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감독회도 교단 분열 반대 입장 발표

필리핀 해외지역총회 감독회는 연합감리교회의 해체 또는 분열에 강한 반대 의사를 밝힌 결의안에 서명했다.

필리핀 감독들의 결의안은 동성애 이슈와 같이 분열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를 다루도록 독립성이 보장된 지역 구조를 만들 것을 권고했다.

“신약시대 교회가 시작된 이래로 교회의 분열과 분파는 막아야 하는 것이고, 교회의 일치와 단합은 이루고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다.”라고 결의문은 밝혔다.  

지난 8월 31일, 연합감리교 마닐라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필리핀 감독들은 이 결의문을 총회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필리핀 해외지역총회 감독회장인 로돌포 알폰소 “루디” 후안 감독은 필리핀 해외지역총회는 연합감리교회 분리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여러분의 종된 우리 감독들은 필리핀 교인들이 계속 교단의 일치를 도모할 것을 권고한다."

이 청원서는 필리핀지역 감독회장인 후안과 화상 회의를 통해 참여한 시리아코 프란시스코 감독, 은퇴 감독들인 에머리토 낙필, 다니엘 아리체아, 솔리토 토쿠에로, 호세 감보아 주니어 등이 서명했다.  

필리핀 해외지역총회 감독회 서기인 페드로 토리오 주니어 감독과 은퇴 감독인 레오 소리아노 그리고 벤자민 후스토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연합감리교회를 지역별로 재구성하자는 결의안은 연대사역협의회(Connectional Table)에서 제안한 미국총회(US Regional Conference) 안과 유사하다.

“지역별로 지역총회를 재구성하자는 우리의 제안을 따르면, 우리는 각자가 처한 지역의 상황에 맞는 일종의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지역총회별 장정을 가지게 된다.”라고 후안 감독은 말했다.

결의문은 연합감리교회가 “개 교회, 연회, 해외지역총회(central Conference), 지역총회(Regional Conference) 등으로 유기적으로 구성된  전 세계적인 교단으로 남으면서도, 자신이 해야 할 증거와 선교 및 사역의 내용은 각자 정할 권한을 가지고, 지역성과 연대성 보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유럽 그리고 필리핀의 7 지역으로 나뉜 해외지역총회는 지역별로 자치권을 가지고 연합감리교인들의 분열을 야기하는 동성애 문제를 다룰 수 있게 된다고 후안 감독은 말했다.   

“일종의 자치권을 통해 자신의 지역 실정에 맞는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동시에, 교단은 전 세계적인 연합감리교회로 남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결의안은 또한 연합감리교단의 개교회 및 교단 전반을 치리할 수 있도록 총감독회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 감독들 역시 최근 교회(단)의 분열 또는 해체를 초래할 수 있는 어떤 입법안이나 계획도 지지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사정상 필리핀 감독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던 은퇴감독 소리아노는 연합감리교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도의 제자 됨은 단 하나의 사명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성애를 지지하든 반대하든 그 사명은 동일하다. 그것은 세상의 변화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일이다.”

“교회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연합되어 있을 때 교회는 더욱 영향력이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교단의 분열을 피할 수 없으면 받아들이겠다. 역사는 분파가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동안에도,  분열이 계속해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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