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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중도 진영, 교단의 새로운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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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명 이상의 미국연합감리교인들은 3일 동안, 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교회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가능한 방안들을 붙잡고 씨름했다.

유엠씨넥스트(UMNext)라는 이름으로, 5월 20-22일 비공개로 모이게 한 것은 전통주의 플랜 때문이었다.

438대 384의 투표로 2019년 특별총회에서 통과된 전통주의 플랜은 동성애의 실천은 ‘기독교 가르침에 위배된다’라는 교회의 기존 입장을 고수했고, 동성애 결혼과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공언한 목회자’의 안수를 금지와 처벌을 강화하였다.

강화된 처벌 규정들은 미국 내에서는 1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나 교단의 최고입법기관인 또 다른 총회가 2020년 5월로 다가와 있다.

“우리가 여기 모인 이유는 특별총회에서 내려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뉴욕연회의 카렌 지 프루덴트는 모임 이후 기자회견에서 말하였다. 그녀는 17명으로 구성된 집행부의 일원이다. “우리는 연합감리교회의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방향을 분별하고자 모였다.”

이번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새로운 감리교회를 위한 두 가지 가능성을 발견하였다고 퍼시픽노스웨스트연회의 디에이 델 로싸리오 목사는 말했다. 거기에는 교회를 내부에서 개혁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전통주의 플랜에 지속해서 저항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연합감리교회를 위한 교단과의 분리를 위한 협상도 포함한다.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이 한 가지 방향에 합의를 이룬 것은 아니다. 현재, 참석자들은 두 가지 방안 모두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 총회에 상정할 안들을 완성하기 위한 모임이 만들어질 것이다. 

“지금 당장 탈퇴하고자 하는 아주 긴급함을 느끼는 교회들이 있다.”고 이 모임을 조직한 사람 중의 하나인 아담 해밀턴 목사는 말했다.  “또한 우리가 원한다고 해도 떠날 수 없다고 하는 교회들도 있다… 우리 앞에는 여러 가지의 방안이 앞에 놓여있다.”

해밀턴은 리저렉션연합감리교회 담임 목사이며 매주 평균 약 7천명이 출석하는 미국 내 연합감리교단의 교회 중에서는 출석 교인이 가장 많은 교회를 섬기고 있다.

그와 다른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저항한다는 것이 교단의 법인 장정의 제한 규정을 어기는 것이며, 자기들의 사역이 위험에 처하게 되는 일임을 분명히 하였다.  또한 저항은 자기들의 지역사회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교회가 모든 사람을 환영하는 교회라는 것을 알리는 덜 극적인 형태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저항이라는 말은 우리의 세례 서약에 뿌리를 둔 것이다.”라고 모임 집행부의 한 사람이자 제자국의 총무인 주니어스 도트슨 목사는 말했다.  “우리는 악과 불의와 어떤 형태의 억압이든 그것이 드러나는 때에는 거기에 저항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저항에는 여러 종류의 저항이 있고, 사람들은 자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저항의 종류를 결정해야 한다.”

UMCNext 모임은 적어도 미국 내 54개 연회에서 각각 10명의 대표가 참여했다. 그들 중의 많은 이들이 참석을 자원해서 지원하였다. 해밀턴은 2천 명 이상이 지원하였지만 다 참여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모임의 조직팀들은 성소수자 연합감리교인들과 다양한 인종/민족 그룹들과 젊은 이들을 포함시키기 위해서 노력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16명의 감독들이 참석하였다

진저게인즈-시렐리 목사(가운데)는 UMCNext 모임 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녀를 보고 있는 두 사람은 디제이 델 로자리오(왼쪽)와 카렌 지 프루덴테 (오른쪽)이다. 사진제공 데이비드 버크, 그레이트플레인즈연회.  

이 모임에 앞서 해밀턴은 비공개회의를 한 이유를 “정직하고 열린, 솔직한” 대화를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모임 중 몇 참석자들과 모임의 비판자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불만들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전달했다. 다만 모든 내용이 아닌, 모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토막소식만을 담았다.

진저 게인즈-시렐리 목사는 워싱턴에 있는 파운드리연합감리교회 담임 목사인데, 거기 모인 이들이 네 가지 다짐을 하였다고 말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 예수 그리스도의 열정적인 제자들로 기독교에 대한 웨슬리안의 비전에 헌신할 것
  • 모든 이들에 대한 모든 형태의 악과 부정 그리고 억압에 저항하며 연령, 국적, 인종, 계급, 문화, 성별, 성적 경향과 능력과 관계없이, 모든 이들을 완전히 받아들이는 교회를 세울 것
  • 2019년 특별총회에서 통과된 전통주의 플랜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저항하며 그것의 실천에 저항할 것.
  • 성소수자에 대한 장정의 제한과 처벌 및 모든 차별적인 언어를 없애기 위한 일을 할 것

테이블에서 나눈 토론은 교회를 향한 사람들의 소망에 초점을 두었다고 게인즈-시렐리 목사는 말하였다.

