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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까뇨 감독에 대한 재판이 개시되고, 양측 증인들 증언하다 (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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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포인트:

  • 미네르바 G. 깔까뇨 감독은 4가지 교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
  • 깔까뇨 감독은 연합감리교회의 질서와 장정에 대한 불복종과 다른 목회자의 사역 훼손, 괴롭힘(인종 및/또는 성적인 괴롭힘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음)과 재정 부정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 깔까뇨 감독은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의 회원들이 제기한 고발에서 비롯된 네 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증보판)

연합감리교회 최초의 라틴계 감독인 미네르바 G. 깔까뇨(Minerva G. Carcaño) 감독은 자신의 재판이 교회의 부담이 된 데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깔까뇨 감독은 동료 연합감리교회 목사 배심원들에게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뿐만 아니라 서부연회, 그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부담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여러분, 저는 저뿐만 아니라 저의 연회와 직원 및 관계를 관리하지 못해서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뿐만 아니라 연합감리교회 전체에 영향을 미친 이 지난한 과정을 야기한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배심원단은 교단의 연금 기관인 웨스패스 본부에서 깔까뇨 감독 재판 사흘째인 9월 21일 그녀의 사역을 옹호하는 감독 자신과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 출신 증인들의 증언이 있었다.

깔까뇨 감독은 또한 지난 18개월 동안의 정직으로 인해 자신이 믿음의 가족으로부터 "추방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저는 어떤 연합감리교인들과도 교류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사역을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 세계 어느 연합감리교회에도 출석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라고 깔까뇨 감독은 말했다.

재판의 첫 이틀 동안 배심원들은 교회 측 변호인(사실상 검찰)이 부른 증인들로부터 깔까뇨 감독이 재정 문제에 대한 권한의 한계를 위반하고 비판자들에 대한 보복에 관여했다는 증언을 들었다. 9월 20일 늦은 오후부터 깔까뇨 감독의 변호인단은 깔까뇨 감독 본인을 포함하여 감독을 변호할 수 있는 증인을 부르기 시작했다.

2004년에 감독으로 선출된 깔까뇨 감독은 2016년부터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를 이끌고 있으며, 교단의 질서와 장정에 대한 불복종, 다른 목회자의 명예 훼손, 괴롭힘, 재정 부정 등 네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감리교회의 법률서인 장정에 명시된 기소 가능한 범죄에 속한 이 혐의들은 연회 내 사람들이 제기한 세 건의 고소장에서 비롯되었다. 그녀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전 지방 감리사이며 현재 샌프란시스코 템플 연합감리교회의 목사인 스테이시 커런트 목사는 이전 증인들이 깔까뇨 감독을 상대로 제기한 많은 비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커런트 목사와 깔까뇨 감독은 모두 감독을 비판한 목회자들에 대한 보복은 없었으며, 모든 파송은 연합감리교회 사역의 이익을 위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각 연회의 감독은 해당 연회에 속한 각 지방의 목회자와 교회를 감독하고, 감독의 사역을 돕도록 감리사를 임명하고, 감리사들은 감독의 목회자 파송을 자문한다. 궁극적으로 감독은 연회의 목회자 파송의 최종 권한과 책임이 있다.

커런트 목사는 연회 법률 자문(conference’s chancellor)의 발표문을 인용했는데, 그는 보복은 없었다며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일부에서 보복 조치라고 주장하는 감독의 결정은 사실 친족주의(nepotism)나 기타 문제에 대한 주장 이전에 있었던 이미 있었던 논의와 관련이 있습니다."라고 연회 법률 자문은 발표했다.

이 사건의 한 가지 쟁점은 커런트가 감독의 딸 소피아 스파니올로 깔까뇨(Sofia Spaniolo Carcaño)를 2021년에 지방감리사의 행정 보조로 고용한 것과 소피아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파크 프레시디오 연합감리교회의 목사관에서 임대료 없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커런트 목사는 소피아가 행정 보조로서 절실히 필요한 역할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에 필요한 보호와 주간 유지 관리를 제공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감독은 커런트 목사의 요청에 따라 한 달에 일주일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근무할 때 사택을 숙소로 사용했다. 커런트 목사는 목사관을 감독 숙소로 사용함으로써 교단의 감독실 기금이 호텔 비용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커런트 목사는 교회도 감독이 목사관을 사용하는 것을 환영했다고 말했다.

