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감독들 교회의 일치를 호소하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단체들을 규탄하다


주요 포인트:

  • 지난 9월 8일, 아프리카 감독들은 아프리카이니셔티브와 웨슬리언언약협회가 “우리 지역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이 성명서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아프리카대학교에서 열린 아프리카감독회 수련회의 폐회 자리에서 발표되었다.
  • 나이지리아 연회의 존 웨슬리 요한나 감독을 제외한 아프리카 내 모든 현직 감독이 이 성명서에 서명했다. 

아프리카 감독들은 연합감리교회의 일치를 호소하며, 교단을 분열시키려는 전통주의 단체들을 규탄했다.

9월 5일부터 8일까지 짐바브웨 무타레에 소재한 아프리카대학교에서 열린 아프리카감독회(Africa Colleges of Bishops)의 수련회를 마치는 자리에서, 감독들은 아프리카이니셔티브(Africa Initiative)와 웨슬리언언약협회(Wesleyan Covenant Association)가 “우리 지역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감리교회의 감독들은 지역에 따라 감독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아프리카감독회에는 3개의 지역감독회가 있다.

짐바브웨 무타레에 소재한 아프리카대학교에서 9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아프리카감독회의 수련회 예배 중 동아프리카 감독구의 다니엘 완다불라 감독이 북가탕가 감독구를 이끌다 은퇴한 은탐보 은쿠루 은탕타(오른쪽) 감독의  발표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아프리카 감독들은 성명을 통해, “연합감리교회에 대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에벨라인 치콰나, 연합감리교뉴스.짐바브웨 무타레에 소재한 아프리카대학교에서 9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아프리카감독회의 수련회 예배 동아프리카 감독구다니엘 완다불라 감독이 북가탕가 감독구이끌다 은퇴한 은탐보 은쿠루 은탕타(오른쪽) 감독의  발표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아프리카 감독들은 성명을 통해, “연합감리교회에 대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에벨라인 치콰나, 연합감리교뉴스.

감독들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이니셔티브는 총회에서 승인하지 않은 교단인 글로벌감리교회의 지원을 받아, 아프리카의 교회를 파괴하기 위해 웨슬리언언약협회와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아프리카이니셔티브의 어떤 활동도 함께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지역 내 그들의 활동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아프리카이니셔티브는 아프리카 연합감리교회를 돕겠다는 본래의 목표를 잃었다."라고 감독들은 말했다.

감독들은 또한 교회에 전파되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는 (그들이) 연합감리교회에 대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성명서에는 나이지리아 연회의 존 웨슬리 요한나(John Wesley Yohanna) 감독을 제외한 아프리카 내 모든 현직 감독이 서명했다.

요한나 감독은 연합감리교뉴스에 보낸 간단한 성명을 통해, 동료 아프리카 감독들의 견해는 존중하지만, 아프리카이니셔티브와 WCA를 계속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이니셔티브와 WCA는 성경과 장정을 순종하라고 촉구한다. 왜 우리가 그들과 어울리지 말아야 하는가?”라고 이번 수련회에 참석하지 않은 요한나 감독은 말했다. 그는 연합감리교뉴스가 소속된 연합감리교 공보부 이사회의 일원이다.

두루알리미 광고 박스 이미지 연합감리교뉴스에서 제공하는 주간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받아보시려면, 지금 신청하세요.

WCA 회장인 제이 터렐(Jay Therrell) 목사는 보수적인 그룹들이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동역자로 오랫동안 협력해왔으며, WCA의 글로벌위원회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지도자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의 모든 감독이 작성했다는 성명서에 우리는 심히 실망했지만, 놀라지는 않았다. 우리는 그 성명서가 아프리카의 모든 감독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마치 그 성명서가 모든 감독의 지지를 받는 것처럼 보여 슬플 뿐이다. 일부 아프리카 감독들의 강력한 통제 전술은 연합감리교회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아프리카 대륙 전역의 보수적인 감리교인들의 신앙을 증거하고, 교회의 미래에 관한 결정권을 강화하기 위해 그들과 일하기로 한 약속을 지킬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연합감리교뉴스는 아프리카이니셔티브 지도자들에게도 연락을 취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아프리카 3개 지역감독회의 연합체인 아프리카감독회의 회장 에벤 K 니와티와(Eben K. Nhiwatiwa) 감독은 연합감리교회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부흥하고 있으며, 교단을 탈퇴할 필요를 전혀 느낄 수 없다고 말했다.

“교회의 일치는 우리의 변함없는 기준점이다. 따라서 아프리카 감독들은 아프리카 연합감리교회가 교단을 탈퇴하고 다른 교단에 합류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라고 짐바브웨 연회를 이끄는 니와티와 감독은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감리교회가 아프리카인들에게 제공할 새로운 것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 아프리카는 처음부터 전통주의자였기 때문에, (글로벌감리교회로부터) 볼 수 있는 새로운 것이 하나도 없다. 보수적인 사람들을 보고 싶다면, 아프리카로 오면 된다. 만약 앞으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어떤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그저 자리에 앉아, 교회를 위해 우리가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것이다.”

