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총회: 청년 대표 희망을 나누고, 위원회는 일을 마침

2016 총회의 5일째 되는 날은 예배, 청년연설, 그리고 LGBTQ 공동체의 침묵시위로 시작되었고, 입법위원회의 마지막 날이었다.

감동적인 청년 연설

토요일 아침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연단에서 연설한 청년은 두 명뿐이지만, 수천 명이 함께 그들을 지지하였다.  디트로이트에서 온 Chelsea와 콩고의 Kinshasa에서 온 Peter Cibuabua 스스로를 “전 세계에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나누는 대사”라고 소개하면서 연설을 시작했다. 또한 어느 상황에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모든 이들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하였다. 그들은 “우리 연설의 목표는 청년들이 얼마나 큰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보다 넓고 깊게 그리스도의 여정에 동참하고 있는지를 교회의 형제자매 여러분들께서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인간의 성 이슈의 도전 계속

오전 전체회의에서 평신도 대의원인 Fred Brewington은 같은 뉴욕연회에서 온 대의원 Dorothee Benz를 대신해 개인발언을 요청하였다. 한편 대의원들만 들어갈 수 있는 회의장의 경계선 밖에서는 수십 명의 시위자들이 모여있었다. 이들 중 다수는 교회에서 침묵으로 대하는 LGBTQ 사람들의 처한 입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무지개 모양의 테이프를 입에 부치고 있었다. 이틀 전 Hope Morgan 감독은 Benz가 회의규정 44를 왜 찬성하는가를 설명하는 가운데 LGBTQ라는 말을 거론했을 때, 그것이 회의규칙에 어긋남을 선언한 바 있다. 회의규정 44는 복잡하고 이견이 많은 안건을 다룰 때, 그룹이 함께 의견조정을 해나가는 과정으로 총회에서 쓰여지고 있는 Robert’s Rules of Order 진행법과는 다른 방법이다. 회의규정 44 은 결국 부결되었다. Benz의 발언에 대해 Ward 감독은 회의규정 44를 승인하는지에 관한 투표이지 그 규정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투표가 아니라고 설명하였다. 주어진 3분의 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Ward 감독은Benz에게 자리에 돌아가 앉으라고 요구하였다. 문제는 Benz에 대해 그러한 처분을 한 Ward 감독의 태도에 있다고 Brewington은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에 말했다. 그는 5월 14일 전체회의 진행을 맡은 Cynthia Harvey 감독에게 Benz에 대한 처사로 인해 총회와 대의원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입혔는지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Harvey 감독은 기도를 인도하며 “상처가 너무나 많고, 또 그렇기에 치유가 더 많이 필요하다” 고 표현했다. 감독은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에게 우리가 머리와 마음과 귀를 열기를 기도했다.

새로운 주현절 (Epiphany)

5월 14일 아침 예배 설교에서 뉴잉글랜드 연회의 Sudarshana Devadhar 감독은 잘 알려진 동방박사의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듣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의견을 들으며 “새로운 주의 현존의 경험을 하라”고 독려하였다.  “용기를 가지고 가자”라는 주제로 설교를 하면서Devadhar 감독은 우리가 바른 길을 함께 가기 위해서 용기를 가지고 서로의 이야기와 의견을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동박박사들이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었기에 그들은 주의 현존을 경험하고,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총회가 예수님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리는 우리의 이기적인 목표와 입장을 충족시키기 위해 성경을 선별적으로 사용하려고 여기 모인 것이 아니다”라고 하며, “예수의 목회와 선교”를 따라야 함을 말했다. 또한 “웨슬리의 근본으로 ‘2016년의 총회가 이 세상에 그리스도를 선사한 사건으로 역사에 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도전하였다.

연합감리교회 시골지역 옹호단체(United Methodist Rural Advocates)

연합감리교회 시골지역 옹호단체는 “미국에 있는 다양한 지방공동체들을 대표하고 미국의 지방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폭넓은 문제들을 다룰 수 있는” 직원자리를 연대사역협의회 내에 만들 것을 내용으로 하는 청원서를 제출하였다.