이전 증인들은 목사관이 행정 보조로서 소피아에 주어진 혜택의 일부였다는 우려를 제기했었다. 커런트 목사는 목사관에 사는 것이 보상의 일부로 간주되지 않았으며, 실제로 소피아는 고용되기 이전부터 목사관에 살았다고 증언했다. 깔까뇨 감독은 전기료와 수도 요금 등과 같은 공과금을 지불했다.

커런트 목사는 사택이 사용 가능하도록 세인트존스기금을 사용하여 깔까뇨 감독의 감리사회에 요청하고 승인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세인트존스기금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교회 개척을 위한 기금이다.

“주택 수리업자가 현장에 나가보니, 위층의 욕조가 2층을 바닥을 뚫고 1층으로 떨어지기 직전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작업자들은 파이프가 새는 문제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문제들을 발견했습니다."라고 커렌트 목사는 말했다.

2022년 12월 1일부터 파크 프레시디오 연합감리교회의 담임목사인 오데트 록우드-스튜어트 (Odette Lockwood-Stewart) 목사는 목사관 개조 후 그 가치가 현재 약 210만 달러에 달하며, 월 5,000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세입자가 있다고 증언했다. 그 수익은 교회의 사역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배심원단 앞에 놓인 또 다른 쟁점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문을 닫은 트리니티(Trinity) 연합감리교회의 재산 개발에 관한 분쟁을 감독이 적법하게 처리했는지 여부다.

커렌트 목사와 연회 재단이사회의 위원인 메리 메이가(Mary Maaga) 목사는 부동산 개발을 돕기 위해 부동산 중개인을 선택하려는 과정에서 깔까뇨 감독이 재단이사회의 당연한 권한을 빼앗았다는 주장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커렌트 목사와 깔까뇨 감독은 또한 사건의 세 번째 혐의인 출산 휴가 처리 및 첫 아이를 임신한 첼시 콘스탄트(Chelsea Constant) 목사의 파송에 대한 증인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깔까뇨 감독은 콘스탄트 목사가 요청한 12주간의 출산 휴가를 자신이 거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콘스탄트 목사의 경우는 콘스탄트 목사가 새 교회를 개척할 계획을 세웠고, 깔까뇨 감독은 콘스탄트 목사의 휴가 비용으로 교회 개척을 위해 남겨두었던 연회 기금을 지출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다. 깔까뇨 감독은 또한 당시 연회는 부족한 부목사 문제를 다루고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감독은 그녀가 현재 부목사로 임명된 교회에 4분의 3의 시간을, 그녀가 계획하고 있는 개척 교회에 4분의 1의 시간을 배정해서 파송했다.

깔까뇨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우리 자매들이 (목회자로서)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이 교회가 여성 목회자들을 지지해주기를 원하며, 우리는 이 세상에서 교회의 자녀들을 낳는 사람들입니다.”

(이상 2023년 9월 21일 저녁 추가)

미네르바 G. 깔까뇨(Minerva G. Carcaño) 감독은 4가지 교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번 기소로 깔까뇨 감독은 연합감리교회 역사상 거의 100년 만에 최초로 재판에 회부된 감독이 되었다.

깔까뇨 감독은 연합감리교회의 질서와 장정에 대한 불복종과 다른 목회자의 사역 훼손, 괴롭힘힘(인종 및/또는 성적인 괴롭힘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음)과 재정 부정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번 재판의 재판장인 알프레드 W. 그윈(Alfred W. Gwinn) 은퇴 감독이 공개한 깔까뇨 감독에게 제기된 고발 내용은 지난해 3월 서부 지역총회 지도자들이 깔까뇨 감독에 대한 고소 건을 검토하고, 깔까뇨 감독에 대한 정직 사실이 공표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다. 그간 깔까뇨 감독은 봉급과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 채 정직 상태에 놓여 있었다.

