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인들,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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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다양한 목소리, 믿음(Many Voices, One Faith)’은 연합감리교회에 관한 주제의 신학적 관점을 공유하고, 오늘날 연합감리교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한 포럼이다. 기고문은 트리니티연합감리교회 담임인 스티븐 맨스카 목사가 썼다.

스티브 맨스카 목사. 사진 제공, 트리니티연합감리교회.

존 웨슬리라면 현대 연합감리교인들에게 어떤 조언을 할까?

우리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그의 저서 <그리스도인의 완전(A Plain Account of Christian Perfection)>에서 찾을 수 있다.

그의 책 25장에는 1763년 웨슬리가 런던 선교단체 안에서의 분열을 다루기 위해 쓴 글[i]이 실려 있는데, 웨슬리의 교리와 실천에 관한 다양한 견해를 다루고 있다. 동료 감리교인들과 함께 생활하고 봉사하는 방법에 대한 그의 조언은, 현대 연합감리교인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웨슬리는 우리에게 "쉬지 말고 교만을 경계하고 기도하라. (Watch and pray continually against pride)”고 경고했다.[ii]

교만은 자신의 신앙과 의견에 도전하는 다른 사람의 관점과 견해에 마음을 닫게 한다. 교만은 사람을 배우지 못하게 만든다. "아무도 당신에게 가르침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해 보라. 죄로부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매우 심각하고 위험한 잘못이다."[iii] 교만은 다른 사람들을 향한 눈과 귀 그리고 마음도 닫는다. 그로 인해, 자신이 틀렸고, 자신의 마음이 바뀔 수도 있음을 인정하지 못하게 만든다.

"교만의 자식인 열정을 주의하라! (Beware of that child of pride, enthusiasm!)" 18세기 종교적 광신도를 묘사하는 데 사용되었던 언어인 ‘열정’은 영적인 교만으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율법을 무효화’시키거나 그 일부를 부정하며, 오직 ‘믿음’을 행하면 된다고 말하는 ‘율법 폐기론(antinomianism)을 주의하라. (Beware of antinomianism)’ 열정은 자연스럽게 이 길로 인도한다.” 율법 폐기론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그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을 대신한다고 말하며, 그리스도인들에게 은혜의 수단이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신앙에 장애가 된다고 믿게 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행해야 할 일을 행하지 않는 죄를 조심하라. (Beware of sins of omission.)’무엇이 되었든, 선을 행할 기회를 놓치지 마라. 경건을 행하거나 자비를 베푸는 일에 게으르지 마라.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도록 돕는 예배, 그리고 헌신이 바로 경건의 행위이다. 자비란 긍휼과 정의의 실천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찰스 웨슬리는 존 웨슬리가 이 글을 쓸 때, 의도했던 바를 이렇게 요약했다.

오로지 믿음만을 간구하고,

실천을 통해 믿음을 나타내고;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시니,

오직 은혜로 인한 믿음으로,

살아있는 믿음 안에서,

지옥과 죽음과 죄를 정복하고,

태초에 우리를 온전케 하신 이를 영화롭게 하며,

우리 영혼을 구세주께 맡기세. (연합감리교회 찬송가 385장)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구하지 마라.(Beware of desiring anything but God.)’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져라.”

세상으로 하여금 마음과 삶의 거룩함을 추구하는데 방해되는 것은 무엇이든 용납하지 마라. 인간은 욕망 덩어리로, 우리의 욕망은 우리가 생각하거나 믿는 것보다, 우리의 행동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웨슬리는 은혜의 수단인 경건과 자비를 습관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웨슬리는 습관이 욕망을 형성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의 욕망이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출 때, 그리스도인들의 마음과 삶이 거룩하게 성장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어 살아간다.

"그리스도의 교회를 찢는 ‘분열을 주의하라. (Beware of schism.)’ 서로를 사랑하는 일을 중단하게 만드는 내적인 불화는 모든 논쟁의 근원이자, 모든 외부 세계의 분열의 근원이다. 따라서 편가르기를 하려는 경향이 있는 모든 것을 주의하라...”

"마찬가지로 당신이 분열을 피하려면, 선교회와 속회 및 속회 인도자들이 지켜야 할 규칙을 양심에 따라 준수하라. 속회나 속회 인도자들의 모임 그리고 예배와 교회의 공적인 모임에 빠지지 마라. 이 모임들이 우리 사회의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당신의 의견과 형제자매들의 의견이 일치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그들과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당신을 믿지 않고, 당신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아 누군가가 죄를 지을까봐 염려하지 꾸지 마라. 이런저런 다양하고 다른 의견들은 흥하든 망하든 함께 가야하는 사역의 본질이다."[iv]

존 웨슬리라면 연합감리교인들에게 늘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사역을 그들 삶의 중심에 두라고 할 것이다. 웨슬리는 자신을 비우는 사랑이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역의 목표라고 믿었다. 연합감리교인을 위한 웨슬리의 충고는 분열케 하는 교만과 이데올로기에 저항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명령인,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 13:34-35)를 기억하라.

마지막으로, 웨슬리라면, “모든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 있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서로 더욱 사랑하고, 성스러운 마음과 선한 일을 하도록 효과적으로 자극하며, 우리의 존귀하신 주님은 우리를 한 몸인 교회로 묶으셨고, 온 땅에 보내셨다는 교회라면 가져야 할 표식을 지녀야 한다.”[v]라고 연합감리교인들을 일깨울 것이다.

[i] 존 웨슬리, Farther Thoughts Upon Christian Perfection (1763), An Introductory Comment, in Doctrinal and Controversial Treatises II, eds. Paul Wesley Chilcote and Kenneth J. Collins, vol. 13 of The Bicentennial Edition of the Works of John Wesley (Nashville: Abingdon Press, 1976— ), 92-94.

[ii] Ibid., 13:111.

[iii] Ibid., 13:111-112

[iv] 존 웨슬리, Works, 13:121.

[v] 존 웨슬리, Works, 3:313.

스티븐 맨스카(Steven W. Manskar) 목사는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있는 트리니티연합감리교 회의 담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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