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한 신앙생활인가?

한해를 시작하면서 사역을 준비하고 또 계획합니다. 그런데 '사역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면서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그 일을 통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고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느낌으로만 그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 단계 더 나가 그것이 자신의 내적 변화를 꾀하지 못하고 느낌으로만 끝난다면 결국 그 모든 것이 느낌과 함께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모든 교회의 활동, 신앙생활은 먼저 자신의 변화를 꾀하여야 합니다. 자기 생각과 가치관, 소원과 목적, 습관과 인격, 대인관계가 성숙하게 바뀌어야 합니다. 그때 내 삶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생각으로 끝나고 느낌으로 끝나는 신앙이 되고 맙니다.

얼마 전에 동료 목사가 보내준 고백의 글을 읽었습니다. 돌아보니 자신은 무엇을 늘 설명하면서 살려고 했답니다. 신앙도 설명(Explanation)하고 이해시키려다 보니 변화를 일으키는 능력과 감동(Exclamation)이 없는 메마른 자신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신앙은 설명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설명해서 되는 것은 지극히 초보적인 것입니다. 신앙은 설명하기 보다는 실질적인 삶과 인격이 따르는 것입니다. 저도 새해에는 설명(Explanation)하는 신앙이 아니라 "와우!" 하고 감동을 일으키는(Exclamation) 능력 있는 신앙으로 살고 싶습니다.

신앙이 교과서적인 설명으로 끝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신앙생활을 수십 년을 했다고 하는데 나를 보는 사람들이 신앙의 아름다움과 고상함과 성숙한 능력을 내 안에서 보지 못하고 저가 지식으로 설명해 온 신앙이란 게 고작 저거란 말이냐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겠습니까?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세계를 다니면서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를 소개했지만, 어느 날 그에게 심각하게 다가온 내적 도전은 "나는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이었다고 합니다. 복음을 설명만 하다가 끝나고 설명으로만 만족해하는 실속 없는 신앙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감동과 능력 있는 신앙의 삶은 예수 안에 거함으로 예수의 모습을 닮아 가는 데 있습니다. 살아계신 그분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이론이나 상상이나 교리적으로 아는 예수가 아니라 내가 교우들을 만나 손을 잡고 가족들을 만나 뒹구는 것처럼 살아계신 하나님이신 예수를 내 안에 구체적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이 내 안에 거하기 위하여 예배와 말씀, 그리고 기도와 섬김의 생활을 여러분과 함께 애쓰려고 합니다. 그를 통하여 그리스도가 보여 준 순종의 자세와 단순함, 겸손함과 소박함. 너그러움과 진실함, 순결함과 온유함, 그리고 사랑이 내 안에 조금 더 자리한다면 설명하는 신앙이 아니라 감동 있는 신앙으로 나 자신이 자라 가리라 믿습니다. 올 한해 이러한 내적 경건과 변화를 소망하며 임하는 신앙생활, 또 펼쳐지는 사역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글쓴이: 김낙인 목사,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HI
올린날: 2013년 1월 16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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