깔까뇨 감독에게 제기된 네 가지 혐의는 모두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원들이 그녀를 상대로 제기한 세 가지 고발 건에서 비롯된 것으로, 깔까뇨 감독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일리노이주 글렌뷰에서 열린 미네르바 G. 깔까뇨 감독에 대한 교회 재판 첫날인 2023년 9월 19일, 연합감리교회의 알프레드 W. 그윈 감독이 예비 배심원들에게 질문하고 있다. 그윈 감독은 이번 재판에서 재판장 역할을 한다. 깔까뇨 감독은 연합감리교회의 질서와 장정에 불복종하고, 다른 목회자의 사역을 훼손하고, 괴롭힘을 저지르고, 재정상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폴 제프리, 연합감리교뉴스.일리노이주 글렌뷰에서 열린 미네르바 G. 깔까뇨 감독에 대한 교회 재판 첫날인 2023년 9월 19일, 연합감리교회의 알프레드 W. 그윈 감독이 예비 배심원들에게 질문하고 있다. 그윈 감독은 이번 재판에서 재판장 역할을 한다. 깔까뇨 감독은 연합감리교회의 질서와 장정에 불복종하고, 다른 목회자의 사역을 훼손하고, 괴롭힘을 저지르고, 재정상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폴 제프리, 연합감리교뉴스. 

미국의 사법 제도와 마찬가지로, 연합감리교회의 사법 절차는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는 원칙에 입각해 운영된다. 하지만 그윈 감독은 재판의 절차가 미국 민사 재판의 절차와 다름을 강조했다.

이 사건에서 판사의 역할을 담당하는 그윈 감독은 "교회 재판은 연방법과 주법이 아니라, 연합감리교회의 교회법에 따라 진행됩니다. 그리고 제 역할은 장정에 규정대로 재판 절차를 이끄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장정은 연합감리교회의 법전이다.

이번 재판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려면,

재판의 전적인 투명성(transparency)을 보장하기 위해, 미네르바 깔까뇨 감독이 피고로 출석하는 재판은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참관할 수 있다. 재판의 전적인 투명성(transparency) 보장하기 위해, 미네르바 깔까뇨 감독이 피고로 출석하는 재판은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참관할 수 있다.

, 온라인 참관을 원하는 사람은 이용 약관 양식 작성해야 한다. 약관에 동의하면, 개별 세션을 생방송으로 시청할 있으며, 참관을 원하는 법정 시간(오전, 오후, 저녁 등)마다 양식을 작성해야 한다.

재판은 9 20 오전 8시에 시작하여, 9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보도자료(press release) 보기

총회 재정 행정위원회에서 발행한 "행정 사법 절차 핸드북(“Administrative and Judicial Procedures Handbook"을 통해서 교회 재판 절차에 대한 개요를 확인할 있다.

9월 20현재 약 5,000명이 시청을 신청했다. 첫날에는 1,200명이 시청했다고 재판 서기인 프레스턴 프라이스는 모인 사람들에게 말했다.

등록하고 시청하기

이번 깔까뇨 감독에 대한 재판은 미국 중부 시간으로 9월 19일 오전 9시,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지역인 글렌뷰에 있는 웨스패스혜택및투자(Wespath Benefits and Investments) 사무실에서 시작되었다.

연합감리교회 교회역사보존위원회(Commission on Archives and History)는 처음에는 연합감리교회나 그 전신 교단에서 감독 재판에 대한 기록을 찾지 못했으나, 수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이전에 진행되었던 한 감독에 대한 교회 재판 기록을 발견했다. 당시 덴마크에서 직무 정직 중이던 안톤 바스트(Anton Bast) 감독는 1928년 재판을 받았다.

미국 서부 주와 미국령에 있는 7개 연회 또는 잠정연회를 포함하는 서부 지역총회는 2004년에 깔까뇨 감독을 교단 최초의 라틴계 감독으로 선출했다. 재판에 앞서 서부 지역총회는 이 사건의 재판에 관한 사항을 다루었는데, 이는 깔까뇨 감독의 요청에 따라 그윈 감독이 재판을 미국 중서부의 10개 연회를 포함하는 중북부 지역총회로 옮기는 데 동의한 것이다.

