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신학대학원의 역사적 행보

지난 2월 초, 그리 떠들썩하지 않았지만 아주 중요한 일이 웨슬리신학대학원에서 여러 사람들의 기쁨 가운데 진행되었다. 바로 중국 북경양회에서 선발해 공식적으로 보낸 중국의 지도자급 목사 5명이 웨슬리신학대학원에 도착한 것이다. “중국의 교회 상황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이 사안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알 것입니다.”라고 웨슬리신학대학원 부총장 신경림 목사는 말했다. 중국정부를 비롯해 북경양회와의 신뢰적 관계를 이루어가는 것에서부터 이번에 온 목사 5명을 선발해 웨슬리신학대학원에 도착시키기까지 신부총장은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역사적인 사안이 그리 떠들썩하지 않게 진행된 것은 존재하는 여러 민감한 사항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베이징에서 5명의 목사들이 도착한 지난 2월 4일 웨슬리신학대학원은 거의 축제분위기였다는 소식이다. 웨슬리신학대학원의 리더십을 비롯해 이 사안을 아는 많은 지도자들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도착한 목사들과 신부총장에게 보냈다. 이번에 도착한 목사들은 한 학기 동안 교리와 성서신학을 중심으로 14과목의 특별 집중교육을 받고 5월에 돌아갈 예정이며, 이들은 최소한 이삼십 년간 중국 교회를 앞으로 리드하게 될 것이다.

아래는 웨슬리신학대학원의 발표문을 번역한 것이다.

지난 2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5명의 지도급 기독교 목사들이 한 학기 동안 집중 교육을 받기 위해 웨슬리신학대학원에 도착했다.

“이는 웨슬리신학대학원과 중국의 기독교 교회들을 위해 중요한 일입니다. 이번 학기 동안 이 중국 목회자들은 수준 높은 신학 교육을 받게 될 것이며, 웨슬리 학생들과 교수들은 중국 기독교에 관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이 지도급 목회자들에게서 배울 것이 아주 많습니다.”라고 웨슬리신학대학원 국제관계 담당 부총장인 신경림 목사는 말한다.

이 목회자들은 북경 기독교의 공식 승인기관인 북경양회에서 특별히 선발된 사람들이다. “중국 전체에 목회자 부족 현상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북경양회에서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최고의 목회자들 5명을 보내 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이례적인 결단입니다. 이들의 부재는 현재 중국교회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라고 David McAllister-Wilson 총장은 말한다.

중국 기독교인의 추정 수는 공식 정부 기관이 말하는 1천 4백만 명에서, 현지의 기독교 자선단체들이 보고하고 있는 1억3천만 명에까지 이른다. 2012년 중국의 인구는 13억5천만 명이다. 중국의 기독교는 세계 어느 지역에서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빠른 성장에 비해 목회자들의 훈련과 양성은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웨슬리신학대학원은 중국 정부와 북경양회의 신뢰에 아주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이 목회자들이 이번 학기에 받게 될 교육은 중국교회와 중국의 미래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라 우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교환을 통해 미국과 중국인민공화국 간의 비정부 차원의 관계가 구축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신부총장은 말한다.

웨슬리신학대학원은 지난 10년 동안 북경대학 종교학과 및 여러 대표적인 교회, 신학교, 그리고 중국 개신교의 공식적인 승인기관인 중국양회와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왔다. 웨슬리 교수들과 학생들은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한국과 미국의 한인 파트너 교수들도 이러한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1년 9월에는 웨슬리와 중국양회의 협력 사업으로 워싱톤 D.C.에서 중국 성경 전시회가 있었다. 이 전시회는 중국 성경과 기독교 역사에 관한 박물관 규모의 전시회였으며, 문화혁명 당시 모든 성경이 불태워졌을 때 일부 기독교인들이 자기들이 암기한 성경 귀절들을 각각 손으로 적어 만든 성경도 전시되어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4개 도시 순회 전시회를 워싱턴에서 시작하면서 웨슬리에서는 6개 기독교 주요 교단의 지도자들을 한데 모았다. 개막식에는 다양한 미국 정부 고관들과 주미 중국 대사, 중국 종교성 장관도 참석했다. 그 이후 웨슬리에서는 2명의 중국 신학교수들이 웨슬리에서 석사 학위를 받게 함으로서 중국 교육의 향상을 돕고 있다.

