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에서 연합감리교인들 이슬람 급진 무장 반군에 의해 희생되다

동콩고와 우간다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급진 무장 반군 단체인 연합민주군(Allied Democratic Forces, 이하 ADF)에 의해 6명의 연합감리교인을 포함한 19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ADF와 다른 반군 무장 단체는 지난 1월부터 동콩고에서 일어난 일련의 학살들과 함께 9월 27일 저지른 마모부 대학살에 책임이 있다고 여겨진다.

두루알리미 광고 박스 이미지 연합감리교뉴스에서 제공하는 주간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받아보시려면, 지금 신청하세요.

10월 6일 키부 연회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예배가 열렸다.

브니 지방감리사인 두마스 발라가니레 목사는 마모브 지역에 4개의 연합감리교단 교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만니 연합감리교회에서 10월 4-8일 열리는 키부 연회에서 대학살 사건에 대해 보고했다.

발라가니레 목사는 살해당한 연합감리교인들의 명단을 밝혔다.

— 마모브 연합감리교회의 성가대 지휘자 카쿨레 올렝가  
— 무투에이 연합감리교회 교인이자 지방 부흥사 오켕게 주니어 
— 삼보코 연합감리교회의 여선교회 회장 아비부 찬탈
— 무투에이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서기 므와유마 샤바니 
— 마무베 연합감리교회 남선교회 회장 오거스틴 오메노
— 마무베 연합감리교회의 회계 무이사 캄발레

Bishop Gabriel Yemba Unda leads a prayer during the Kivu Annual Conference, meeting in Goma, Congo, for civilians killed in a massacre blamed on the Allied Democratic Forces, an armed rebel group that operates in Eastern Congo and Uganda. Photo by Philippe Kituka Lolong, UM News.콩고 고마에서 열린 키부 연회에서 가브리엘 옘바 운다 감독이 동콩고와 우간다에서 암약하는 무장 반군 단체인 ADF에 의해 살해된 민간인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사진, 필립페 키투카 로롱가, 연합감리교뉴스..

발라가니레 목사는 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브니 지방회 교인들이 모여 있던 오이차에서 브니로 가는 길목에서 ADF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브니에 있는 동콩고 연회 구호위원회의 봉사자이자 연회의 평신도 대표인 에밀레 울랑기는 가해자들의 행동에 대한 응분의 처벌을 요구하고, 정의를 세울 것을 요청했다.

울랑기는 또한 희생자들의 가족들을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동콩고 연회의 가브리엘 옘바 운다 감독은 키부 연회 개회사에서 학살당한 연합감리교인들을 기억하고, 코로나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과 지난달 교통사고로 사망한 시에라리온 감독 존 얌바수를 위한 기도를 호소했다.

이번 연회는 코로나를 염두에 두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안수받은 목회자와 연회의  대의원 그리고 목사들로 출석을 제한했다.

운다 감독은 연회의 기도회를 인도하고,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한 헌금을 부탁했다.

A Google map of Africa shows Beni located to the north of Rwanda and to the west of Lake Victoria in the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The name Beni has been added by its red locator. Image courtesy of Google Maps.북부 르완다와 빅토리아 호수의 서쪽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의 브니가 지도 위에 붉은 점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미지, 구글 지도. 

콩고의 펠릭스 치세케디 칠롬보 대통령은 이번 주 고마에 머물면서, 브니 지역의 안보와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10월 6일 키부에서의 연설에서 콩고가 언젠가는 콩고인들의 피가 아닌 평화로 물결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보기

의정서를 이끌어 낸 시에라리온의 존 얌바수 감독 교통사고로 사망

 

필립페 키투카 롤롱가는 키부 연회의 연합감리교뉴스 통신원이다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이메일 (tkim@umnews.org) 또는 전화 (615-742-51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더 읽기 원하시면,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사회적 관심
제임스 티소 작, 포로들의 대이동. 출처 Wikimedia Commons.

동성애에 관련한 나의 신학 여정 1

이성호 목사의 동성애에 관련한 신학 여정 1부로 이글에서 저자는 “동성애에 관한 성경의 규정들은 바빌론 유수로 잡혀간 이들이 민족의 존폐라는 위협 속에서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동성애에 관한 관심이 아니라 민족의 생존을 위한 것”이었음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개체교회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월 10일, 소설가 한강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고, 그의 작품들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진은 한강의 작품집 중 채식주의자(2007), 소년이 온다(2014) 그리고 디에센셜(2022년) 등 3편이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한강에게 갈채를

박충구 박사는 “산문적 글쓰기의 정밀함과 아름다움 속에 인간의 비참함에 대한 깊은 연민과 동정, 그리고 분노를 넘어서 순수한 평화에 대한 깊은 열망”이 작가 한강을 노벨문학상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관심
2018년에 개장한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국립평화정의기념관(National Memorial for Peace and Justice)은 흑인 커뮤니티가 역사적으로 겪어온 고통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미국 최초의 기념관이다. 사진의 조각상은 기념관 앞에 설치된 흑인들이 노예로 끌려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사진 제공, 김성실 권사, 인종정의실행위원회.

인종정의 강사 양성 세미나가 열린다

한인목회강화협의회의 인종정의실행위원회(Racial Justice Task Force)는 인종정의 전문 강사 양성을 위해, 2025년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트레인-더-트레이너(Train-the Trainer) 세미나에 참석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is an agenc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4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