그에 따라, 배심원(jury) 후보군을 선정하는 일은 중북부 지역총회 감독들이 담당하게 되었다.

배심원 선정

9월 19일 재판의 오전 세션은 재판 법정 또는 배심원으로 봉사할 중북부 지역총회 소속의 안수받은(ordained) 목사 13명과 대체 배심원 2명을 선정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연합감리교회의 법률을 담은 장정(The Book of Discipline)은 인종, 민족, 성별의 다양성을 대표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최소 35명의 배심원 후보를 선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북부 지역총회 감독들은 처음에 배심원 후보군에 45명의 목사를 지명했지만, 여러 가지 사유로 참석하지 못하는 7명을 제외하고, 배심원 후보에 포함된 38명의 목사가 최종 선정되었다. 중북부 지역총회 내 10개 연회 모두를 대표하는 배심원 후보들 중 63%는 유색인종이고, 61%는 여성이다.

결국 재판장은 원고 측인 교회와 피고인인 깔까뇨 감독의 자문과 협의를 거쳐, 38명의 배심원 후보를 13명으로 압축하고, 예비 배심원 2명을 두어, 재판 전체 절차를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배심원단은 익명으로 유지되며,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사건에 대한 대화나 외부 조사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

배심원 후보들은 재판에 참여하기 이전에도 공정성을 측정하기 위한 질문에 답했으나, 오전 세션에서 그윈 감독은 모든 배심원 후보에게 교회법 위반으로 고소를 당했거나 고소를 제기한 적이 있는지를 물었고, 또 사건의 증인이나 당사자에 대한 지식이 이 사건에서 법을 공정하게 적용하는 데 방해가 되는지도 물었다.

재판 개정 과정에 제기된 쟁점들

재판 절차가 개시되자 양측은 혐의에 관련한 입장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사건은 깔까뇨 감독을 상대로 제기된 세 가지 고발 건에서 제기된 네 가지 혐의를 다루고 있다.

마운틴스카이 연회(Mountain Sky Conference)의 은퇴 장로목사(Ordained Elder)인 자넷 포브스 목사는 이 재판의 원고 즉 이 사건의 검사에 해당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포브스 목사는 이번 재판의 핵심은 안수받은 모든 연합감리교회 성직자들이 엄수해야 하는 거룩한 신뢰와 언약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던지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어디까지를 우리의 신성한 신뢰를 깨뜨리는 선으로 여겨야 합니까?"

  • 포브스 목사는 첫 번째 고소장에서 어떤 감독이 자신의 딸을 지방감리사의 행정 보조원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딸에게 목사에게만 허용되는 사택을 사용하면서 사택 면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친족주의(nepotism)적 이권을 사용했다는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깔까뇨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교회 개발을 위해 사용하도록 지정된 성 요한 기금(St. John’s Fund)에서 10만 달러를 그 목사관 개보수에 사용하도록 지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깔까뇨 감독은 자신이 주재하는 연회의 감리사회에 자신도 목사관에 거주하며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전략적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두 번째 고소장에 따르면, 깔까뇨 감독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트리니티 연합감리교회(Trinity United Methodist Church in Berkeley)의 귀중한 재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는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 이사회의 권한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세 번째 고소장에서는 깔까뇨 감독이 장정이 요구하는 산모에게 허락된 12주간의 출산 휴가를 거부하고, 이에 항의하는 목사를 섬기던 교회에 풀타임의 3/4으로 파송하고, 새로 파송될 교회에는 풀타임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을 추가로 섬기도록 파송하는 보복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세 가지 고발 건에는 고발 이전과 이후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감독의 리더십과 결정에 의문이 제기되기 전에는 상황은 안정적이고 평화로웠습니다. 하지만 감독의 리더십과 결정에 의문을 제기한 후에 상황은 안정적이지도 평화롭지도 않았습니다."라고 포브스 목사는 말했다.  

