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언론의 자유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주요 포인트:

  • 2023년 5월 3일은 UN이 제정한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이 30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 연합감리교회는 회의는 공개되어야 한다는 지침을 가지고 있으며, 편집의 자유를 보장하는 언론 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교회의 상황을 잘 반영하는 사역의 긍정적인 모습과 어려운 상황 모두를 보도하는 것은, 교회들이 그들이 당면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믿음과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지를 보여줍니다.
  • 사역의 긍정적인 측면과 어두운 측면을 모두 보도함으로써 교회의 상황을 잘 반영하고, 교회가 당면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믿음과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대처하는 지를 보여줍니다.

연합감리교인에게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Tim Tanton,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Photo by Mike DuBose, UMNS.연합감리교뉴스 편집장 팀 탠튼(Tim Tanton). 사진 제공, 마이크 듀보스, 연합감리교뉴스. 

30년 전, 유엔(UN)은 5월 3일을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의 중요성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세계 언론 자유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UN과 마찬가지로, 감리교회는 전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활발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는 언론의 자유가 매우 폭넓게 보호받는 반면, 또 다른 일부 국가는 그와 정반대 상황인 경우가 많습니다. 언론이 제한된 국가들을 보면 그 나라들은 정부 지침을 이유로 연합감리교회의 사역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우연이 아닙니다.

올해 세계 언론자유의 날의 주제는 "모든 권리의 미래를 위하여 - 모든 인권의 원동력인 표현의 자유"입니다. 이는 신앙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종교의 자유와 예배의 자유는 그 나라와 사회가 기본적인 인간의 자유와 사고의 다원성을 얼마나 존중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기본적 인권을 억압하는 정부는 사람들이 무엇을 믿고 생각하는지를 통제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국가에서는 성경이나 기타 종교 관련 자료를 소유하는 것 자체로 곤경에 빠질 수 있으며, 정부가 승인하지 않은 뉴스 매체를 듣거나 읽는 것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권리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연합감리교회 장정은 개방성과 투명성을 강조합니다. 연합감리교회는 회의는 공개적이어야 한다는 지침을 가지고 있으며, 편집의 자유를 보장하는 언론 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년 전, 연합감리교회는 교회를 잘 알고, 교회를 사랑하는 전문적으로 훈련된 언론인들을 통해 교회의 사역을 소개하는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연합감리교 공보부의 사역 중 하나인 연합감리교뉴스(UM News)가 그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연합감리교회는 이 원칙을 잘 활용해 오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주요 뉴스가 발생하면, 연합감리교뉴스는 연합감리교인들이 그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보도하기 위해 그곳으로 달려갑니다.

또 교단이 위기 상황으로 세상 언론의 주목을 받았을 때도, 연합감리교뉴스는 많은 경우에 최대한의 설명을 제공하고 기록을 바로잡은 언론기관이었고, 지속적으로 개인과 회중이 보여준 놀라운 신앙과 삶의 모습을 전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기사를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합감리교인들은 세계의 가장 외딴곳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비디오 그리고 글로 담기 위해 그곳으로 달려가고 있으며, 교회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자주 소개되지 않는 목소리를 전하는 것을 연합감리교뉴스의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깁니다. 이는 믿음의 사람들로 하여금 그러한 기사와 사진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소개된 사진들연합감리교뉴스는 1,300백만 연합감리교회 교인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유일한 공식 언론 기관이다. 사진은 그동안 연합감리교뉴스에 소개되었던 사진들을 콜라주했다. 그래픽, 양선진, 연합감리교뉴스. 

