낯선 하나님> 표지 앞 ·뒷면 표지를 콜라주한 이미지. 사진 출처, 교보문고 홈페이지.

왜 하나님이 낯설까?

유제성 목사의 저서 <낯선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과는 다른 성경 속 하나님의 모습을 마주하며, 치열하게 질문하고 씨름할 것을 권한다. 저자는 성경 해석을 통해 다윗, 야곱, 유다 등의 삶에 드러난 하나님의 마음을 분석하고, 이러한 ‘낯섦’의 끝에서 결국 고난과 희생으로 세상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고 말한다.
개체교회
정희수 감독이 치리하는 서오하이오 연회(West Ohio Conference) 사무실에서 연합감리교회와 한인선교구협의회 연석 모임이 열렸다. 현장에는 (왼쪽부터) 김관영 목사, 이형재 목사, 이푸르메 목사, 홍삼열 목사, 안명훈 목사, 정희수 감독, 장학순 목사, 이종민 목사, 권혁인 목사가 참석했다. 또한 김영봉 목사, 이훈경 목사, 전주연 목사, 이에린 사무장은 온라인(Zoom )으로 함께했다. 사진, 김응선(Thomas E. Kim), 연합감리교뉴스.

한인선교협의회 지도자들, “미래를 향한 사역의 이정표 세워야”

한인연합감리교회 지도자들은 위기 속에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생존’을 넘어 관계 중심의 ‘운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또 약함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공동체 회복과 미래 사역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관심
정희수 감독은 폭력이 인간 갈등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뿐 아니라 폭력이 지속되는 모든 곳에서 평화를 향한 헌신을 요청한다.이미지 출처, 동오하이오 연회 홈페이지

끝나지 않는 전쟁을 안타까워하며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목격했고,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정희수 감독은 폭력이 인간 갈등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뿐 아니라 폭력이 지속되는 모든 곳에서 평화를 향한 헌신을 요청한다.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is an agenc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6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