<웨슬리신학대학원의 영어="" 보도자료="">

Washington, D.C. – On February 4, five of the leading Christian pastors in Beijing, China arrived at Wesley Theological Seminary to complete a semester of intensive study.

“This is important for both Wesley Theological Seminary and for the Christian church in China,” says the Rev. Dr. Kyunglim Shin Lee, Wesley’s vice president of international relations. “This semester provides rigorous theological preparation for the visiting students, while offering the opportunity for Wesley’s students and faculty to learn about Christianity in China. We have much to learn from these visiting students.”

The Beijing Christian Council, which is the official sanctioning body of Protestant churches in Beijing, selected these students to study in the United States. “It is an unusual decision for the BCC to send five top pastors to us for such a long time because there is such a significant lack of pastors throughout China,” says Wesley President David McAllister-Wilson. “The absence of these pastors will be felt greatly in their home churches.”

Estimates of Christians in China range from the official government figure of 14 million to 130 million as reported by Christian charities working in the country. China’s population in 2012 was more than 1.35 billion people. Christianity is growing faster in China than in any other region of the world. With this expedited growth, the church has struggled to train and provide leaders.

“We at Wesley are very grateful for the trust the Chinese government and the Beijing Christian Council have placed in us,” says Shin Lee. “We anticipate the education these pastors receive this semester will have a tremendous influence on their future ministries. Also, we hope this exchange will build ties at the non-governmental level between the U.S. and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Wesley Theological Seminary cultivated a strong relationship with the China Christian Council, the official sanctioning body of Protestant churches in China, throughout the past 10 years. Wesley faculty and students have visited China several times. Wesley’s partner pastors in the Korean Methodist Church in South Korea also played an important role in facilitating the relationship with the CCC. Previous collaborations between Wesley and the CCC include the premier of the Chinese Bible Exhibition in September 2011 in Washington, D.C. This was a museum-quality exhibit on the history of Christianity in China, which then went on a four-city tour. At the launch of this exhibit, Wesley brought together leaders of six major Christian denominations. The opening was attended by various U.S. government officials and the Chinese ambassador to the U.S. Since then, Wesley has prepared two faculty members from Chinese seminaries for advanced leadership roles.

Resources

Five Pastors from Beijing, China to Complete Intensive Study this Semester at Wesley Theological Seminary (영어기사 원문)

섬김으로의 부르심
이순영 목사가 2024년 10월 7일 로스앤젤레스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한인총회 개회 예배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한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김응선(Thomas E. Kim)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하다

한인총회 개회 예배에서, 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를 섬기는 이순영(Andrew Lee) 목사는 하나님께서 손을 내밀어 주신 “젠틀한 초청”을 받고, “Here I am Lord.”라고 응답했던 경험을 통해 받았던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했다.
개체교회
원홍연 목사가 2024년 10월 7일 로스앤젤레스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한인총회 개회 예배에서 ‘다시 은혜 앞에 서서’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김응선(Thomas E. Kim)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다시 은혜 앞에 서서

원홍연 목사는 “목사는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고 드리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며, 그때 받는 은혜가 가장 크다.”라고 고백한다.
사회적 관심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월 10일, 소설가 한강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고, 그의 작품들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진은 한강의 작품집 중 채식주의자(2007), 소년이 온다(2014) 그리고 디에센셜(2022년) 등 3편이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한강에게 갈채를

박충구 박사는 “산문적 글쓰기의 정밀함과 아름다움 속에 인간의 비참함에 대한 깊은 연민과 동정, 그리고 분노를 넘어서 순수한 평화에 대한 깊은 열망”이 작가 한강을 노벨문학상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is an agenc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4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