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연회는 교단을 떠나기를 원하는 7 교회의 요청을 승인했다. 미시시피연회를 주재하는 제임스 스완슨 감독과 이와 관련된 한 목사는 그간 교단이 싸움으로 점철되었다는 점에 동의했다.
성정체성은 하나의 이슈일 뿐이라고 스완슨 감독은 말했다.
“탈퇴를 원하는 교회와의 대화를 통해서, (그들의 결정이) 우리 교단의 총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오랜 불만의 결정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스완슨 감독은 말했다. “그 교회 교인들은 연합감리교회가 더이상 자신들을 돌보지 못한다고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특별총회에서 통과시킨 법에 따라서 그 교회들은 교단을 떠났다. 그 법은 교회 안의 성소수자의 지위에 관한 불일치(disagreement)를 이유로 교회가 교단을 탈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총회는 교단의 최고 입법기구이다.
연회에서 투표를 시작하기 전, 연회의 재무 총장인 데이빗 스토츠와 연회 재단이사회 의장인 팀 프래더 목사는 비디오를 보여주고, 장정 ¶2553에 따른 교단 탈퇴 과정에 대하여 논의했다. 그들은 또한 사법위원회의 결정 내용을 제공했고, 연회 회원들에게 교단 탈퇴에 대한 투표는 과반수의 동의로 비준된다고 이미했다
아래의 교회들은 이미 미시시피연회가 열리기 전에 각 교회에서 압도적인 표결로 교단을 떠나기로 의결했었다.
- 코이연합감리교회(Coy United Methodist Church in Preston, MS)
- 데니스연합감리교회(Dennis United Methodist Church in Dennis, MS.)
- 마운트에버그린연합감리교회(Mount Evergreen United Methodist Church in Iuka, MS.)
- 오크힐연합감리교회(Oak Hill United Methodist Church in Saltillo, MS.)
- 프레전트그로브연합감리교회(Pleasant Grove United Methodist Church in Prairie, MS.)
- 태버내클연합감리교회(Tabernacle United Methodist Church in Kosciusko, MS.)
- 화이트홀연합감리교회(Whitehall United Methodist Church in Louisville, MS.)
“각 교회는 합당한 절차에 따라 투표를 진행했고, 2019년 미시시피연회는 7 교회의 탈퇴를 비준했고, 교회가 지불해야 할 모든 기금은 이미 완납되었다.”라고 스토츠 목사는 말했다.
이 7 교회는 지난 6월 30일 공식적으로 연합감리교회를 떠났다. 총회재무행정협의회의 2017년 기록에 따르면 그 교회들의 등록 교인의 수는 태버내클교회 24, 오크힐 293, 데니스 122, 마운트에버그린 166, 플레전트그로브 81, 화이트홀 107명이다.
데니스연합감리교회의 담임인 네이튼 호덤 목사는 “우리는 연합감리교회에 대한 어떤 가혹한 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연회가 성정체성에 대한 논의로 시간을 허비했고, 교회가 진실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잊어버렸고, 우리의 선교적 역량을 집중하지 못한다. 우리는 논쟁하는 대신, 우리 지역 사회에 더 파고 들어가 전도와 선교를 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느꼈다.”
지난 2월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특별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동성 결혼과 ”스스로 동성애 관계에 있다고 공언한 사람”의 안수를 금지하고 처벌을 강화한 <전통주의 플랜>을 통과시켰다. 대의원들은 각 개체 교회와 연회가 성소수자들에 대한 자신들의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는 <하나의 교회 플랜>을 거부했다.
그 후로 발티모어-와싱톤, 칼네바다, 데저트사우스웨스트, 미시간, 뉴욕, 북텍사스, 북일리노이, 마운틴스카이 그리고 오레곤아이다호 등 최소 9개의 연회에서 이 금지 조항에 반발하여 성소수자를 준회원 목사로 파송(commissioned)하거나 목회 라이센스를 주고, 정회원 목사로 안수를 했다.
동성애 관계에 반대하는 성경의 귀절을 인용하면서, “우리는 동성애가 논쟁거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이미 분명히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호덤 목사는 말했다.
미시시피연회에는 2018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972개의 교회가 있다. 이번에 탈퇴한 7 교회가 이 과정을 밟은 첫 교회들은 아니다. 아직도 여러 형태로 연합감리교회로부터 탈퇴했거나 시도하는 단계에 있는 교회가 여럿 있다.
- 미시시피주 잭슨에 있는 벨웨더연합감리교회는 연회와 재정적인 합의를 하고, 재산을 소유한 상태로 2018년 교단을 떠났다.
- 미시시피주 브랜드에 있는 포인트연합감리교회도 연회와 재정적인 합의를 하고, 재산을 소유한 상태로 2018년 교단을 떠났다.
- 미시시피주 루이빌의 제일연합감리교회는 교단 탈퇴에 관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 미시시피주 루이빌의 베빌힐연합감리교회 또한 교단 탈퇴에 관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스완슨 감독은 “이 교회들이 교단을 떠나는 것이 가슴 아프지만, 우리는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고, 기존의 교회들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계획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슬퍼하면서 동시에 더 위대한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교단을 떠나는 교회들과의 절충은 현 단계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스완슨 감독은 말했다.
“떠나기로 결정한 사람들과의 절충은 총회의 역할이다. 결정을 내리는 총회 현장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마땅히 들어야 할 합당한 소리로 여기고 들어야 한다.”
“그들은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이 떠난 것이다."
패터슨은 연합감리교회 뉴스의 기자다. 그와 연락하려면 615-742-5470으로 연락하거나, newsdesk@umnews.org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