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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연회 감리사회 소속 3인 새 교단 설립 신청서 제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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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연회 감리사회 소속 3인이 이달 <플로리다감리교회>라는 이름의 교단을 설립하기 위해 교단 창립 정관을 플로리다주 총무처에 제출했다.  

그중 한 명인 플로리다 연회의 동북지역 감리사인 제이 터렐 목사는 페이스북에 전통주의적 입장을 가진 감리교회가 플로리다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썼다.

The Rev. Jay Therrell, superintendent of the North East District. Photo courtesy of the Florida Conference.플로리다 연회의 동북지방 감리사인 제이 테렐 목사. 사진 제공, 플로리다 컨퍼런스. 

2 월 20일, 플로리다 연회의 주재 감독이며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회장인 케네스 카터는 연회에 속한 수백 명의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들에게 이에 대한 서신을 보냈다.

카터 감독의 서신에 따르면, 테렐 목사는 7월 1일부로 감리사 임기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4월 1일부터 휴직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신은 교단 창립 정관에 서명한 중앙대서양 지역의 디오니 해몬드 감리사와 교회 개척 및 히스패닉/라티노 사역 책임자인 리니 에르난데즈 목사는 자신들의 서명을 정관에서 빼기로 결정했고, 연회 감리사회 소속원으로서의 직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연회의 감리사회는 해당 연회의 감리사들를 비롯한 연회의 최고 지도자들의 조직으로 감독이 이끄는 기구이다.  

그 두 명의 감리사회 소속원은 연합감리교회를 떠나 새로운 교단을 조직하는 일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이 서신은 표명했다.

카터 감독은 이 서신에서 “나는 사랑하는 세 명의 동료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하고, “동시에, 나는 세상을 변화시킬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드는 사역을 감당하면서, 플로리다 연회를 강건하게 하고, 교회의 일치를 위해 일하라는 소명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카터 감독과 에르난데스는 인터뷰를 거부했고, 테렐 목사와 해몬드 목사는 연결이 되지 않았다.

플로리다 연회의 한 목사는 카터 감독의 편지를 연합감리교뉴스와 공유했고, 웨슬리언약협회 플로리다 지부는 이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플로리다주 총무처에 교단 창립 정관이 등록되면, 테렐 목사는 등록인이 되고, 3명의 목사는  모두 임원으로 등재된다.  

카터 감독은 서신에서 자신과  감리사회는 그 신청서에 관하여 지난주에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류가 접수된 것은 2월 7일이다.

연합감리교회는 전통주의자들이 지지하는 현 장정의 동성 결혼과 성소수자의 목사 안수 금지와 동성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두고 오랫동안 심각한 내부 분열에 직면해왔다.

진보주의자들과 많은 중도주의자는 동성애의 실천이 기독교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다는 교회의 입장과 그에 해당하는 언어를 제거하고자 한다.  

미니애폴리스에서 5월 5 -15일 열리는 2020년 총회는 <결별을 통한 화해와 은혜의 의정서>를 포함한 교단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계획을 다루게 될 것이다. 4년마다 열리는 총회는 연합감리교회의 최고 입법기관이며 교단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조직이다.

16명으로 구성된 전통주의자, 중도주의자, 진보주의자들이 유명한 중재자인 케네스 파인버그 변호사의 중재로 함께 작성한 의정서는 전통주의 교회와 연회들이 자신들의 재산과 더불어 2,500만 달러의 연합감리교회 기금을 가지고 교단을 떠날 수 있도록 허락한 제안이다. 다른 그룹의 교회들이 떠날 경우를 대비해 또 다른 2백만 달러를 예치하기로 했다.

테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정서를 언급하며, 의정서가 통과될 경우를 대비해 새로운 교단을 위한 “틀을 짜는 일을 지속”하면서 감리사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이 일에만 전념”하기 위하여, 감리사의 직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 일은 신나면서 동시에 두려운 일이다.”라고 썼다.

전통주의자들의 모임인 웨슬리언약협회(WCA) 회장인 케이스 보이에트 목사는 의정서 협상에 참여했다. WCA는 전통주의 교단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보이에트 목사는 연합감리교뉴스와의 통화에서 테렐 목사와 해몬드 목사는 WCA의 회원이지만, 핵심이거나 플로리다 지부의 임원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플로리다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다고 대강은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지만, 그 이상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보이에트 목사는 “WCA는 이 세 명의 개인이 한 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우리는 그들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듣지 못했고, 그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도 검토한 바 없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개인이 각 연회 안에 지리적으로 한정된 새로운 교단 설립에 나서는 것을 권하거나 지지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구사하는 전략도 아니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도 아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즈는 달라스에 근거를 둔 연합감리교뉴스의 기자다. 캐티 길버트가 이 글에 기여했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615-743-5470 또는 newsdesk@umnews.org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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