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무(無)를 위한 총회 준비

Photo of retired Bishop Michael J. Coyner, courtesy of the Indiana Conference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website. 
은톼 감독 마이클 코이너. 사진 제공 인디아나 연회  

전진위원회가 총회에 제시한 3 개의 플랜에 관한 온갖 논의 속에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 하는 “무(無)결정”에 대해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가 궁금합니다.

과거를 살펴보면, 총회는 연구위원회를 만들고선, (연구위원회의) 권고 사항들을 통과시키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 예로 1988-1992년 사이 4년간 동성애 연구위원회와 다양한 사역 연구위원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었고, 총회는 점점 더 기능이 마비되었기 때문에, 2019년이나 2020년의 결과가 “무(無)”로 결정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는 총회가 아무 결정도 안 내릴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총회가 무엇인가 내리는 결정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총회가 끝난 다음날, 죠지아주나, 텍사스주, 혹은 뉴햄프셔주, 혹은 아프리카 리베리아의 교회 교인들에게 총회의 결정을 이해시키고, 그다음 그들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설명해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을까요?

우리가 제안된 플랜 자체에만 너무나 몰두하는 것 같은데, 과연 그 여파를 다룰 준비가 된 사람이 있을까 의문입니다.

여기, 총회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무(無) 결정” 혹은 “결정” 에 대한 준비 방안을 제시하려 합니다.

  1. 진심으로 말씀드리는데, 대부분의 교회들은 총회의 결정과 상관없이 지금까지 하던 방식 대로 사역할 것입니다.그러므로 목회자와 회중들을 계속해서 믿음을 지키며 하던 대로 자신들의 교회 사역에 촛점을 맞추도록 독려합시다.총회가 자주 그 기관의 중요성에 스스로 심취되곤 합니다만, 우리 교단의 진짜 사역은 개체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그 사역을 계속하도록 독려되어야 합니다.
  2. 대부분의 개체교회 회중 그리고 목사들에게 우리의 선교사명인, “세상을 변화시키는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드는것”에는 변함없다는 것을 상기시켜줘야 합니다.총회의 온갖 토론과 결정 혹은 “무(無) 결정”이 우리의 주위를 산만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실제로, 너무나도 많은 혼란이 벌써 일어났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개체 교회 교인들, 목회자들, 그리고 연회들이 우리 교회의 주된“본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를 희망합니다.
  3. 거의 모든 목회자가 그들의 파송제도의 확고함과, 교단 차원에서의 변화가 그들에게 즉각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것, (변화가 있더라도 즉각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그들의 사역을 계속할 수 있다는 재확증이 필요합니다.
  4. 연합감리교단의 모 든곳에서의 불안감의 수위가 낮춰져야 합니다 – 이것은 지도자들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합니다.이 말의 뜻은 지도자들이 숨지 말고 교인들 앞에 나서서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줄여주는 언행을 의미합니다.현재 너무나도 많은 총회 대의원들이나 감독들을 포함한 지도자들이 불안감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높이고 있습니다.
  5. 우리는 총회의 결정을 놓고 기도하고 연구하라고 권하고, 우리의 미래에 대한 성숙한 토의를 제안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토의가 즉각 실시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총회의 결과는 번역하는 시간도 걸리고, 보급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초반에 여러 코커스 그룹이나 심지어 미디어를 통해서 나오는 리포트들은 대부분 선동적이거나 전혀 정확하지 못 합니다.그러므로 우리 교인들이 시간을 가지고 기도하고, 연구하고, 총회의 결정(이 있는 경우)의 의미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우리 교단의 지도자들은 그들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재빠른 결론을 내리려는 경향과 싸워야 할 것 입니다. 오늘날과 같은 소셜미디어의 시대에 인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내하기가 총회가 끝난 며칠 후, 몇 주 후 필요할 것입니다.정확하지 못 하거나 온전하지 않은 정보에 의해 내려진 재빠른 결정은 대개 틀린 결정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가 그러한 잘못된 조속한 결정을 피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를 독려합시다.

나는 2019년이나 2020년에 총회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확신합니다.  바울 사도가 빌립보 교회에게 말한 것처럼,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코이너감독은 인디애나 연회를 12년간 주재하고, 2016년에 은퇴했습니다.

 

선교
2025년 8월 4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하이츠에 소재한 세이비어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오하이오·한국 및 그 너머의 감리교 선교 기념대회> 개회예배에서, 한 참석자가 두손을 들고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메리와 윌리엄 스크랜턴 선교사 모자의 공헌을 기리고, 기독교대한감리회와 연합감리교회의 선교 역사와 신앙, 더 나아가 선교의 미래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사진, 김응선(Thomas E. Kim) 목사.

선교는 하나님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

<오하이오·한국 및 그 너머의 감리교 선교 기념대회> 마지막 날인 2025년 8월 6일,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를 대표해 발제한 이창민 목사는 메리 스크랜턴의 담대한 발걸음처럼, 오늘 우리의 뮤추얼 선교가 후세들에게 믿음과 사랑, 헌신으로 이어질 질문과 유산이 되기를 소망했다.
개체교회
새로운 속회(소그룹) 교본,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니…>가 출간되었다. 이번 교재는 연합감리교회 한인선교구가 발행하고, 한인목회강화협의회와 연합감리교회한인총회가 후원했다. 제공, 안명훈 목사, 연합감리교회 한인선교구.

속회의 네비게이션, 새 속회 교재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니…>

새로운 속회(소그룹) 교본,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니…>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속회 지침서를 넘어, 속회 내비게이션이라 불릴 만큼 세밀하고 실용적인 안내서다.
선교
2025년 8월 6일, <오하이오·한국 및 그 너머의 감리교 선교 기념대회>에서 연합감리교회 박정찬 감독이 폐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박 감독은 “메리와 윌리엄 스크랜턴에게 왜 모든 것을 버리고 땅끝까지 가서 낯선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쳤는지 묻는다면, 그들은 아마도 ‘사랑이 우리를 그렇게 하도록 이끌었습니다.’라고 답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사진, 김응선(Thomas E. Kim), 연합감리교뉴스.

담대한 믿음, 흔들림 없는 소망, 자신을 희생한 강렬한 사랑의 영

2025년 8월 6일, <오하이오·한국 및 그 너머의 감리교 선교 기념대회> 폐회예배에서 연합감리교회 박정찬 감독은 “메리와 윌리엄 스크랜턴에게 왜 모든 것을 버리고 땅끝까지 가서 낯선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쳤는지 묻는다면, 그들은 아마도 ‘사랑이 우리를 그렇게 하도록 이끌었습니다.’라고 답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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