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교회 이야기

미 동부에서 최초로 세워진 우리 뉴욕한인교회의 개척과 창립은 1919년에 한국에서 불꽃처럼 타올랐던 3.1 운동과 깊은 연관이 있다. 우리 교회 70년 역사서인 <강변에 앉아서="" 울었노라="">에 따르면 1920년대에 맨해튼 타운홀에서 서재필 박사가 3.1절 대회의 의장을 맡아 기념행사를 한 후 교회 창립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고, 1921년 4월 18일에 드디어 창립예배를 드린 것이다.

다른 교회들의 일반적인 교회명과는 다르게 우리 교회 영어 이름은 ‘Korean Methodist Church & Institute’이다. 이는 뉴욕한인교회가 예수님의 몸인 성전인 동시에 뉴욕 한인사회에서 국가적, 사회적 봉사의 책무를 또한 가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그러한 의미에 걸맞게 뉴욕의 각종 주요 교포 사회봉사 단체들이 뉴욕한인교회에서 시작되었고, 현재 교포사회 여러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오고 있다. 그래서 뉴욕한인교회는 위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아래로는 조국의 독립과 교포사회의 번영, 즉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의 조화를 위한 활동을 병행하는 선교적인 교회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우리 뉴욕한인교회는 이와 같은 선조들의 교회 창립 정신을 계속해서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민족해방 7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은 뉴욕한인교회에도 아주 특별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교회건축 계획 40년째를 맞이하여 2015년 9월 12일 토요일 오후 4시에 하나님의 영광과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한 기공식을 삼위일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갖게 된 것이다. 교회 정문과 4층 앞면은 최대한 보존하고 나머지를 새롭게 건축하는 방식으로 재건축이 추진되며, 건축 기간은 대략 2년 정도로 계획하여 2017년 9월 재입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건축되는 건물의 대략의 전체 면적은 10000제곱피트로서 전체 소요 경비는 약 460만 불에 계약 했다. 뉴욕한인교회는 지난 7월부터 인근 114가 (601 W. 114th St.)에 위치한 브로드웨이장로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9월에 이사를 마친 후 교회 사무실을 후러싱제일교회(김정호 목사)로 이전하였다.

뉴욕한인교회는 2021년에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100주년을 바라보며 뉴욕한인교회는 교회 건축 비전을 다음과 같이 세웠다.

첫째, 100년의 믿음전통으로 민족의 지도자들을 양성했듯이, 뉴욕한인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지도자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교회가 되기를 꿈꾼다.

둘째,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 맨해튼에서 뉴욕한인교회는 문화와 예술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가 되기를 꿈꾼다

셋째, 뉴욕한인교회는 예수그리스도가 명하신 위대한 사명과 세계 비전인 한민족의 통일 선교와 세계 선교에 소중하게 쓰임을 받는 선교적인 교회가 되기를 꿈꾼다.

뉴욕한인교회의 건축이 주안에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영적, 물질적인 면으로 은혜롭게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국에 계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중보기도를 부탁드린다.

주안에서,
뉴욕한인교회 이용보 목사 올림

뉴욕한인교회 교인 익명으로 100만 달러 헌금

한 교인의 의미 깊은 익명 기부가 뉴욕한인교회의 건축공사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용보 목사는 지난 10월 4일 예배시간에 이 뜻깊은 헌금에 대해 교인들에게 알리며 “1차 공사 예산 450만 달러 중 그동안의 여러분의 헌금 350만 달러에 이번 헌금 100만 달러를 더해 1차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하며, 건축을 계획하며 가장 염두에 두었던 다음 세대에 빛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우리의 뜻에 큰 보탬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익명으로 헌금한 그 가정은 헌금에 관해 3가지를 말했다고 전해진다. 첫째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도 큼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드리게 되었고, 두 번째로는 이 헌금을 통해 뉴욕한인교회 성도들과 다른 여러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건축헌금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100여년 전에 20-30명의 성도들이 현 건물을 구입해서 거의 100여년을 현세대들이 복음을 위해서 사용되었듯이, 현 세대들의 기도와 땀, 그리고 헌신과 드림을 통해 다음 세대의 또 다른 희망이 되는 교회 건축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드렸다고 한다.

이 헌신이 뉴욕한인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의 도구”가 될 교회로 더욱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고 이용보 목사는 힘주어 말했다. 기본적인 1차 건물 공사 이후 이어질 내부공사 등에 필요한 예산을 위한 건축헌금이 앞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번 헌금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헌금에 참여할 전망이다. 교회 건축헌금 운동은 온라인 (newyorkkoreanchurch.com/donation)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글쓴이: 이용보 목사, 뉴욕한인교회, NY
올린날: 2015년 10월 21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개체교회
빈 의자는 우리가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생각나게 한다. 사진 출처, 연합감리교공보부.

최근 교회에 출석하지 못한 분들께 보내는 편지

한동안 함께하지 못한 이들을 다시 공동체로 초대하고, 예배와 기도, 교제와 봉사를 통해 함께 자라가기를 권하는 편지다. 이글은 무엇보다 개인적인 초대와 지속적인 기도는 떠나있던 이들을 자연스럽게 돌아오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선교
2025년 8월 4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하이츠에 소재한 세이비어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오하이오·한국 및 그 너머의 감리교 선교 기념대회> 개회예배에서, 한 참석자가 두손을 들고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메리와 윌리엄 스크랜턴 선교사 모자의 공헌을 기리고, 기독교대한감리회와 연합감리교회의 선교 역사와 신앙, 더 나아가 선교의 미래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사진, 김응선(Thomas E. Kim) 목사.

선교는 하나님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

<오하이오·한국 및 그 너머의 감리교 선교 기념대회> 마지막 날인 2025년 8월 6일,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를 대표해 발제한 이창민 목사는 메리 스크랜턴의 담대한 발걸음처럼, 오늘 우리의 뮤추얼 선교가 후세들에게 믿음과 사랑, 헌신으로 이어질 질문과 유산이 되기를 소망했다.
개체교회
새로운 속회(소그룹) 교본,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니…>가 출간되었다. 이번 교재는 연합감리교회 한인선교구가 발행하고, 한인목회강화협의회와 연합감리교회한인총회가 후원했다. 제공, 안명훈 목사, 연합감리교회 한인선교구.

속회의 네비게이션, 새 속회 교재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니…>

새로운 속회(소그룹) 교본,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니…>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속회 지침서를 넘어, 속회 내비게이션이라 불릴 만큼 세밀하고 실용적인 안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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