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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인들, 서류미비 이민자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체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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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교회의 성전에 머물렀던 서류 미비 이민자를 끌어내려는 것을 가로막다가 체포된 20여 명의 사람 중에는 연합감리교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47 세의 사무엘 올리버-브루노는 병든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미국에 체류 허가를 신청하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더햄에 소재한 시티웰 연합감리교회를 11개월 동안 피난처 삼았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멕시코로의 추방을 연기하기 위한 신청을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모리스빌에 있는 미국 시민권 및 이민국과의 약속을 위해 교회를 떠났다.

그가 모리스빌 이민국 사무실에 들어간 지 30분도 채 되어서, 사복 차림의 미국 이민국과 세관 직원들이 그를 체포했다. 시티웰 연합감리교회 교인들을 포함한 연합감리교인들과 지역사회 활동가들은 인간 벽을 만들어 저항하는 올리버-브루너를 수감시설로 데려가기 위한 주차된 밴 주변을 둘러쌓았다.

경찰이 자동차의 길을 막고 있던 27명을 체포할 때까지 그들은 기도와 찬송을 부르고,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올리버-브루노의 19살 된 아들, 다니엘은 미국 시민권자이다. 그는 정부의 공무원을 육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연방법에 의해 기소당할 수도 있다.

연합감리교회의 입장

연합감리교회는 사회 생활원칙에서 "가족 구성원을 서로 분리하거나 자녀가 포함된 가족을 수용소에 가두는 것과 같은 이민 정책"에 반대한다. 또 사회 생활원칙은 “개교회가 이민 가족을 위한 사역에 참여할 것을 요청한다.”

피난처를 제공하는 성전(Sanctuary)의 개념은 감리교 이전부터 있었고,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틀담의 곱추>의 주요 구성 요소이었다.
체포된 세 명의 연합감리교 성직자 중 한 명인 어네스토 바리구에트 목사는 올리버-브루노에게 일어난 일을 "전적인 사전모의”라고 표현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연회의 다문화 담당 디렉터인 바리구에트 목사는 "나는 그들이 성전을 존중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리구에트 목사는 연합감리교인들이, 올리버-브루노의 이민국과의 (면담) 약속 전에, 그가 신청서류에 간단하게 지문을 찍고, 교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이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민국은 전형적으로 예배처소와 병원, 학교 등을 체포가 이루어지지 않는 "예민한 곳”으로 취급한다.

바리구에트 목사는 다니엘 올리버-브루노가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한다.

미민국 사무실 창문을 통하여 현장을 목격했다고 말하는 바리구에트 목사는 이민국 요원이 올리버-브루노를 체포하려는 순간 다니엘이 단순히 그의 아버지를 껴안으려고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버-브루노는 현재 구금되어 있다. 그의 아들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다. 이민국 차량을 막아섰던 사람들은 연방 공무원의 법집행을 방해하고, 경찰의 해산을 방해한 혐의로 연방법에 의해 처벌될 상황이라고 바리구에트 목사는 말했다. 그들은 1월 15일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체포된 사람들의 절반가량이 연합감리교인이다고 바리구에트 목사는 말했다. 그중에는 시티웰 교회의 담임 목사인 클레브 메이 목사와 그의 교인들이었다. 체포된 세 번째 성직자는 듀크 신학교의 직원인 이스마엘 루이즈-밀란 목사였다.

이민국의 대변인 브라이언 콕스는 올리버 – 브루노가 "법 집행 표적"의 하나였다고 전했다.

"올리버 브루노는 연방법에 따라 모든 적절한 법적 절차를 거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라고 콕스는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올리버-브루너는 20년 이상을 미국에서 살았다. 그는 2014년 5월, 텍사스 주 엘파소에서 위조된 출생 증명서를 사용하여 미국에 재입국하려고 시도하다가 체포되었다고 CNN은 전했다. 올리버 브루노는 가짜 서류를1,000달러를 주고 구입했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콕스 대변인은 "그의 사건은 광범위한 청원의 대상이었고, 궁극적으로 올리버-브루너는 미국에 거주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결정되었다.”고 말했다.

올리버 브루노는 피부질환과 다른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내 줄리아를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추방 연기 조치 신청을 했다. 그는 또한 그의 아들이 대학을 마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할 수 있기를 원했다.

올리버-브루너는 (피난처인) 성전을 찾기 훨씬 전부터 연합감리교인이었다. 그는 지난 12년간 교회 예배 팀에서 기타 연주자로 활동해 왔다.

시티웰 연합감리교회에서 피난처를 취하는 동안 올리버-브루너는 건설 공사장에서의 그 직장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나 그는 샤워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포함하여 교회 시설 개선 작업을 하면서 교회로부터 정기적인 수입을 얻고 있었다. 그는 또한 영어 공부를 하면서, 듀크 신학교에서 라틴계 평신도 설교자 자격증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시티웰 교회는 그의 가족을 돕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웹 페이지를 개설했다.

바리구에트와 다른 연합감리교인들은 올리버-브루너와 그의 가족이 미국 내에 거주하도록 돕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후원자 중에는 북 캐롤라이나 연회의 호프 몰간 워드 감독이 있다.

"이민과 관련된 인도주의적 위기는 우리의 삶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문제도 아니고, 우리의 공동체에서 사라지는 문제도 아닙니다.”고 워드 감독은 성명서에서 밝혔다. "성서의 이야기는 떠도는 사람들과 위기에 처한 사람들, 국경을 넘나들도록 부름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우리는 우리의 기도와 참여와 물질과 봉사와 증거를 통하여 성서의 이야기를 살아가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워드 감독은 올리버-브루너를 대신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연방 상원의원에게 반복적으로 연락했다. 리처드 버 연방 상원의원은 연합감리교인이다. 바리구에트 목사는 토마스 틸리스 상원의원도 이 사건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두 상원의원은 모두 공화당 소속이다.

북캘롤라이나주의 연방 하원의원인 민주당 소속 G. K. 버터필드와 데이비드 프라이스 는 이미 올리비아-브루노를 후원하고 있다. 그들은 올리버-브루너가 구금되었을 때, 경고를 보내고, 미 이민국에 강제 송환을 보류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즉시 보냈다.

“이민국은 올리버-브루노의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그가 미국 내의 수용시설에 머무를 수 있도록 약속했다"고 두 의원은 공동 성명서에서 밝혔다. "이는 그가 곧바로 추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지만, 우리는 그의 석방을 위해 계속해서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콕스 대변인은 이민국이 올리버-브루노의 추방을 "추가적인 또 한번의 항소가 완료될 때까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확인했다.

바리구에트 목사는 또한 올리버-브루너에 대한 후원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전역의 연합감리교인들과 접촉하고 있다.

“그는 정말로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바리구에트 목사는 말했다.

한(Hahn)은 연합감리교회 뉴스의 멀티미디어 뉴스 담당기자이다. 그녀에게 연락하고싶으면 (615) 742-5470로 전화하거나 newsdesk@umcom.org로 이메일을 하면 된다. 연합감리교 뉴스를 더 읽고 싶으면 무료로 제공되는 매일 혹은 주간 소식(free Daily or Weekly Digests)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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