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인과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우크라이나에 있는 교회 그리고 선교 파트너들과 더불어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후원하며,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연합감리교회는 에두아드 허가이 감독이 주재하는 유라시아 감독구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인 가운데, 우크라이나-몰도바 잠정연회의 요청에 따라, 북유럽-유라시아 해외지역총회에 속한 연합감리교인들은 우크라이나-몰도바 잠정연회를 에두아드 허가이 감독이 주재하는 유라시아 감독구에서 북유럽-발트 감독구로 잠정적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토론하기 위한 임시 북유럽-유라시아 해외지역총회를 4월 30일 개최할 예정입니다.
유라시아 감독구에는 중앙러시아 연회 외에도 우크라이나-몰도바 잠정연회와 동러시아/중앙아시아 잠정연회 그리고 북서러시아 잠정연회와 남러시아 잠정연회가 포함되어 있으며, 국가별로 보면, 러시아, 우크라이나, 몰도바,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 등이 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유라시안 감독구 안에는 1123명의 세례 교인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유라시아의 감리교는 1882년 스웨덴 출신의 선교사 칼 리드보그(Carl Lindborg) 목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또한 1889년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최초의 러시아 감리교회를 세웠습니다.
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 우크라이나의 우즈고로드(Uzhgorod)와 테르노필(Ternopil) 근처에는 몇 곳의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중 우즈고로드 교회를 제외한 모든 교회가 소련 시대에 폐쇄되었습니다.
현재의 우크라이나 교회는 1990년대 소련이 붕괴된 후, 미국, 독일, 라이베리아 출신의 연합감리교 선교사들이 새로운 독립국가들로 들어가 전도를 시작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총회재무행정협의회의2017년 데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몰도바 잠정연회에 소속된 연합감리교인의 수는 6개 교회 내 351명에 불과하지만, 교회는 전략적으로 하르키우(Kharkiv), 키이우(Kyiv), 폴토바(Poltova), 체르니우치(Chernivtsi)와 같은 대도시 또는 그 근처 지역과 러시아가 독립 국가로 인정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자신의 영토라 주장하는 도네츠크(Donetzk)와 루간스크(Luhansk) 지역에 있습니다.
이렇게 전국 주요 도시에 분포되어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국에서 사역하고 봉사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연합감리교회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도시 중 몇 곳은 현재 러시아로부터 가장 집중적인 공격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루간스크 교회의 많은 사람은 2020년 교회 건물을 공격한 친러시아 반군들의 공격을 피해 피난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는 연합감리교인들에게 연합감리교인들과 다른 선교 파트너들이 현장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구호 물자와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합감리교 구제위원회(UMCOR)의 <국제재난복구기금(International Disaster and Recovery fund)>에 기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인과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허가이 감독이 유라시아 감독구 웹사이트에 올린 평화를 위한 기도문을 함께 나눕니다.
주님,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저희는 압니다.
사람들이 죽음을 감당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이 살해당해서는 안 됩니다.
전쟁터에서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도시와 마을이 전쟁터로 변해서도 안 됩니다.
아이들이 희생자가 되어서는 안 되며,
전쟁 또한 평화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 저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세상을 기억하며,
잃어버린 그것으로 인해 저희는 슬퍼합니다.
저희 모두는 안전을 원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안보는 무력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전쟁의 참상에서 저희를 구해주십시오.
저희에게 평화의 길을 가르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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