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 재정을 담당하는 재무행정부(Board for Finance and Administration)의 이사회는 2021 년부터 교단의 기금을 약 17%, 1억500만 불을 삭감하기로 했다.
지난 8월 17일, 재무행정부는 미국 내 소속된 연회들로부터 요청받은 선교분담금 (Apportionment) 계산 방식의 변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분담금은 교단의 기관과 기구, 목회자 교육과 아프리카 대학, 블랙 칼리지 기금 (Black College Fund) 및 에큐메니컬(ecumenical) 사업과 같은 감독과 교단의 사역을 지원한다.
현재의 추정을 기초로, 새로운 계산방식에 따라 2021~2424년 사이에 총 4억 9865만 달러의 교단의 예산안을 제안하게 된다. 이는 2016년 총회에서 승인된 현재 4년간의 예산보다 약 1억 500만 달러가 감소된 액수다.
이사회의 제안은 시작에 불과하다. 교단의 예산을 편성하는 일은 여러 해에 걸친 재정부와 연대 테이블(Connectional Table)과 다른 기관 기구들의 사이의 협력 과정이다.
그 결과, 선교분담금 계산 방식이 변경되어 나온 예산은 2020년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다수결에 의해 통과되어야 한다.
목표는 미국 내의 개체 교회 내에 더 많은 기금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결정은 궁극적으로 연회의 손에 달린 것이며, 각 연회는 개체 교회의 선교분담금을 배정하기 위한 공식을 만든다.
교단의 예산 가운데 7 종류의 기금을 어떻게 배정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음 4 년 동안의 예산안은, 2016년 총회에서 승인된, 2021년부터 아프리카에서 추가로 임명될 5 명의 감독을 고려해야 한다.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이지만, 교단은 세인트루이스에서 2019년에 특별 총회를 가질 것이다. 그 총회는 교단을 갈라놓을 수도 있는 동성애 이슈를 다루기 위한 것이다.
스티브 우드(Steve Wood) 목사는 동료 이사회 위원들에게, 2019년의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 것을 당부했다.
"우리의 책임은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방식으로 우리 앞에 있는 현실을 신중하게 다루는 것"이라고 이사회의 의장이자 감독위원회(Episcopal Matters Committee)의장인 우드 목사는 말했다. 그는 또한 조지아주 존스 크릭에 있는 피스카 마운트 연합감리교회의 담임목사이다.
그 현실 판단의 근거는 미국 내의 연합감리교회의 감소하는 예배 참석자 수와 교인 수다. 다국적 교단인 연합감리교회가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미국 내의 연합감리교인들은 90% 이상의 교단의 운영 자금을 감당해야 한다.
지난 4 년 동안, 교단은 연회별 선교분담금을 올려왔다. 재무행정부의 재무담당 책임자인 릭 킹 (Rick King)은 이사회에 보고하기를 실제로 미국 내 교인 1 인당 선교분담금이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회 지도자들은 오랫동안 미국 내의 (교회들의) 재정 기반의 축소로 인해, 현재의 수준을 유지할 수 없게 되리라고 예측해 왔다.
올해 7월 현재, 미국의 연회의 선교분담금 수입은 2017년의 같은 시기에 비해 약 1.3% 적었다. 27 개의 미국 연회의 평균 역시 2017년 보다 낮았다.
지난해 선교분담금 안정화특별위원회(Apportionment Sustainability Task Force)는 교단의 재정적 미래에 대한 장기적 추세를 조사해 왔습니다. 15 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교단의 5 개 미국 지역총회에서 한 명의 감독과 성직자, 평신도를 포함하고 있다.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 년 동안 미국 교회는 견신례자 숫자가 27%, 평균 예배 참석이 15%, 교인 수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의 문을 닫는 교회는 새로이 개척되는 교회의 수에 비해 3 대 1로 많다.
"우리는, 개체 교회가 견뎌낼 수 있는 상태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에서, 개체 교회가 제자를 만드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위원회의 보고서는 결론을 내렸다.
이 특별위원회는 미국 내의 연회에서 선교분담금을 계산하는 데 사용된 기본 비율에서 25%를 삭감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재무행정부와 연대 테이블의 위원들로 구성된 재정 자문위원회는 시간 간격을 두고 점진적으로 삭감하라고 권고했다.
2021-2024 년 예산의 경우, 자문위원회는 기본 비율을 18% 낮추라고 권고했다. 그 결과, 각 연회별 개체 교회의 선교분담금은 예산의 3.29%에서 2.7%로 바뀐다.
재정부 이사회는 이 권고안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또한 교단이 아이 팩터 (i-factor)라고 이름 붙인 공식을 없애라는 특별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였다. 이것은 연회 담당 지역의 경제 조건을 반영하여 연회의 선교분담금을 조정하는 미국 선교분담금 계산 방식의 한 구성 요소다.
킹은 "연회의 회계 담당자들로부터 받은 보고가 투명하지 않다"고 이사회에 말했다. 그 보고의 내용은 연회에 의해 선교부담금 액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만든다.
이는 2021 년부터 적용된다.
이사회가 바꾸지 않는 것 하나는 연회의 선교분담금을 계산할 때, 미국 내 개체 교회 지출액에 기본 비율을 적용하는 것이다.
현재 예상되는 교단의 개체 교회의 순 지출액은 매년 약 46억 달러다.
다가오는 몇 달 동안, 재정행정부와 연대 테이블은 예산을 편성할 것이다. 예산 자문단은 내년 3월까지 예산안을 확정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