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을 멈추고 미래로 나아가자

주요 포인트


  • 총감독회 회장인 토마스 J. 비커튼(Thomas J. Bickerton)은 연합감리교회에 대한 왜곡된 주장들을 논의하기 위해 총감독회의를 열었다.
  • 연합감리교회가 분열되는 이 순간에도, 비커튼 감독은 연합감리교인들에게 소망하는 교회를 위해 미래로 나가자고 호소했다.
  • (과거와 현재의) 인종차별과 식민주의의 죄를 처리하는 것이 지향해야 할 연합감리교회의 미래의 일부라는 점을 총감독회는 분명히 했다.

교단에 대한 불만이 한창 고조된 이번 여름, 총감독회 회장인 토마스 비커튼 감독은 동료 감독들과 교인들에게 연합감리교회를 희망이 가득한 미래로 전환하자고 촉구했다.

비커튼 감독은 또한 지난 5월에 출범한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교단인 글로벌감리교회로의 이탈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거짓과 잘못된 정보 및 부정적인 언어로 가득 찬 끊임없는 공세"를 공박했다.                        

비커튼 감독은 특히 ‘연합감리교 지도자들이 교리적 기준에 있는 종교강령과 신앙고백을 부인하고, 성경을 최고 우선순위로 여기지 않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지 않는다.’라는 주장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그것에 이의를 제기했다.

비커튼 감독은 연합감리교회가 기본적인 기독교 가르침과 웨슬리 신학에 그 역사적 뿌리를 유지함과 동시에 전도와 실천하는 선교 그리고 인총차별의 죄에 맞서는 일을 포함한 변화하는 연합감리교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8월 22일 감독회장이자 뉴욕 연회의 감독이기도 한 비커튼 감독은 감독회장으로서의 첫 공식 연설에서, “지금은 지도자인 우리들이 ‘교회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꿈꾸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대화를 시작할 때입니다.”라고 말하며, “감리교 운동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또 현재 연합감리교회에서 우리는 어떤 교회를 꿈꾸고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비커튼 감독의 연설은 총감독회 페이스북에 갈무리되어 있다.

총감독회는 이번 주 교단이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 과제를 논의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공개회의를 열고, 미국 동부 시간 8월 26일 오전 9시에 총감독회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했다.

여러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이 연합감리교회에 남을 것인지 탈퇴할 것인지를 분별하는 이 민감한 시기에 총감독회는 모이고 있다.

수십 년에 걸친 교회 내 성소수자의 지위에 관한 격렬한 논쟁 끝에, 2020년 5월에 열릴 연합감리교회의 최고 입법 기관인 총회는 교단분리안에 대한 투표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총회가 2024년으로 세 번째 연기되자,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그룹들은 지난 5월 1일 글로벌감리교회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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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이후 글로벌감리교회를 시작한 사람들은 가능한 한 많은 연합감리교인을 자신들의 교단으로 끌어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웨슬리언약협회(Wesleyan Covenant Association)는 지난 5월 연합감리교회로부터 탈퇴하기를 원하는 교회를 돕기 위해, 계속 교단에 남아 있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교회를 탈퇴하는 수가 늘어가고 있지만, 연합감리교회에서 탈퇴한 모든 교회가 글로벌감리교회에 가입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교단으로 교인들과 교회를 끌어모으는 과정에서 일부 글로벌감리교회 지지자들은 연합감리교회 감독들과 지도자들이 동정녀 탄생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및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같은 핵심 기독교 교리를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그로 인해 연합감리교회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연합감리교 공보부의 사역인 연합감리교회에 관해 물어보세요(Ask The UMC)에는 그와 관련된 질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연합감리교회에 관해 물어보세요는 연합감리교회의 신앙 고백이 교단의 교리적 표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연합감리교회를 탈퇴하고 글로벌감리교회로 교단을 쉽게 바꿀 수 있도록 새 교단과 신사협정을 맺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비커튼 감독은 연합감리교회가 오랫동안 동성애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가진 다른 교단과 에큐메니컬 관계를 구축해 왔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는 "전적으로 상대방에 대해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가치와 입장을 존중하고 인정할 때” 가능하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고, 비난하는 그룹과는 협약하지 않을 것이며, 그러한 일은 기독교인인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도 아닙니다.”라고 비커튼 감독은 덧붙였다.

지난 2주 동안 WCA의 회장인 제이 터렐(Jay Therell)은 자신의 회원들에게 연합감리교회에 대해 보다 직접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터렐은 연회에서 선교를 지원하기 위해 모금하는 선교분담금 지불을 회피하거나 보류하라고 권유하며, 연회들이 교단 탈퇴를 너무 어렵게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회원들에게 교단의 동성 결혼 금지 규정을 지키지 않는 감독과 연회의 지도자들 및 "동성애를 실천한다고 공언한” 목회자들을 고발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상당수의 감독이 교단의 전환기에 동성애 관련 고발 사항을 일시 중지하기로 동의한 바 있다.

