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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인들도 죽은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드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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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성도주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합감리교회에서는 11월 1일 <만인성도일(All Saints Day)> 또는 11월 첫 주일을 <만인성도주일>로 지킵니다. 이와 관련하여 왜 연합감리교인들이 추모 예배를 드리고 죽은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지 신학적이고 역사적인 배경을 살펴봅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면 하나님의 보호 안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장례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고, 그들의 생명에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믿음의 백성으로서 그들이 살아생전에 삶을 통해 보여주었던 믿음의 증거들을 함께 찬미하고, 그들이 삶을 통해 보여준 신앙의 모범을 배우고자 합니다.

세상을 떠난 사람을 위한 예배 의식 여부와 방법은 문화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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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교회는 죽은 사람을 기념하고, 어떤 교회는 죽은 사람들의 가족을 위해 일정 시간 동안 기도하기도 합니다. 유대교 이래로 기독교인은 사후 1년간 그들을 추억하다, 이후 매년 기일에 그들을 추모하는 의식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문화권(특히 아프리카와 중남미 출신 사람들)에서는 자신들의 삶에서 조상들의 존재를 지속적으로 기억하고, 존중하는 일은 개인과 교회 공동체의 기도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연합감리교회는 교회에 그런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있을 때는, 그들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고 기도를 드릴 것을 권장합니다. 

연합감리교회 예배서(The United Methodist Book of Worship)에는 죽은 이들을 위한 예배가 포함되어 있으며, 기도 가운데 죽은 사람을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지, 어떻게 교회와 세상 사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할지를 알려줍니다.

예배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보다 앞서간 모든 이들을 당신의 자비에 의탁하며, 그들을 향한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고, 당신의 영원한 왕국에서 당신의 모든 자녀와 함께 그 은혜를 나누기를 기도하나이다."

<만인성도주일>에 많은 교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세상을 떠난 이들의 이름을 낭독합니다. <만인성도주일>은 세상을 떠난 성도들과 신앙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드리기에 적절한 시기입니다.

다락방에 나온 기사(왜 우리는 죽은 사람을 위해 기도를 드리는가?)를 아래에 첨부합니다.

교회는 우리 삶의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응합니다. 죽음이야말로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응해야 하는 우리 삶의 가장 중차대한 이슈 중 하나입니다.

죽은 사람을 위한 기도는 그 사람의 삶과 죽음을 기억하고,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이 사별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죽은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유대교 바리새인들의 관습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여기던 초대교회에서는 그런 기도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신자가 “잠에 들자”, 교회는 비로소 산 자와 죽은 자의 관계와 함께 죽음에 관한 신학을 느리지만 명확하게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카타콤의 벽화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기도문을 통하여 그들이 죽음의 문을 통과한 사람의 삶을 치하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테르툴리아누스 시대인 160~220년 무렵, 기독교인들은 죽은 사람의 기일에 죽은 영혼의 안식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4세기경,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의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어머니가 세례를 받은 이후로 죄 없는 삶을 살았음을 기억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하는 기도문을 썼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죽은 사람을 위한 기도는 용서를 갈구하는 내용을 포함하게 되었고, 따라서 연옥에 대한 믿음의 온상이 되었습니다. 4세기까지는 죽은 사람을 위한 정기적인 기도가 일반적이었으며, 특히 교회는 순교자를 위한 기도 리스트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사별의 고통에 뿌리를 둔 죽은 사람을 위한 기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죽은 사람을 위한 기도는 일반적으로 만인성도주일이나 장례식 또는 추모 예배에서 사용됩니다. 이 기도의 예문은 부활의 약속에 대한 축하; 거짓 없는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난 고인의 일생에 대한 확증과 그에 대한 감사; 슬픔에 잠긴 가족과 친구 및 공동체를 위한 위로; 고인에게 이별을 고하고, 고인이 떠나므로 생기는 변화에 적응하는 전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락방 기사 원본 보기

기사는 연합감리교 공보부의 사역인 Ask the UMC에서 작성한 글에 다락방에서 나온 기사를 첨부한 글입니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이메일 tkim@umnews.org 또는 전화 615-742-51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받아보기를 원하시면, 무료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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