2023년 9월 19일 일리노이주 글렌뷰에서 열린 미네르바 G. 깔까뇨 연합감리교회 감독에 대한 교회 재판에서 교회 측 검사에 해당하는 원고의 역할을 담당하는 자넷 포브스 목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깔까뇨 감독은 교회법 위반 혐의로 네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깔까뇨 감독은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 회원들이 제기한 불만에서 비롯된 네 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사진, 폴 제프리, 연합감리교뉴스.2023년 9월 19일 일리노이주 글렌뷰에서 열린 미네르바 G. 깔까뇨 연합감리교회 감독에 대한 교회 재판에서 교회 측 검사에 해당하는 원고의 역할을 담당하는 자넷 포브스 목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깔까뇨 감독은 교회법 위반 혐의로 네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깔까뇨 감독은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 회원들이 제기한 불만에서 비롯된 네 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사진, 폴 제프리, 연합감리교뉴스. 

깔까뇨 감독의 변호인이자 뉴잉글랜드 연회(New England Conference)의 은퇴 장로목사인 스콧 캠벨(Scott Campbell) 목사는 깔까뇨 감독의 행동이 교회법을 위반한 수준은 아니며, 감독을 정직시킬 이유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말할 수 없는 매우 끔찍한 범죄는 아니었습니다.”라고 말하고, 이 상황은 연회 내부 분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교회 개발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 중 연회 임원들 사이에 권한에 대한 분쟁이 있었습니다. 지방감리사(district superintendents) 중 한 명이 파트타임 행정 보조원을 고용하는 문제로 다툼이 있었고, 또 개체교회의 목사관 개보수를 위해 지방회의 기금을 누가 승인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 조율에 실패했을 뿐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한 연회 지도자들이 출산 휴가와 관련하여 교회와 목회자의 필요를 어떻게 최선의 방법으로 절충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감리사의 개입으로 감독이 담임 목사와 직접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캇 목사는 감독에 대한 이번 기소들이 "사려 깊고 공정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시험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네르바 G. 깔까뇨 연합감리교회 감독에 대한 교회 재판이 진행되자 깔까뇨 감독이 교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증인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9월 19일 오후부터 9월 20일까지 연합감리교회 장로목사들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소송을 제기한 교회 측, 즉 검찰 측 증인들의 증언을 들었다.

재판장인 알프레드 그윈 감독은 "교회가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증거로 피고의 혐의를 입증하는가 여부는 배심원단 여러분이 제시된 증거를 어떻게 판단하냐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이 사건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단에게 말했다.

"피고인 깔까뇨 감독은 기소장 및 명세서에 대한 평결을 내리고 재판 절차가 끝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됩니다."

다이앤 크누센(Diane Knudsen)이 9월 19일리노이주 글렌뷰에서 열린 미네르바 G. 깔까뇨 감독에 대한 교회 재판 첫날 증언하고 있다. 크누센은 교회의 수석 검사 역할을 하는 자넷 포브스(Janet Forbes) 목사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깔까뇨 감독은 크누센과 다른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원들이 고소한 가지 혐의에 모두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크누센은 연회의 재무행정 담당 사무총장이다. 사진, 제프리, 연합감리교뉴스.

깔까뇨 감독은 교단 내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감독"이라고 자넷 포브스 목사는 개회사에서 말했다. 2004년에 라틴계로서는 교단 최초로 감독으로 선출된 깔까뇨 감독은 이민자 및 기타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교단 전체의 존경을 받아왔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에서 사역했던 증인들은 증언을 통해 특히 2021년 말과 2022년 초에 있었던 깔까뇨 감독의 연회 사역 운영에 대해서는 그와는 다른 진술을 했다. 그들은 깔까뇨 감독이 반복적으로 감독의 권한을 넘어서는 행동을 했고,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보복했다고 증언했다.

깔까뇨 감독을 보좌했던 마이크 해럴 목사는 "연회 직원들의 분위기와 태도와 깔까뇨 감독과의 관계는 12월 중순(2021년) 이후부터 근본적으로 바뀌었습니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그는 깔까뇨 감독이 연회 직원들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직원들을 교체하겠다고 말하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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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쟁점 중 하나는 2021년에 감독이 자신의 딸을 당시 베이 지방감리사였던 스테이시 커런트(Staci Current) 목사의 행정 보조로 고용하고, 딸에게 샌프란시스코 교회의 목사관을 임대료 없이 살도록 한 것이다.

