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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새출발을 향한 사회원칙 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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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연합감리교뉴스는 교단이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게재합니다. 이 글의 견해는 연합감리교뉴스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주요 포인트:

  • 사회원칙 개정안이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러벳 윔즈 주니어 목사는 다양한 연합감리교인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 개정안이 연합감리교회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동역의 모델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 윔즈 목사는 결혼에 관한 서술이 "교단 내 다양한 연회에 속한 교인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말한다.

The Rev. Lovett H. Weems Jr. Photo courtesy of Wesley Theological Seminary.러벳 윔즈 주니어 목사, 윔즈 박사는 워싱턴 D.C.에 있는 웨슬리신학대학원의 교회성장루이스센터(Lewis Center for Church Leadership)의 석좌 교수이자 수석 컨설턴트다. 사진 제공, 웨슬리신학대학원.

다가오는 총회에서는 전 세계 수백 명의 평신도와 목회자들이 8년간의 작업 끝에 마련한 사회원칙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2년 총회는 연합감리교회 사회부에 사회원칙을 더욱 전 세계적 상황에 부합하며, 신학적인 근거를 갖추면서도, 간결한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해외지역총회에 속한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한 이 개정안 작업에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전 세계 각지의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이전 사회원칙의 언어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사회원칙 개정안은 10개 언어로 준비되었다.

이번 개정안의 목표는 개정된 문서에 포함된 원칙들이 모든 문화권에서 긍정적인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개정된 사회원칙을 검토함으로써, 교단 탈퇴 이후 연합감리교회가 새롭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갈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

또한 사회원칙 개정안은 교회와 세상을 향한 연합감리교회의 입장을 공표할 뿐 아니라, 소중한 교회의 역사적 문서이기도 하다. 따라서, 총회 대의원들은 모든 연합감리교인을 대표하여, 이 문서를 승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개정안을 다루는 일은 연합감리교회를 통해 제자로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열망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엄청난 책임이다.

예를 들어, 개정안의 결혼에 관한 서술은 다양한 성향을 가진 다양한 연회를 관통하는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교회 안에서, 우리는 결혼이 믿음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 연합하고, 하나님과 교회 공동체와 더 깊은 관계를 맺도록 이끄는 성스러운 평생의 언약이라고 믿는다."라는 이 선언은 다양한 문화적 맥락 속에서 결혼을 축복하고 가르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어떤 사람들은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일로 수정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왜 그러길 원하는가? 왜 불필요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나? 또 어떤 사람들은 결혼에 관한 서술에 동성 결혼을 구체적으로 포함시키길 원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왜 불필요한 분열과 차별을 조장하는 편집을 해야 하나? 여러 반대 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도덕적 합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연합감리교회 가족들 사이에서 더 분명하고 일관되게 드러날 때까지, 우선 우리는 우리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1972년에 전 복음주의 연합감리교회와 감리교회 대표들이 새로운 연합감리교회를 위해 개발한 새로운 사회원칙이 통과된 후, 우리는 분명히 배운 것이 있다. 동성애를 둘러싼 그 불행한 논쟁은 이후 50년 동안 교단과 교회 안에 적대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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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총회에서, "우리 교회는 아직 이 몹시 복잡한 문제에 관해 총의를 모으지 못했고, (이에 대한 논의도) 성숙시키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총회가 미래의 모든 생각과 성찰을 예단하는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 당시 신학교 학장이자 전 남뉴잉글랜드 연회(Southern New England Conference)의 대의원이었던 월터 뮬더(Walter Muelder) 목사의 말에 귀를 기울였어야 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지혜가 더욱 온전히 드러나기를 끊임없이 기도하며, 거룩한 그리스도인들의 모임(Christian conferencing)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사회원칙 개정안 한국어판 보기 (편집자 주: 이 개정안은 초안이다. 총회에서 그 내용이 변경 혹은 수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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