그리고 그 모임에 참석한 많은 참가자는 교회의 미래에 대한 자신들의 소망을 표현하였다. 

“우리가 총회에서 보았던 것과는 아주 다른, 연합감리교회의 미래를 향한 방안을 모색하는 중도주의자와 진보주의자가 있음은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텍사스주 리차드슨의 제일연합감리교회의 클레이톤 올리핀트 목사는 말했다.

“나는 지금 우리가 광야를 지나는 시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알칸소연회의 총회 대의원으로 여러 번 섬긴 레베카 밀스 목사는 많은 일이 자신들 앞에 놓여 있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올리핀트처럼 밀즈 목사도 교회가 더 나은 곳을 향해 가고 있다는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내가 지난 특별총회를 떠날 때 보다 지금 더 희망적이 되었다.”고 달라스에 있는 남감리교 대학의 퍼킨스 신학교 교수이기도 한 밀즈 목사는 덧붙였다.  

UMCNext는 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한 다른 모임과 연달아 열렸다<미래를 향한 우리의 운동: Our Movement Forward>는 레이크해리어트연합감리교회에서 5월 17-18일 열렸는데, 이 역시 성소수자 기독교인들의 완전한 통합을 옹호하는 연합감리교인들의 모임이었다.

그 모임은 참석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개방되었는데 소외된, 즉 유색인종과 성소수자 개인들의 해방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그 모임 역시 비슷한 주제를 선택하였는데, 저항과 새로운 감리교회 교단의 형성, 이렇게 두 가지를 포함하고 있었다.

기금에 관하여

총회나 연회의 어떤 기금도 UMCNext를 위해 사용되지 않았다고 아담 해밀턴 목사는 말했다. 사람들은 레저렉션 교회에 참석하기 위해 자신들이 비용을 지불하였고 레저렉션연합감리교회는 주최자로서 비용을 감당하였다.

<미래를 향한 우리의 운동: Our Movement Forward >은 자원자들의 기금을 받았다. 모임을 지원한 이들 중에는 기금 대신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그런 지원자들과 개인들의 도움으로 참석에 어려움을 가진 이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었다. 

아이오와연회의 전희천 감리사는 두 모임에 다 참석하였다. 그는 두 모임에서 서로 생각들이 겹치는 것을 보았다. 그는 둘 중 한 모임에 참석한 아이오와연회 교인들은 앞으로 나가기 위한 다음 단계들을 논의하기 위해 함께 모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는 우리가 이러한 해방 운동의 지경을 더 넓히기 위해서 몇 가지 공통된 가치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그는 말했다.

미네아폴리스의 뉴시티교회의 개척 목사이며,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타일러 시트 목사는 <미래를 향한 우리의 운동>의 공동 조직책이자 UMCNext의 참가자였다.

그는 2019년 특별총회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거대한 오래된 나무가 숲에서 쓰러지면서 어린나무들이 자라서 빛을 받기 시작하는 일로 이어지는 것과 비유하였다.

“나는 너무 일찍 통합하거나 하나로 묶는 운동을 시도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현시점에서 어떤 것이 실질적으로 작용할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한 지점에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

티 씨 모로우는 <미래를 향한 우리의 운동>에는 이미 잡힌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UMCNext에는 열심히 참석하였다.

그녀는 다른 여성과 결혼하였기 때문에 볼티모어-워싱턴 연회에서의 집사목사 안수 후보로서 험난한 길에 직면하고 있다. 그녀는 자기 연회 목회자 모임에서 5월 29일에 다시 후보로 소개될 것이다. 무슨 일이 벌어지든지, 그녀는 부정과 억압에 항거하여 싸우며 남아서 사역에 헌신할 것이다.

“우리는 현재 연합감리교회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성소수자의 완전한 포용을 위한 길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이들이 합류할 것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나는 이번 모임으로 힘을 얻었다. 지금은 함께 교회가 되어가는 새로운 길들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혼돈스럽고 복잡한 시간이라는 것을 안다. 우리는 가능한 많은 이들이 저항하며 안전과 특권을 과감히 걸고 성소수자의 포용을 위한 싸움에 합류할 것을 필요로 한다.”

한은 연합감리교회 뉴스의 대중매체 뉴스 기자이다. 그녀에게 (615) 742-5470로 전화하거나 newsdesk@umnews.org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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