수십 년에 걸친 교회의 소수자에 대한 격렬한 논쟁 후, 연합감리교회는 2020년 5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총회를 통해 교단 분리안에 대해 투표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교단의 최고 입법 기관인 총회가 세 번째로 연기된 후,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전통주의자들은 지난 5월 1일 글로벌감리교회를 출범시켰다. 연합감리교회의 비공식 단체인 웨슬리언언약협회는 이 새로운 교단 결성의 주된 동력이 되었다. 아프리카이니셔티브는 연합감리교회의 아프리카 내 보수적 전통주의를 표방하는 평신도와 성직자들로 구성된 비공인 단체이다.

이번 아프리카감독회 수련회에는 은퇴한 은탐보 은쿠루 은탕타(Ntambo Nkulu Ntanda) 감독 등 8명의 감독들이 참석했다. 벤자민 보니(Benjamin Boni, 코트디부아르), 가브리엘 운다(Gabriel Unda, 동콩고), 호아퀴나 나날라(Joaquina Nhanala, 모잠비크), 개스퍼 주앙 도밍고스(Gaspar João Domingos, 서앙골라) 감독과 워너 브라운(Warner Brown, 시에라리온) 임시 감독 등 5명은 수련회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성명서에는 서명했다.

이 성명서는 아프리카이니셔티브와 관련 있는 일부 감독들이 입장을 선회했음을 보여줬다.

카삽(Kasap), 퀴레(Quire), 요한나(Yohanna) 감독 등은 지난 5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아프리카이니셔티브 회의에 참석해 함께 아프리카 감리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는데, 당시 집회에 참석한 감독들은 자신들이 아프리카감독회의 인준을 받은 것이 아니라, 단지 동료들에게 브리핑을 하기 위해 양해를 구하고 참석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배움과 예배”라는 주제로 진행된 감독 수련회에는 아프리카대학교 임시 부총장인 파멜라 마차칸자(Pamela Machakanja)가 인도한 효과적인 리더십 원칙과 연합감리교 고등교육사역부의 뷰티 R. 마엔자니스(Beauty R. Maenzanise) 목사의 효과적인 기독교 예배라는 주제 강의가 있었다.

이번 수련회는 짐바브웨 연회 연합감리교 여선교회가 설립한 올드무타레(Old Mutare) 소재의 친안도(Chin'ando) 기도원 방문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자리에서 감독들은 아프리카 교회의 기쁨과 희망을 공유하고, 아프리카 교회가 직면한 몇 가지 어려움도 함께 나누었다.

“우리는 때때로 물자가 부족하다. 이는 아프리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지만, 우리 교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에도 교회와 학교 그리고 임산부 쉼터를 짓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니와티와 감독은 말했다.

니와티와 감독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대담하고 용감한 지도력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우리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리더십의 전부이다. 적당히 일하며, 안락한 자리에 머물기 원한다면, 리더가 될 수 없다.”

그의 이런 생각들은 감독회 수련회의 폐회 자리에서 발표된 성명서에 반영되었다.

“우리는 사랑하는 우리 아프리카 전역의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한 목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관련 뉴스 보기

거짓을 멈추고 미래로 나아가자

연합감리교회는 정말로 ㅁㅁㅁ 하나요? (1부)

연합감리교회는 정말로 ㅁㅁㅁ 하나요? (2부)

 

치콰나는 동짐바브웨 연회의 통신원입니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tkim@umnews.org로 이메일 또는 전화 615-742-51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더 읽기 원하시면,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사법위원회
미국 지역총회 감독구 및 연회 지도. 그래픽, 연합감리교 공보부.

한 감독의 두 지역총회 연회 배정에 관한 판결

연합감리교회 최고법원인 사법위원회는 한 감독에게 두 지역총회를 섬기도록 한 총감독협조위원회의 결정이 총회가 승인한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판결했다.
총감독회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연합감리교회 2024 총회에서, 토마스 비커튼(Thomas Bickerton) 감독(뒤)으로부터 총감독회 회장직을 이어받은 트레이시 S. 말론(Tracy S. Malone) 총감독회장이 연설하고 있다. 총감독회는 이전에 발표했던 특별총회 대신 2026년 4월 또는 5월에 5일간 교단 지도자 모임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사진, 마이크 두보스, 연합감리교뉴스.

총감독회, 특별총회 대신 교단 지도자 모임을 소집한다

총감독회는 2026년 4월 또는 5월에 5일간 이전에 발표했던 특별총회 대신 교단 지도자 모임을 소집한다.
개체교회
미국 내 교회의 평균 주일 예배 출석 인원이 100명 이하인 교회의 비율이 2000년 45%에서 2020년 70%로 증가했다. 윔즈 박사는 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공유하며, 작은 교회가 가진 독특한 소명과 보다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은 노인 중심의 작은 교회 모습이다. 사진 출처, 5 Ways Forward for Very Small Congregations, 루이스교회리더십센터.

작은 교회를 위한 5가지 제안

미국 내 교회의 평균 주일 예배 출석 인원이 100명 이하인 교회의 비율이 2000년 45%에서 2020년 70%로 증가했다. 윔즈 박사는 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공유하며, 작은 교회가 가진 독특한 소명과 더욱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is an agenc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4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