교회 사역의 긍정적인 측면과 어두운 측면을 모두 보도하는 언론기관은 교단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잘 반영합니다. 정보가 풍부해야 교인과 목회자가 건전한 결정을 내리는 데 더 잘 대비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모든 측면을 보도하는 것은 교회가 어려운 문제에 대해 어떠한 믿음과 그리스도를 닮은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대처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객관성은 연합감리교 공보부의 연합감리교뉴스와 <연합감리교회에 관해 물어보세요(Ask The UMC)> 사역의 핵심입니다. 연합감리교회에 관한 질문에 답을 하는 <연합감리교회에 관해 물어보세요>는 통찰력 있는 질의응답(Q&A)과 교회와 교회 사역에 대한 설명을 알기 쉽게 제공하며, 매년 수천 건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연합감리교뉴스와 <연합감리교회에 관해 물어보세요>는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 각 교회에 명확하고 권위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도할 자유에는 성실하고 철저하며 정확할 뿐 아니라, 공정하고 균형 잡힌 책임이 따라옵니다. 연합감리교뉴스는 무엇보다 현재 연합감리교회가 성소수자(LGBTQ) 포용 문제와 예수님을 따르는 방법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인해 교단을 떠나는 교회들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뉴스 보도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두루알리미 광고 박스 이미지 연합감리교뉴스에서 제공하는 주간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받아보시려면, 지금 신청하세요.

교회 탈퇴와 교단의 미래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엄청난 내용들은 우리 뉴스팀 전체를 이 한 가지 주제에 완전히 매몰시킬 수 있을 정도입니다. 탈퇴에 대해 보도하지 말라거나, 반대로 더 많이 보도해 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우리에겐 이 문제를 다루어야 할 책임이 있으며,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개별 상황을 보도하기란 불가능하지만, 우리의 적은 팀원들과 함께 우리는 가능한 한 이 주제를 명확하고 꾸준히 보도하는 한편, 우리가 꼭 다루어야 할 또 다른 이야기도 계속해서 전하고 있습니다.

연합감리교뉴스는 뉴스 보도 이외에도 교인들의 신앙 주제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때때로 표현된 견해가 위험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러한 관점은 우리 서로의 신앙 여정과 우리가 가진 신앙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따라서 연합감리교뉴스는 사고의 자유로운 표현을 위해, 찬반 여부와 상관없이 독자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모든 건설적인 의견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세계 언론자유의 날에, 뉴스가 여러분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뢰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출처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십시오. 또 깊게 뿌리박힌 기존의 관점에 도전할 수 있는 또 다른 시각을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공동체와 교회에서 여러분에게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들의 지지자가 되어 주십시오.

여기에는 자신이 속한 연회를 여러 형태로 섬기는 것 외에도 연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연합감리교회 연회 커뮤니케이터도 포함됩니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언론의 자유를 높이고, 기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오늘, 연회 커뮤니케이터들의 사역도 함께 기념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그리고 노트북과 같은 기구를 통해 우리 개개인은 손안에 언론을 접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그 소식을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우리는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의 “해를 끼치지 말고 선을 행하며 하나님을 공경하라.”라고 한 가르침을 기억합니다.

 

팀 탠튼(Tim Tanton)은 연합감리교뉴스의 편집장입니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tkim@umnews.org 이메일 또는 전화 615-742-5109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읽기 원하시면,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개체교회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월 10일, 소설가 한강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고, 그의 작품들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진은 한강의 작품집 중 채식주의자(2007), 소년이 온다(2014) 그리고 디에센셜(2022년) 등 3편이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한강에게 갈채를

박충구 박사는 “산문적 글쓰기의 정밀함과 아름다움 속에 인간의 비참함에 대한 깊은 연민과 동정, 그리고 분노를 넘어서 순수한 평화에 대한 깊은 열망”이 작가 한강을 노벨문학상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개체교회
1974년경, 장철우 목사가 교회를 개척한 라그란지 한인제일감리교회 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은 교회를 방문한 류형기 감독(중앙에서 오른쪽)과 장철우 목사 그리고 류 감독과 함께 방문한 이창순 목사. 사진 제공, 장철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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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우 목사는 자신의 50년의 목회와 신앙 여정을 고백하며, 신앙의 어버이와 같은 연합감리교회를 통해 받은 사랑이 크기에 성소수자 이슈에도 불구하고 영원한 연합감리교인으로 남겠다고 전한다.
개체교회
성만찬을 받기 전, 우리는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우리가 처한 죄악된 상태에서 돌이키도록 초대받았습니다. 죄로부터의 회복은 죄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사진, 마이크 두보스, 연합감리교뉴스.

새로운 성찬예식으로의 초대

오는 10월 6일 세계성찬주일을 맞아, 이형규 목사는 성찬식의 전통을 새롭고 창의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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