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감독회, 교단 지도자 모임 2026년 10월 캘거리에서 열기로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는 2026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소재한 녹스 연합교회에서 2026년 교단 지도자 모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임은 교단의 새로운 비전을 실천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교단 탈퇴 이후 교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준비된 행사로, 전 세계 연합감리교회의 감독, 교회 리더, 평신도 및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회의 미래를 논의하고 구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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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감독회 회장인 트레이시 S. 말론(Tracy S. Malone) 감독은 “이번 모임은 이 시대에 맞는 신실한 리더십을 세우는 일에 관한 것이지 기존의 익숙한 교회의 모습을 유지 또는 보존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하나님의 부르심과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교회를 새롭게 구상하라는 부름을 받았다. 성령의 인도에 담대함과 겸손으로 순종하며, 모든 사역의 중심에 그리스도를 두고 행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연합감리교회의 증언이 새로워지고, 시대에 합당하며, 정의와 사랑, 그리고 희망 위에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종류의 모임' 지향

이 모임의 기획팀 공동 의장이자 차기 감독회장인 루벤 사엔즈(Ruben Saenz) 감독은 이번 행사가 과거의 입법 중심 모임에서 벗어나 관계 형성에 주안점을 둔 자리라고 밝혔다.

사엔즈 감독은 “지금이야말로 깊이 경청하고, 담대하게 혁신하며, 우리를 하나의 신앙 공동체로 묶는 희망과 상상력을 다시 불러일으켜, 후손들에게 활기찬 미래를 물려줄 때”라며, “우리는 캘거리에서 다음 세대가 공감하고 포용할 수 있는 교회를 과감히 그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팀 공동의장인 스테파니 헨리(Stephanie Henry)도 이러한 접근 방식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헨리는 “우리는 입법과 로버트 의사규칙을 내려놓고, 관계와 대화를 통해 서로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모임이 젊은이와 평신도에게 초점을 두고 있고, 각 감독 구역에서 선발되는 세 명의 리더 중 두 명이 평신도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합감리교회에 헌신하는 이들이 보여줄 생각과 희망, 그리고 꿈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인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영감을 줄 기조 강연,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울 예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교단 지도자들은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모여 지혜를 나누고, 다가올 도전에 대한 대담한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임은 2020/24 총회의 동력을 이어받아, 교회에 희망을 일깨우고 비전을 증폭시키며, 새롭게 전개될 신앙 운동의 무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한국/아시아 뉴스 디렉터인 김응선(Thomas E. Kim) 목사에게 이메일 tkim@umnews.org 또는 전화 615-742-54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받아 보기를 원하시면, 무료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해 주세요.

선교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가 2025년 9월 29일 저녁, 뉴저지 이스트 브룬스위크에 위치한 갈보리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개회예배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2025, “다시, 그리스도의 몸” 주제로 뉴저지에서 개막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가 2025년 9월 29일 저녁, 뉴저지 이스트 브룬스위크에 있는 갈보리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다시, 그리스도의 몸: 돌아봄.돌봄.하나됨!”이며, 주제 성구는 고린도전서 12장 27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이다. 한인 총회는 오는 10월 2일까지 나흘간 이어질 예정이다.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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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와 윌리엄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와 그 메아리

‘메리와 윌리엄 스크랜턴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한 임찬순 목사는 두 선교사의 신앙과 헌신을 되새기며, 그들의 사역이 한국 감리교회와 사회, 그리고 독립운동에 끼친 영향을 조명했다.
선교
2025년 8월 4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하이츠에 소재한 세이비어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오하이오·한국 및 그 너머의 감리교 선교 기념대회> 개회예배에서, 한 참석자가 두손을 들고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메리와 윌리엄 스크랜턴 선교사 모자의 공헌을 기리고, 기독교대한감리회와 연합감리교회의 선교 역사와 신앙, 더 나아가 선교의 미래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사진, 김응선(Thomas E. Kim) 목사.

선교는 하나님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

<오하이오·한국 및 그 너머의 감리교 선교 기념대회> 마지막 날인 2025년 8월 6일,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를 대표해 발제한 이창민 목사는 메리 스크랜턴의 담대한 발걸음처럼, 오늘 우리의 뮤추얼 선교가 후세들에게 믿음과 사랑, 헌신으로 이어질 질문과 유산이 되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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