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오늘, 세계교회협의회(WCC) 올라프 트베이트 사무총장은 3월 25일 정오에 전 세계의 모든 기독교인과 함께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을 하나님께 올려드리자고 요청했다.
이는 가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교회협의회를 포함한 모든 기독교 지도자에게 로마 시각 25일 정오 또는 각 지역 시간으로 25일 정오에 전 세계 어느 곳에 있든지, 이 기도에 참여해달라는 초대에 응한 것으로,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이를 더 넓혀 전 세계 회원 교회들에 이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바티칸의 커트 코흐 추기경은 기도를 요청하는 편지에서 “전 세계의 모든 기독교인이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하늘로부터의 은혜를 간구하는 모든 크리스천이 이 대전염병의 종식을 기원하는 주기도문 기도 운동에 참여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WCC 사무총장 올라프 트베이트 목사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대유행에 직면한 전 세계 인류를 위한 연합 기도에 참여를 요청하는 교황의 기도 초대와 다 함께 기도하게 됨을 환영했다.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연합감리교인들에게 이 기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되었다고 발표했고, 미국과 유럽의 각 나라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
연합감리교회 총회위원회는 23일 2020년 총회를 2021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고, 24일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0년 하계 올림픽을 2021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는 등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종교·정치·경제·문화 전반에 거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의 종교 지도자들이 기도 운동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트베이트 목사는 “각자의 직장과 가정에 흩어져 있는 우리 모두가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기도를 한 목소리로 연합하여 하나님께 올려드릴 기회입니다. 이 도전의 시기에 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기도 운동은 우리가 한 가족임을 상기시켜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Global Lord’s Prayer “united for hum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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