또한 깔까뇨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교회 개척을 위해 지정된 자금인 세인트존스기금(St. John’s Fund)에서 10만 달러를 딸이 살 목사관 개보수에 사용하도록 허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의 연대사역협의회의 사무총장인 호르헤 도밍게스(Jorge Domingues) 목사는 그 채용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고 증언했다.

도밍게스 목사는 "저는 (딸의 채용이) 친족주의(nepotism)로 보일 수 있고,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감독과 연회의 사역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안타깝게도 우리 정책이 친족주의에 대한 관행에 대해 명확한 규정이 없습니다."라고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각 연회의 감독은 해당 연회에 속한 각 지방의 목회자와 교회를 감독하고, 감독의 사역을 돕도록 감리사를 임명한다. 행정 보조인 감독의 딸은 감독인 어머니에게 직접적인 보고하는 관계는 아니다. 하지만 도밍게스 목사는 깔까뇨 감독이 그녀의 딸이 다른 행정 보조원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목사관을 제공받자 이에 대해 다시 우려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과 연회 인사팀에 이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후, 감독이 "자신과의 연락이나 대화를 중단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후 둘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고, 한 동료로부터 깔까뇨 감독이 그가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에 오기 전 섬겼던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에서의 그의 사역에 대한 뒷조사하려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 소속 목사이자 또 다른 고소인인 크리스틴 스톤킹 목사도 증언했다. 고소장을 제출할 당시 그녀는 연회의 재무행정협의회의 위원장이었다. 스톤킹 목사는 재무행정협의회가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교회 개척을 위해 지정된 기금인 성 요한 기금(St. John’s Fund)이 감독이 지휘하는 감리사회의 승인을 받아 목사관 개보수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증언했다. 스톤킹 목사는 감리사회가 기금 사용을 승인할 수 있는 합당한 기관이 아니라고 말하고, 그 대신 연회의 리더쉽 팀인 연대사역협의회에서 처리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증언했다. 스톤킹 목사는 교회 개척 기금이 목사관에 사용된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었다고 말했다.

스톤킹 목사는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의문은 세인트존스기금과 그 기금이 개인적 이익으로 보이는 용도로 사용되었다는 점과 감독 딸의 그 목사관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재정적인 의문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스톤킹 목사는 또한 그 목사관에 대해 감독이 두 번째 관저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 적도 있고, 두 번째 관저가 아니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저는 감독사택위원회 위원이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한 번도 자문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스톤킹 목사는 말했다.

스톤킹 목사는 또한 목사관 사태 이전에는 감독과 매우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목사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스톤킹 목사는 지방 감리사로부터 자신이나 현재 섬기고 있는 성장하는 교회에서 임명 변경을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자신을 4만 달러의 급여가 삭감되는 교회로 임명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일리노이주 글렌뷰에서 열린 미네르바 G. 깔까뇨 감독에 대한 교회 재판 첫날인 9월 19일,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의 전 교회개척담당 사무총장이었던 크레이그 브라운 목사가 교회 측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사진, 폴 제프리, 연합감리교뉴스.일리노이주 글렌뷰에서 열린 미네르바 G. 깔까뇨 감독에 대한 교회 재판 첫날인 9월 19일,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의 전 교회개척담당 사무총장이었던 크레이그 브라운 목사가 교회 측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사진, 폴 제프리, 연합감리교뉴스. 

당시 연회의 교회 개발 담당 사무총장이었던 크레이그 브라운(Craig Brown) 목사는 고발장을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분쟁에 관여했다. 브라운 목사는 자신이 문제를 제기한 후, 진보적이고 유색인종 목회자를 찾는 교회에 자신을 임명하는 형태의 보복도 겪었다고 말했다. "저는 거기에 해당하는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브라운 목사는 감독의 리더십에 좌절감을 느껴 다른 선택지를 찾았고, 현재는 시애틀의 한 자유 감리교회(Free Methodist Church)의 담임 목사가 되었다고 증언했다.