또 다른 청원서는 장정에 있는 “문을 닫은 교회의 부동산 처리” 에 관한 조항 2549의 내용개정을 골자로 한다. 연합감리교회의 비전에 맞는 “지역사회의 빈민을 위한 사역에 관한 업무를 시작, 보충, 혹은 계속”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에게 교회 부동산을 기증할 수 있는 선택을 주는 것을 포함한다.

서오하이오연회의 Roger Grace 목사는 현 연합감리교의 초점은 “수적 성장에 치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지방에서는 수적 성장의 가능성이 많지 않다. 그러나 지역사회를 위한 사역은 많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Grace 목사는 그 동안 시골지역 옹호단체의 회장으로 사역했으며 이번에 그 임기를 마친다.

졸업식 대신 총회 참석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중 두 명이 ‘졸업식인가, 아니면 4년 마다 열리는 총회를 참석하느냐’하는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야 했는데, 총회를 선택하여 대의원으로써의 의무를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중앙텍사스연회의 예비 대의원인 Ethan Gregory 는 5월14일에 있는 댈러스의 퍼킨스신학대학원 졸업식에 불참했다. 플로리다연회의 대의원인 Carlene Fogle-Miller 는 미시시피법대 졸업식에 가는 대신 Faith and Order 입법위원회의 서기 임무를 수행했다.

모라비아(Moravian)교단과 유대관계

이미 연합감리교는 미주복음루터교회, Pan-Methodist와 이미 전적인 유대관계가 성립되어 있었다. 5월 14일에는 모라비안 교단 (북부, 남부)과 연합감리교와의 유대관계를 승인하였다.  

Lumad 원주민들의 정의 호소

5월 16일 필리핀 남쪽의 원주민인 Lumad인 몇 명이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수십 년 동안 계속 학대의 대상이 되어온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Lumad인들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은 자원이 풍부하여, 정부 및 반정부 단체 등을 비롯하여 많은 이들이 탐내고 있다.

Lumad인 대표인 Norma Capuyan과 Monico Cayon는 5월 13일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에 말했다.

Cayon은 2015년 9월, 150명의 남성, 여성, 어린이들이 강제로 잡혀, 두 명의 마을 지도자들이 무장폭도들에 의해 학살당하는 광경을 목격한 “악의 날”에 대해 말했다. 학교 선생님이 고문 살해 당했고, 학교가 불에 탔다고 말했다.

Kerlan Fanagel Lakbay Lumand USA 단체의 대변인이자 민다나오(Mindanao) 남쪽지역의 Pasaka Confederation of Lumad Organization 위원장인 Fanagel은 “원주민들의 아픔과 투쟁을 이해하고 지원해 줄 수 있는” 단체를 찾아 미국에 왔다고 했다. “우리는 피신하고, 아픔을 당하고,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Lumad인들에게 피난처가 되어 준 연합감리교회, 그리고 다른 교회 단체와 교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

글쓴이: Barbara Dunlap-Berg,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UMNS)
올린날: 2016년 5월 14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사법위원회
미국 지역총회 감독구 및 연회 지도. 그래픽, 연합감리교 공보부.

한 감독의 두 지역총회 연회 배정에 관한 판결

연합감리교회 최고법원인 사법위원회는 한 감독에게 두 지역총회를 섬기도록 한 총감독협조위원회의 결정이 총회가 승인한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판결했다.
개체교회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월 10일, 소설가 한강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고, 그의 작품들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진은 한강의 작품집 중 채식주의자(2007), 소년이 온다(2014) 그리고 디에센셜(2022년) 등 3편이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한강에게 갈채를

박충구 박사는 “산문적 글쓰기의 정밀함과 아름다움 속에 인간의 비참함에 대한 깊은 연민과 동정, 그리고 분노를 넘어서 순수한 평화에 대한 깊은 열망”이 작가 한강을 노벨문학상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신학
 <만인성도주일>이 다가오고 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장례 예배와 추모 예배를 드리며 죽은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돌보심을 간구합니다. 사진, 케이트 배리, 연합감리교뉴스.

연합감리교인들도 죽은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드립니까?

만인성도주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합감리교회에서는 11월 1일 <만인성도일(All Saints Day)> 또는 11월 첫 주일을 <만인성도주일>로 지킵니다. 이와 관련하여 왜 연합감리교인들이 추모 예배를 드리고 죽은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지 신학적이고 역사적인 배경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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