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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5개 연회 WCA에 경고음을 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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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본 기사의 내용 일부는 연합감리교회 뉴스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보수적인 중남부지역총회에 속한 연회별 선거가 완료되었다.

중남부지역총회(South Central Jurisdiction)에 속하는 보수적 성향의 텍사스주는 서북텍사스, 리오텍사스, 중앙텍사스, 텍사스 등 5개 연회에서 모두 44명의 총회 대의원을 선출했다. 론스타(Lone Star)라는 별명을 가진 텍사스주는 조금 전  웨슬리언약협회(Wesleyan Covenant Association, 이하 WCA)에 심각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WCA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공개적으로 밝혀준 덕분에 우리는 그 결과와 그들이 엄-청-나- 무너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집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성적표를 공개하자면, 결과는 30:14였다. 미국 내에서 가장 보수적인 주인 텍사스주에서 WCA는 32%의 대의원을 확보했을 뿐이다.

텍사스가 진보적이거나, 자유주의적 사람이 68%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68%라는 투표 결과는 자신들과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딱지를 붙이고, 처벌하고, 축출하겠다는 전통주의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텍사스에서 많은 보수주의자와 중도주의자가 선출된 것은, 그들이 평등하고 공정한 정신을 추구하고, WCA와 같이 극단적이고 무의미한 이데올로기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텍사스주 내의 5개 연회에서 22명의 목회자를 총회 대의원으로 선출하는데,  WCA 후보는 오직 3명만이 선출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WCA를 지지하는 스콧 존스 감독과 <굿뉴스>의 대표 롭 렌프로가 있는 텍사스연회에서조차, 목회자 몫인 9명의 대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WCA 후보는 겨우 2명이 당선되었다.   

롭 렌프로는 선거에 관한 이메일을 통해, ‘자유주의적’ 신학교가 독실한 목회자들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선거 결과는 목회자들이 성서에 기반을 두고 전통과 이성 그리고 경험을 적용하여, 노예제도와 여성차별 및 이혼한 목회자 축출을 종식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텍사스 감리교인들, 평신도와 목회자들에게 성소수자와 그들을 돕는 사람들을 재판에 회부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치 있는 행동이 아니다.  

나머지 보수적인 중남부지역총회를 들여다보아도 이야기는 똑같다.

WCA 감독인 게리 뮬러의 아칸소연회에서도 WCA는 총회 대의원 8명 중 단 1명을 선출했다. 거기에, WCA 감독인 마이크 로리의 중앙텍사스연회에서는 WCA가 단 한 명의 후보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중남부지역총회 전체에서 WCA는 2020 총회 대의원 중 30%만을 당선시켰다.

게다가 중남부지역에서는 내년 7월 새로운 감독 3명을 선출하게 되는데, 투표권을 가진 지역총회 대의원을 포함하면, WCA 대의원 비율은 28%로 떨어진다. 이것은 내년 7월 롭 펜프로가 섬기는 교회에서 열리는 중남부지역총회에서 감독 선출을 위한 회의가 열릴 때, WCA는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출시킬 수 없다는 뜻이 된다.  

텍사스와 중남부지역총회에 속한 감리교인들은 WCA의 우리 교단 인수 계획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중도주의자, 온건주의자, 진보주의자의 축출을 중단시키려면, 우리는 알라모를 기억해야 한다. (편집자 주: 알라모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설립된 수도원으로, 1836멕시코군에 포위되고 고립되어 수비하던 미국인 민병대원 전원이 전사했던 요새다. 미국인들에게 알라모는 매우 상징적인 곳이다. 고립되었던 알라모를 멕시코에게 빼앗겼던 것을 기억하고, 교단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단결해야 한다는 의미.)

우리는 세인트루이스에서 밀렸지만 그게 마지막은 아니다. <굿뉴스> 사람들은 미국 교인의 3분의 2가 <전통주의 플랜>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들이 옳을 수도 있다. 만일 텍사스가 어떤 징후를 나타내는 것이라면, 전통주의 플랜을 거부하는 숫자가 훨씬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세계 감리교인들은 텍사스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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