연회의 재무행정협의회 행정 담당 사무총장인 다이앤 크누센(Diane Knudsen)은 연회의 친족주의(nepotism)와 목사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사람들 중 한 명이다. 그러나 크누센의 고발장은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문을 닫은 트리니티 연합감리교회의 재산 처리와 관련된 또 다른 문제를 다루고 있다.

크누센은 증언에서 이 교회의 부동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감독의 행동이 부동산 매각에 관여한 부동산 회사를 조사하려 했던 연회 재단이사회의 권한을 침해했다고 말했다. 도밍게스 목사와 스톤킹 목사는 크누센이 자신들에게 깔까뇨 감독이 자신의 권위를 약화시키고 있으며, 그 자리를 떠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크누센은 여러 감독 밑에서 27년 동안 연회의 재정 책임자로 일해 왔다.

깔까뇨의 변호인인 스콧 캠벨 목사는 문제가 불거진 트리니티 교회 재산에 관한 재단이사회와 실행소위원회(taskforce)의 합동 줌 회의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크누센은 그 영상이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증언했다. 캠벨은 배심원들이 크누센의 해석에 동의할지 여부는 배심원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연회의 복리후생 책임자인 폴 엑스트럼-페르난데스(Paul Extrum-Fernandez) 목사는 연회 내 긴장이 수년 동안 쌓여왔다고 증언했다.

"저는 의심과 불신의 문화를 경험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감독의 정직을 감독에 대한 잘못된 처사로 인식한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감독의 권력과 권한의 오용으로 징계당하고 보복당할까 봐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연회의 일상사에서 일어났거나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정서적, 영적 회복 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의 상처를 치유해야 합니다."

이 기사는 연합감리교뉴스이 부편집장인 헤더 한이 작성한 두 편의 기사를 통합 편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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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왼쪽부터 연합감리교뉴스의 샘 호지스 기자와 연합감리교회 인종관계위원회 총무인 지오바니 아로요 목사가 총회 오리엔테이션에서 총회에 제출된 안건 중 교회의 사회적 증언에 관한 청원안들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연합감리교 공보부와 총회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총회 대의원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총회 오리엔테이션 화면을 연합감리교뉴스가 갈무리한 것이다.

총회에 제출된 주요 안건 2부

이 기사는 총회에 제출된 청원안 중 장정 6부, 사회생활원칙, 과거사 반성, 성별과 인종 차별 금지 개정안, 교단 분리와 탈퇴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총회
연대사역협의회 위원장인 주디 케나스톤이 총회에 상정된 지역화(regionalization) 청원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감리교회 지도력 기구인 연대사역협의회는 미국과 아프리카, 유럽, 필리핀의 해외지역총회를 동등한 위치에 놓는 법안을 개발하는 데 참여했다. 케나스톤은 웨스트버지니아 연회의 총회 대의원이기도 하다. 사진은 연합감리교 공보부와 총회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총회 대위원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총회 오리엔테이션 화면을 연합감리교뉴스가 갈무리한 것이다.

총회에 제출된 주요 안건 1부

2024년 총회에 제출된 주요 안건 중, 아프리카, 유럽, 필리핀의 7개 해외지역총회와 미국을 동등한 권한을 가진 지역적 총회(Regional Conference)로 교단을 재구성하자는 지역화(regionalization) 안을 소개한다.
총회 기관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테네시주 프랭클린에서 진행된 총회행정협의회와 연대사역협의회의 연석회의에서, 총회재무행정협의회 이사인 레지 클레몬스 목사(가운데)와 연대사역협의회 위원인 테온 존슨 3세 목사(키보드)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 두 기관은 2025-2028년 총회 최종 예산안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 사진 제공, 멜리사 잭슨, 총회재무행정협의회.

대폭 삼각된 교단 최종 예산안

연합감리교회 총회재무행정협의회와 연대사역협의회는 연석회의를 열고, 총회에 제출할 대폭 삭감된 예산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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