총감독회장 연설에서 비커튼 감독은 성실하게 선교분담금 납부하고 있는 목회자와 평신도에게 감사를 표했다.

비커튼 감독은 또한 글로벌감리교회와 웨슬리언약협회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며, "저는 GMC와 WCA 회원들에게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는 가짜뉴스와 부정적인 언어로 가득 찬 비난을 중단할 것을 요청합니다. 그것은 기독교인인 우리의 복음 전파를 손상시키고,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으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일을 방해할 뿐입니다."라고 비커튼 감독은 말했다.

비커튼 감독의 연설 후, 터렐은 연합감리교뉴스에 "WCA 또는 GMC의 어느 누구도 연합감리교회의 교리적 기준이 바뀌었거나 바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비커튼 감독은 연합감리교인들에게 “눈에는 눈”으로 대응하지 말고, 성서적 거룩함을 온 땅에 전하며, “깨어진 세상과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가능성”으로 초대하자고 호소했다.

이에 감독들은 깨어진 세상을 치유하기 위해, 연합감리교회가 인종차별과 식민주의의 죄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감독회 회의에서 감독들은 반인종차별실행위원회를 반인종차별리더십팀으로 변경하고, 반인종차별사역 활동을 더욱더 영구적으로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총감독회와 기타 회의 참관인들은 또한 식민주의가 어떻게 세계사를 형성했고, 연합감리교회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들었다.

볼티모어-워싱턴 연회를 이끌며, 반인종차별리더십의 팀장으로 섬기고 있는 라트렐 이스터링(LaTrelle Easterling)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식민주의가 과거의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우리 사회의 모든 면에 아직도 그 잔재가 남아있고, 우리가 의도적으로 이해하고 다루지 않는다면, 그 잔재는 우리의 미래도 감염시킬 것입니다.”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의 선교학 디렉터인 데이빗 스캇(David W. Scott)은 식민주의가 세속 세계뿐 아니라 연합감리교회를 비롯한 기독교 교회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을 연합감리교회에서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일로 여기는” 교단의 처리 방식만큼 식민지적 사고가 뚜렷히 드러나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비커튼 감독은 더욱 평등한 미래를 위한 교회의 사역과 켄터키주의 홍수와 같은 재난 대응정든 고향에서 쫓겨난 우크라이나인들을 돕는 현재의 사역 등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몇 가지 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비커튼 감독은 그의 연설 마지막에, “연합감리교회 여러분, 폭풍 속에도 길이 있고, 우리가 따를 수 있는 다른 쪽으로 인도하는 과정도 있습니다. 그것은 고립된 채 행해질 수 없을 뿐 아니라, 아이디어에만 의지해서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 일은 반드시 우리 가운데 계신 그리스도의 권능과 임재 가운데 행해져야 가능한 일입니다.”

 

한은 연합감리교뉴스의 부편집장입니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tkim@umnews.org로 이메일 또는 전화 615-742-51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더 읽기 원하시면,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사법위원회
미국 지역총회 감독구 및 연회 지도. 그래픽, 연합감리교 공보부.

한 감독의 두 지역총회 연회 배정에 관한 판결

연합감리교회 최고법원인 사법위원회는 한 감독에게 두 지역총회를 섬기도록 한 총감독협조위원회의 결정이 총회가 승인한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판결했다.
총감독회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연합감리교회 2024 총회에서, 토마스 비커튼(Thomas Bickerton) 감독(뒤)으로부터 총감독회 회장직을 이어받은 트레이시 S. 말론(Tracy S. Malone) 총감독회장이 연설하고 있다. 총감독회는 이전에 발표했던 특별총회 대신 2026년 4월 또는 5월에 5일간 교단 지도자 모임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사진, 마이크 두보스, 연합감리교뉴스.

총감독회, 특별총회 대신 교단 지도자 모임을 소집한다

총감독회는 2026년 4월 또는 5월에 5일간 이전에 발표했던 특별총회 대신 교단 지도자 모임을 소집한다.
개체교회
미국 내 교회의 평균 주일 예배 출석 인원이 100명 이하인 교회의 비율이 2000년 45%에서 2020년 70%로 증가했다. 윔즈 박사는 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공유하며, 작은 교회가 가진 독특한 소명과 보다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은 노인 중심의 작은 교회 모습이다. 사진 출처, 5 Ways Forward for Very Small Congregations, 루이스교회리더십센터.

작은 교회를 위한 5가지 제안

미국 내 교회의 평균 주일 예배 출석 인원이 100명 이하인 교회의 비율이 2000년 45%에서 2020년 70%로 증가했다. 윔즈 박사는 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공유하며, 작은 교회가 가진 독특한 소명과 더욱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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